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이 첫 OST 음원을 발매했다.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가 개발한 협동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이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케이, 작곡가 윤상과 함께 ‘너를 위한 노래’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너를 위한 노래’는 쿠키런: 모험의 탑이 선보이는 첫 번째 OST로, 지난달 31일 게임 업데이트에서 소개된 ‘그린벨맛 쿠키’와 ‘화이트베리맛 쿠키’ 간의 우정과 서사를 그려낸 감성적인 발라드곡이다. 신규 OST는 친구를 찾는 그린벨맛 쿠키의 이야기와 두 쿠키의 우정을 잔잔하면서도 벅차오르는 구성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린벨맛 쿠키의 간절한 마음과 희망을 윤상의 감각적인 멜로디와 노랫말로 담아내고, 청아한 목소리의 감성 보컬리스트 케이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케이는 게임 속 그린벨맛 쿠키의 목소리까지 연기하며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이기도 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케이와 윤상이 직접 출연해 한 보컬리스트와 작곡가의 모습을 연기한다. 서로 같은 공간, 각자 다른 시간대에 존재하는 케이와 윤상은 균열 속에서 친구를 찾아 헤매는 그린벨맛 쿠키의 스토리를 암시한다. 뮤직비디오 속 두 사람이 책상 위 악보
김원배 슈퍼캣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가 4년여 만에 다시 대표직에 올라 경영에 나선다. 김 대표는 슈퍼캣을 창업한 인물로, 이번 경영 복귀를 통해 '슈퍼캣 2.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슈퍼캣은 7일 김영을 전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사회를 거쳐 김원배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슈퍼캣은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바람의 나라: 연' 개발사다. 김원배 대표는 어릴 적 즐겨하던 게임 '바람의나라'에 영감을 받아 게임 개발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어썸피스'를 공동창업해 '내가그린 기린그림', '좀비고등학교' 등의 게임을 개발했다. 이후 2016년 슈퍼캣을 창업하고 '돌키우기 온라인', '펑크랜드', '그래니의 저택', '바람의나라: 연' 개발에 앞장섰다. 2021년부터는 슈퍼캣 대표이사직 사임 후 슈퍼캣 최고사업개발책임자를 맡아왔다. 김 대표는 '네이버제트'와 합작법인 '젭'을 만들어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론칭해 MAU 130만 명을 달성하고, 넥슨과 슈퍼캣의 '바람의나라2'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끌어내기도 했다. 김원배 대표는 새로운 이사진과 함께 '슈퍼캣 2.0'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개성 있는 게임 개발과 사업을 이끌어 갈
그라비티가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 '라그나로크'에 방치형 콘텐츠를 접목한 신작을 국내에 선보이고 이용자층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그라비티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이하 라그 글로리)' 간담회를 열고 신작 출시 소식을 알렸다. 라그 글로리는 그라비티의 히트 IP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제작한 방치형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라그 글로리는 앞서 동남아·대만·홍콩 등지에 '라그나로크 리버스'라는 이름으로 선출시돼 현지의 호응을 받은 게임으로, 국내엔 오는 17일 출시된다. 라그 글로리는 과거의 추억과 영광을 다시 재현하자는 의미를 담은 타이틀로, 기존 라그나로크 시리즈는 물론 타사의 게임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을 두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그 글로리는 카툰풍 3D 그래픽으로 원작의 특색을 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과 반자동, 수동 조작까지 지원하는 전투, 3차 전직을 포함한 6종의 직업, 다양한 NPC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담아냈다. 여기에 필드 MVP 및 MINI 몬스터, 장비 강화·인챈트 등 다양한 캐릭터 육성 방식, 길드 시스템 등도 갖췄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5일부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오프라인 이벤트 ‘찾아가는 발할라 원정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발할라 원정대’ 이벤트는 5일 서울 ‘Portal PC방’을 시작으로 4월 12일 대전 ‘썸 PC방’, 4월 19일 광주 ‘PC GROUND’, 4월 26일 부산 ‘코스타 PC방 서면본점’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참가자 모집에 선정된 이용자들은 ▲‘오딘’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오딘 퀴즈 타임’ ▲‘오딘’ 필드에 숨은 ‘술래’ 캐릭터를 찾는 ‘꼭꼭 숨어라!’ ▲참관객이 힘을 합쳐 대륙 침략자를 물리치는 PvE 콘텐츠 ‘대륙 침략자를 물리쳐라!’ ▲특별 게스트와 PvP 콘텐츠를 플레이하는 ‘게스트와 전투를!’ 등의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발할라 원정대’ 한정판 굿즈, 리유저블 텀블러, 특별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MMORPG ‘오딘’은 ▲3D 스캔과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방대한 세계관 ▲로딩 없는 오픈월드 ▲캐릭터 간 유기적인 역할 수행 ▲대규모 전쟁에서의 박진감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지난 3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부산 글로벌게임센터에서 ‘제5회 부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는 부산 지역 게임 개발자들의 개발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오렌지플래닛 부산센터가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제 5회 컨퍼런스는 올해 게임 산업 트렌드 및 PC와 콘솔 게임 시장과 관련된 세션으로 구성됐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트렌드분석팀은 2025년 게임 산업 트렌드 분석을 통해 업계 변화를 전망하며 사업 성장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국내 콘솔 퍼블리셔 ‘CFK’는 콘솔게임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고려하는 팀을 위한 전략을, ‘엑스엘게임즈’는 PC 게임 개발 노하우와 소규모 개발사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성장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이 밖에도 부산에서 8월 개최 예정인 인디 게임쇼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사업설명회가 열려 전시 프로그램과 접수 방법 등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공유됐다. 컨퍼런스가 끝난 뒤 마련 된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가 개발사들이 게임 데모를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상봉 오렌지플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이하 인조이)‘가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이 선보인 역대 게임 중 최단기록이다. 인조이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지난 28일 얼리 액세스 출시됐다. 출시 전부터 ‘스팀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흥행 기대감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출시 이후에도 성공적인 초반 흥행세를 달리고 있다는 평이다. 인조이는 출시 당일 판매 시작 40분 만에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를 달성했다. 또한 4일 현재까지 북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체 판매 국가에서 스팀 최상위권의 판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판매량 외에 다양한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팀의 이용자 평가는 4일 기준 83%의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방송 플랫폼에서는 SOOP(숲)과 치지직에서 게임 카테고리 시청자 수 1위, 트위치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또한 게임 내 이용자 창작물 공유 플랫폼 ‘캔버스(CANVAS)’는 이용자 수 120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47만 개 이상의 창작
넥써쓰가 자사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을 선보인다. 넥써쓰는 4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 ‘CROSSx(크로쓰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CROSSx'는 지갑, 탈중앙화 거래소(DEX) 등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자는 앱을 통해 토큰 전송, 게임 토큰 거래, 게임 아이템 거래 등을 직접 진행할 수 있으며, 해당 기록을 테스트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1일 시작한 테스트넷 'ZoneZero'는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 강화를 비롯해 앱과 연동된 다양한 기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메인넷 전환 이후 테스트넷은 초기화되며, 지속적인 테스트넷을 통해 앱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경험을 유지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CROSSx의 정식 출시 소식과 함께 CROSS의 진정한 출범을 알리게 됐다”며 “CROSS의 모든 서비스는 'CROSSx'의 하나의 앱 안에서 통합되고 확장 또한 이 안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 결정한 직후 원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동시에 국내 증시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한때 143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4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보다 16.5원 내린 1450.5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중 1430원대 초반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전까지 1430원대 후반을 횡보하던 원-달러 환율은 문형배 헌법재판관이 결정문 낭독을 시작하자 하락폭을 키웠다. 미국발 관세 폭탄으로 달러 가치가 내린 것에 더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화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탄핵 선고 뒤 유가증권시장도 반등했다. 코스피는 지난밤 뉴욕 증시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에 따라 폭락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 넘게 빠진 2450.49로 시작했지만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를 약 40분 앞둔 오전 10시 20분부터 약 10분 동안 상승 전환해 2490선 후반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후 헌법재판소 결정문 낭독이 시작된 뒤 6분이 지난 뒤부터 다시 상승 전환했다. 탄핵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이 나온 뒤다. 선고를
국내 게임 시장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의 입지가 흔들리던 가운데, 올해 1분기 출시된 신작 MMORPG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초반 성과가 장기적인 흥행으로 이어질지 주목하는 한편, 안정적인 운영과 이용자 친화적인 과금 정책이 중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출시된 한국 게임사들의 신작 모바일 MMORPG가 초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모바일 게임 및 MMORPG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그중에서도 MMORPG 장르가 대부분의 매출을 담당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MMORPG 장르 특성상 많은 플레이 시간을 필요로 하고, 과도한 과금 유도에 싫증을 느끼는 이용자가 늘면서 그 비중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게임 매출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RPG였지만, 매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024년 RPG의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9% 감소해 51.3%까지 하락했다. 2021년 67%와 비교하면 3년
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크래프톤과 넥슨의 신작이 해외에서 연이어 흥행하며, 그동안 모바일과 PC 중심이었던 K-게임의 시장 확장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최근 몇 년 사이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 등 성공 사례가 나오면서, 한국 게임사들은 이제 콘솔 시장에서도 강자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는 지난달 28일 얼리 액세스 출시 후 40여 분 만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인기 게임 차트 1위에 올랐다. 다음날에는 동시 접속자 수 8만 7000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스팀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인조이’를 플레이한 스팀 이용자 중 84%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미리 해보기 버전임을 고려하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날 정식 출시된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도 순항 중이다. 카잔은 스팀 글로벌 매출 2위에 올랐으며, 전체 리뷰에서 최상위 등급인 ‘압도적 긍정’을 획득했다. 또한 다수의 게임 평론 사이트에서 80점대를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카잔은 난이도가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