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트홀은 22일 오후 8시와 23일 오후 5시 두차례에 걸쳐 유채꽃 소극장에서 극공작소 마방진 신작 연극 ‘곰의 아내’를 공연한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웅녀 신화를 모티브로 한 연극 ‘곰의 아내’는 제5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한 극작가 고연옥의 ‘처의 감각’을 원작으로 갈수록 초라해지는 현대인의 삶과 원형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극 ‘곰의 아내’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2014년 작 ‘화장’에서 호평 받았던 배우 김호정이 ‘곰의 아내’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는 고선웅 사단의 안성헌, 최용민, 유병훈, 김명기, 김성현, 손고명, 강득종, 이지현이 출연해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연극 ‘곰의 아내’는 지난 1일 남산예술센터에서 초연했으며, 경기문화재단이 진행한 ‘2016년 상주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이번 공연 티켓가는 전석 1만원이며,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아트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31-550-8800~1)로 문의하면 된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와 남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21일 남양주시의 자매도시인 강원도 영월군에서 1박2일간 일정으로 노·사 소통 워크숍(토론회)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노조 임원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대표 토론위원의 인사말, 토론 주제에 대한 노조측의 제안설명, 시측의 입장 표명과 참석자들의 의견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생활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노·사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이석우 시장은 “직원들에게 보다 나은 근무환경과 복지과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노·사간 서로의 입장과 애로사항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A(46·무직)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쯤 남양주시 소재 자택에서 아버지 B(77)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고교생 손자는 당시 “아버지가 알코올의존증 환자인데 할아버지를 폭행했다고 한다”며 경찰에 가정폭력 신고를 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관과 119구급대는 B씨에게 병원행을 권유했으나 B씨는 괜찮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아들이 폭행했다는 얘기도 하지 않았지만 A씨는 “어머니가 몸이 안 좋은데 아버지가 자꾸 방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힘들게 해서 내가 한번 밀었다”고 인정, 경찰은 A씨를 존속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그러나 B씨는 이틀 뒤인 11일 오전 돌연 사망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아버지가 숨졌다며 119를 불렀고, B씨의 몸에서 상처와 멍 자국 등을 발견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 부검 결과 B씨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폐가 손상돼 폭행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나, A씨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2리 마을회는 지난 19일 수동면 수동천 일대에서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수동천 살리기 토종어류 방류 행사를 가졌다. 토종어류 방류사업은 2004년부터 외방2리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시민협동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구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붕어, 다슬기 등 토종어류 3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허상 외방2리 이장은 “옛날 수동천 계곡에서 물장구 치며 꺽지, 탱가리를 잡던 추억을 잊지 못한 주민들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동천 보존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대집 수동면장은 “주민 스스로가 자연을 생각하고 보존하는 노력이 서울특별시보다 더 특별한 남양주시를 만들게 된다”며 지역 주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시민과의 소통공간인 민원상담관실 운영을 확대했다. 시는 최근 퇴직공무원 5명을 민원상담관으로 위촉, 지난 18일부터 민원상담관실을 확대·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 직속 민원상담관실은 백경현 시장이 지난 4월 취임하면서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시장실을 민원상담관실로 사용해 오고 있다. 기존 민원상담관실은 민원상담 전담요원이 배채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었으나 이번 민원상담관 위촉으로 확대되면서 시민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민원상담관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지역실정에 밝으면서 연륜을 갖춘 5급 이상 퇴직공무원들이며 민원상담, 조정, 자문, 접수 등 시민들의 불편한 고충을 위로하고 해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명예직인 민원상담관은 2년간 5명이 요일별 순환 근무를 하게 되며 민원인 상담뿐 아니라 해당부서와의 해결방안 모색, 각종 제도 발굴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 건의 등 시정전반에 걸쳐 수준높은 맞춤형 대민 서비스 제공을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백 시장은 “민원상담관실의 가장 큰 의미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본격적
남양주경찰서가 지난 18일 서장실에서 강도범 검거에 기여한 용감한 시민 김모(43)씨에게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신고 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41분쯤 진접읍 푸른숲 도서관 앞 터널 입구 노상에서 강도가 피해자의 휴대폰을 뺏어 머리를 내려치고 지갑을 빼앗아 차량으로 도주하는 것을 발견했다. 김씨는 즉시 자신의 차량으로 강도의 차량을 추격하면서 범인의 차량번호와 인상착의를 112상황실에 신속하게 신고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중요한 공을 세웠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자신과 관련 없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요즘 세태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검거에 힘써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치안 동반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18일 상황실에서 참여·자율·실천 등 3대 청렴문화의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청렴시책을 전파하기 위해 청렴지킴이 위촉 및 발대식을 가졌다. 각 부서 무보직 팀장급 직원 49명으로 구성된 청렴지킴이들은 앞으로 부서 내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탁금지법 등 새로운 법·제도 시행에 따른 부패예방 교육과 함께 다양한 부분에서 청렴 후견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들의 활동을 계기로 직원들이 스스로 청렴 의식을 함양하고 공직자로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생활을 제고해 나가는 등 시민이 신뢰하는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이후 구리시는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우수등급으로 평가될 만큼 이미 청렴도시로 각인돼 있다”며 “이번에 위촉된 청렴지킴이는 반부패 혁신의 핵심리더 역할을 담당해 깨끗한 청렴조직문화와 청렴도시 구축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이하 전여네)가 오는 22일까지 여성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아동·청소년 분야 인권강사 양성과정’을 시행한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아동·청소년 인권에 대한 지방의회 여성들의 폭넓은 이해와 적용을 도와 이들을 아동·청소년 분야의 인권전문가와 인권강사로 양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을 이수한 여성지방의원들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인권강사 자격을 부여받고 지역의 인권강사로 활동하며 인권존중 지역사회 조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전여네 진화자 공동대표(구리시의회 의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지방의원이 성별, 나이, 장애 등 영역을 초월한 다양한 인권적 문제에 대한 이해와 적용의 폭을 넓혀 지역의 인권 옹호자, 인권리더로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인권강사 양성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시의 내년도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18일 시청 맑음이방에서 이석우 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국·도비 확보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재정력 확충을 위한 국·도비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부서의 공감대 조성과 확보 노력을 강조하기 위해 개최됐다. 보고회에서는 2017년 국·도비 사업으로 신청한 총 387건 8천486억원중 각 부서의 주요 역점사업중 행복텐미닛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체육인프라 확충 및 생활체육 기반 확대 사업, 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한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진접선과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 등 43건 3천191억원에 대한 추진현황 및 앞으로의 확보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신청된 국·도비 사업이 삭감 없이 전액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주요 역점사업 중 예산 반영액이 부족하거나 제외된 사업에 대해서는 각 부처를 적극 설득하고 협조체제 유지로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보고된 사업 외에도 복지, 행복텐미닛 등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확보될 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여
구리성광교회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구리시청 시장실에서 ‘이웃사촌 사업 후원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웃사촌 사업’은 이웃돕기를 원하는 후원단체들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천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후원금을 지원,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질병, 빈곤 등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이날 후원식 관계자들과 접견하는 자리에서 “이웃사촌 사업을 통해 구리시의 민·관 사회복지 협력과 취약계층 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지원 사업에 더욱 매진해 구리시민의 복지 체감도가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후원단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