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의 재산을 가로채고자 치사량의 니코틴으로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부인과 그 내연남이 경찰에 구속됐다. 21일 남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오후 11시쯤 모 회사에 다니는 오모(53)씨가 남양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평소 매우 건강해 특별한 사인은 없었고, 부인 송모(47)씨는 남편이 숨진 뒤 단순 변사로 처리되는 줄 알고 집 등 10억원 상당의 재산을 처분해 자신의 이름으로 돌려놨다. 남편 사망 보험금 8천만원도 수령하려 했으나 수사 중인 것을 안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 오씨가 숨지기 두 달 전 뒤늦게 송씨와 혼인신고된 사실과 송씨가 내연관계인 황씨의 계좌로 1억원 가량을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다. 특히 A씨가 숨지기 일주일 전 황씨가 인터넷을 통해 중국에서 니코틴 원액을 구매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송씨가 재산을 빼돌리고자 내연남인 황씨와 짜고 남편을 니코틴에 중독시켜 살해한 것으로 보고 법원으로부터 둘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송씨는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외로 도피하려다 검거됐고 범행 직후 외국에 머물던 황씨는 지난 18일 일시 귀국했다가 체포됐다. 두 사람은 최근 구속됐지만
구리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백경현 시장 주재로 ‘갈매공공주택지구 공공시설 인수단 제1차 회의’를 개최, 각종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1일 도시, 건설, 교통, 공원분야 등 6개 분과 18개 부서로 인수단을 구성, 올해 말로 예정된 갈매공공지구 기반시설 인수에 대비해 사전에 현장을 점검하고 문제점이 발견된 시설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즉시 개선토록 요구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도시과의 총괄보고에 이어 각 부서별로 현장점검 결과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대책, 향후계획 등을 보고하고 효과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백 시장은 “지난 한달 간의 현장점검 결과 CCTV와 갈매2교, 버스정류장 LED조명, 공원, 하수관로 등에서 다수의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해당부서에서는 소소한 부분까지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현장방문을 통한 점검을 상시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LH갈매사업단이 올 연말 부실한 기반시설을 남겨두고 철수하면 남은 민원과 불편은 시와 입주민들이 떠안게 되므로 인수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을 사전에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준공 전
남양주시가 지난 18일 남양주 평내호평역에서 ‘우리 쌀로 만든 쌀빵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8월 18일 ‘쌀의 날’을 맞아 젊은 세대에게 우리 쌀의 우수성과 다양한 활용방법을 알려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양주시생활개선연합회는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라이스빈(순찹쌀방)과 모닝쌀빵 600여개를 직접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우리 쌀의 우수성과 효능을 홍보했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김학훈 소장은 “쌀은 5천년 전부터 우리 민족의 주식으로 이미 확인된 안전한 식품으로, 쌀의 날을 맞아 소비자들이 쌀의 우수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앞으로 우리 쌀을 많이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조안면이 지난 19일 면내 10개 경로당과 ‘행복홀씨 입양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이란 공원, 도로, 지역명소 등 일정구간을 주민 및 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꽃가꾸기, 환경정화활동을 하게끔 유도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각 리별 경로당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마을 구석구석 손이 미치지 않은 곳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청소하고, 마을에 묵은 쓰레기 처리와 마을안길 곳곳을 청소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각 경로당에서는 매월 1회 이상 각 리별 입양구간에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서남석 면장은 “각 리별 경로당에서는 자기 고장을 자발적으로 쾌적하게 조성하고 앞장서는데 노력해주고, 관에서는 쓰레기봉투, 집게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지역 주민·단체 등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쾌적한 조안면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가 운영하고 있는 빈집사전신고제가 치안만족도를 향상시키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앞서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민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빈집사전신고제를 운영했다. 이 기간동안 남양주경찰서는 빈집사전신고를 한 80여 가정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순찰을 진행하고, 출입문의 잠금장치와 창문 개폐여부 등을 신고한 주민에게 현장사진과 함께 안심문자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충환 서장은 “다가오는 추석명절에도 사전빈집신고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이 마음 놓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도록 노력할 것이며,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반도건설이 19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5블록에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의 후속물량인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30층, 11개 동 전용면적 기준 76·84㎡, 총 1천26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6㎡ 150가구 ▲84㎡ 1천111가구다. 전용 76㎡는 타워형 구조로 조망권이 뛰어나고 독립적인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또 거실, 침실 붙박이장 제공으로 수납공간을 극대화했으며, 주방과 연계된 알파룸은 침실로 구성시 총 4개의 침실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방 워크-인(Walk-in) 드레스룸도 설계된다. 전용 84㎡는 4Bay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여기에 주방과 연계된 알파룸은 침실로 구성시 자녀학습공간이나 주부만을 위한 맘스오피스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과 안방 서재, 최상층 다락 공간 또한 제공된다. 단지는 강변북로 진입로가 인접해 있는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가까워 서울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남측으로는 한강이 위치해 한강공원 등의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앞에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가 방학을 맞아 지난 17일 지역아동센터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팔당권관리단 덕소정수장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한울타리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수돗물 관련 영상을 관람하고 정수장이 수돗물을 어떻게 만드는지 그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돗물을 만드는 일이 생각했던 것만큼 단순하지 않고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며 “앞으로는 물을 소중하게 쓰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울타리지역아동센터 이경심 시설장은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매우 보람찼다”며 “이번 체험을 제공해준 남부희망케어센터와 K-water 팔당권관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보건소는 의료기관 등 기반시설이 정착되지 않은 갈매택지지구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보건소까지 오가는 순회차량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17일 구리시보건소는 갈매택지지구 지역 내 주민들이 의료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기존의 주3회로 운행되던 순회차량을 오는 23일부터 주4회로 증차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주관으로 실시하는 취약지 순회차량 운행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15년간 지속되고 있으며 의료기관이 없는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입주가 본격 시작된 갈매택지지구의 경우 주변에 의료기관 등 기반시설이 정착되지 않아 영구임대 아파트 저소득층 고령자에 대한 특별 관리가 요구되고 있어 순회차량 운행이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에서 진료중인 한방진료와 물리치료, 구강진료 과목 등을 중심으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차원에서 저소득층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갈매택지지구는 아직 의료기반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이동수단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순회차량을 운행하게 됐다”며 “일정기간 건강검진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질병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0일 수동중학교 운동장에서 2016 남양주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울림’을 진행한다. 17일 수련관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수동지역의 청소년 문화공간 확보를 위한 문화축제의 장으로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과 수동학부모회가 공동주관하며 청소년들이 행사 기획 등 준비와 운영·평가까지 전 부분에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중심의 자발적인 문화 활동이다. 이번 청소년어울림마당 ‘Hello~수동’은 지난 7월 13일 진행된 수동 테이블토론회를 통해 수동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수동 관내 학교를 비롯한 시 청소년 동아리들의 공연마당이 펼쳐진다. 또 자전거발전기 체험을 비롯해, 북극곰 낚시와 빙하체험, 환경퀴즈와 공기정화 화분심기 등의 환경을 테마로 한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물풍선과 물총게임, 비누방울, 팔찌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등의 부스가 마련되며 ‘수동노인회’, ‘남양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경기복지공동체’, ‘별들 사이에 행복을 심는 사람들&rsq
남양주시가 인허가업무 처리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할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Smart-Work Navigation)’(이하 ‘스마트내비’·SmartNavi) 시스템을 구축, 스마트한 인허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17일 지역별로 상이한 규제 및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개발행위, 건축, 산림, 농지 인허가 등 4개 인허가 업무에 대한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스마트내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인허가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분석작업을 실시했으며 TF팀을 구성하는 등 스마트내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시는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해온 업무 처리 과정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융합함으로써 일관되고 신뢰감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스마트내비의 구축으로 시의 인허가 업무는 보다 투명하고 신뢰감 있게 운영될 것”이라며 “조직내부의 역량강화로 멀티플레이어 행정을 실천 하는 고품질의 인허가 행정 체계로의 혁신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