구리시보건소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과 관리에 대한 관심을 생활화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총 6기에 걸쳐 시청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치매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공무원이 대민서비스뿐만 아니라 더 넓은 의미에서 치매환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민 보호의무까지도 지겠다는 구리시의 의지다. 교육은 구리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지연 정신보건간호사의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인식개선’ 강의 등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자발적인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 수료자들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감소시키고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계기로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옹호·지지하는 동반자로서 ‘치매 걱정 없는 친화적인 구리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30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태국 국적의 A(24)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7월 남양주시 일패동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에서 총 6차례에 걸쳐 농막에 불을 질러 1억5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3월 입국해 밭작물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공범 B(53ㆍ인도국적)씨에게 “농장주가 평소 나에게 게으르다고 잔소리하며 모욕하고, 술도 못 마시게 해서 기분이 나쁘니 농막에 불을 질러버리자”고 제안해 3차례는 함께, 또 단독으로 3차례 범행한 혐의다. 이들의 범행으로 농막에서 자던 태국인 근로자 C(21)씨가 화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사이가 안 좋은 다른 외국인 노동자를 쫓아내기 위해 또 다른 방화 범죄를 모의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체류자였던 B씨는 지난 7월 18일 무면허로 오타바이를 몰다 경찰에 붙잡혔고 3일 후 강제 출국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모든 범죄를 B씨가 시켰다고 주장하지만 설득력이 부족하고, B씨의 강제 출국 사실을 아는 A씨가 범죄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진술일 가능성도 크다”면서 “강제 출국당한 B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사건 경위를 조사중”
남양주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기존에 설치된 CCTV를 복합 활용하는 ‘방범용 CCTV 멀티보강 사업’을 시행해 적은 예산으로 높은 치안효과를 거두고 있다. 30일 남양주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골목길 치안환경 조성을 위해 골목길 등 범죄취약 장소에 CCTV 설치가 필요한 경우, 반경 50m 이내에 있는 CCTV에 선을 연결, 가로등이나 보안등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남양주서는 관내 31개소에 82대의 CCTV를 증설, 3억1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고 창의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아 경기북부 타 지역도 이 사업을 도입하고 있다. 실제 기존의 지주와 회선을 사용하면서 취약장소의 치안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으로써 신규 CCTV 설치 예산의 1/3 정도로 CCTV 1대를 추가 설치할 수 있다. 또 월 10만원 정도 소요되는 CCTV 1대당 운영비도 필요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CCTV 설치를 위해 지주를 설치하면 좁은 골목길내 사유지 침해 등의 민원도 해결할 수 있다. 김충환 서장은 “남양주서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해 설치 계획을 수립, 남양주시청과 협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했다”며 &ldqu
구리시는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구리시벤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3개 업체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9월 9일까지이며 모집대상은 전기전자, 정보통신,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기술벤처 관련 업종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중소기업이다. 구리벤처창업보육센터는 구리농수산물공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대면적은 1개 업체당 33㎡다. 임대료는 월 5만원(부가세 별도)으로 입주기간은 2년이고 1회에 한해 심의를 거쳐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신청서 및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guri.go.kr)에 공고돼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산업경제과(☎031-550-2281)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난 29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 2016년 남양주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중소기업형 멀티사무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멀티 사무인력을 양성하고자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달 청년 및 경력단절여성 구직자 30명을 선발해 40일, 200시간 동안 전산세무회계, 온라인홍보마케팅, 오피스 실무 등 이론과 실무교육을 병행 실시했고 취업특강을 통해 수료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현재까지 7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수료생 100% 취업을 목표로 관내 중소기업 일자리 발굴 및 동행면접 지원 등 적극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종철 시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책을 지속 발굴해 실업률은 낮추고 고용률은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경기동부CEO아카데미 총원우회는 지난 26일 남양주시 양정동 소재 하늘공원에서 원우회원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한 썸머가든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파티는 기업CEO로 구성된 와락밴드동호회의 연주와 노래자랑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총원우회는 소외계층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후원금을 남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총원우회 박종현 회장은 “가을비가 오는 가운데 뜻 깊은 행사에 끝까지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우리 기업인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받은 후원금은 다가올 추석명절을 맞아 홀몸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들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4일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다산유적지 및 다산생태공원 일원에서 남양주다산문화제를 개최한다. 29일 시 등에 따르면 올해로 제30회를 맞은 남양주다산문화제는 남양주 출신인 다산 정약용선생의 뜻을 계승하고자 지난 1986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로, 조선으로의 여행 ‘정약용을 만나다’ 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개최된다. 남양주시와 남양주시다산문화제추진위원회는 첫날 오전 10시 헌화·헌다례의 제례의식을 시작으로 3일 오후 6시에는 제10회 다산대상시상식을,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다산과 그의 형제들의 연구소’가 김덕수 사물놀이와 함께 특별공연을 하게 된다. 특히 여성아이돌 그룹 러블리즈(Lovelyz)가 다산대상의 축하공연 무대에 올라 젊은층의 관심도 끌고 있다. 다산문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30주년 기념주화도 특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며, 다산이 즐겨 마셨던 차(茶)를 고증해 복원한 병차(떡차)를 만들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또 기존 조선시대 저잣거리 재현을 다양화해 올해는 마재촌, 사암촌, 열수촌이라는 다산의 호를 따 만든 마을에 특색 있는 역사적 인물들이 나타난다는 콘셉
구리아트홀은 지난 26일 구리시청 3층 민원상담실에서 SK네트웍스㈜ 워커힐과 마케팅 및 기획 등의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박상규 SK네트웍스㈜ 워커힐호텔 총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마케팅 및 홍보, 각종 기획에 있어 다양한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구리아트홀의 유료회원들은 오는 9월부터 워커힐호텔에서 운영중인 레스토랑과 커피숍(F&B) 등 8곳에서 소정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워커힐은 구리아트홀 홈페이지와 홍보물 등에서 제휴처로 기재돼 홍보된다. 한편, 이날 구리아트홀이 체결한 MOU는 경기도미술관 외에 의정부예술의전당-노원문화예술회관과 맺은 삼각클러스터 협약에 이은 세 번째 MOU 체결로, 일반 기업과의 체결은 이번이 최초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시민들의 편의성과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날로 늘어가는 IT기술과 시민들의 이용 욕구 충족에 주안점을 두고 정부 3.0 플랫폼 기반의 유비쿼터스 환경에 최적화된 홈페이지를 PC를 비롯한 모든 스마트 기기에서도 반응형 웹 서비스 제공과 도서검색의 개인 맞춤형 정보 검색 등 기존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신 웹기술을 적용한 화면설계 및 디자인구성, 스마트 도서검색 비쥬얼 구현, 도서관 문화행사 및 강좌신청 편의제공, 도서관 이용안내 실시간 편의제공 등 방문자 중심 편의와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뒀으며, 관리자 시스템 기능개선으로 양방향 SNS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성희 시립도서관장은 “IT생태계가 주류를 이루는 디지털 환경에서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기반조성으로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도서대출 등 도서관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의 콘텐츠 보강과 자료 업데이트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14명의 사상자를 낸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는 가스 장비 관리 소홀 등 총체적 관리 부실 탓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양주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와 건설기술진흥법, 건설산업기본법 등 위반 혐의로 원청업체인 포스코 건설 현장소장 신모(50)씨와 하청업체 매일ENC 대표 이모(60)씨, 현장 소장 이모(47)씨, 감리단장 진모(63)씨와 현장 근로자 하모(52)씨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장 근로자, 원청, 하청, 감리업체 관계자 조사를 통해 14명을 입건했다. 하씨는 사고 전날인 5월 31일 용단 작업 후 작업장에 가스 호스와 절단기, 지상에 LP가스통 등을 방치하고 밸브 잠김 상태도 확인하지 않고 퇴근해 사고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안전관리 총괄책임자이지만 현장 점검이나 팀원에 대한 지휘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매일 ENC대표 이씨는 안전관리 책임자가 평소 현장에 없는 것을 알고도 눈감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감리단장 진씨는 원청과 하청을 대리해 안전점검을 할 의무가 있지만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코건설 안전관리팀 최모(36) 과장은 하청 현장소장이 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