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건전하고 아름다운 광고물 문화 조성을 위해 ‘남동구 좋은 간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오는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 구청에서 열리며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인천지하철 예술회관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좋은 간판과 나쁜 간판 20점이 전시되며 전시장에서는 좋은 간판 사진과 해설, 간판시범거리 조성현황, 올바른 간판 표시방법과 옥외광고문화 개선 홍보영상물 등이 상영된다. 또 우수간판 선정은 관람객이 전시된 간판에 스티커를 부치는 방식으로 가장 많은 스티커가 붙은 작품이 최우수(1), 우수(2), 장려(3)로 각각 선정되며 좋은 간판 전시작품을 대상으로 우수간판에 대한 시상도 이어진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광고물은 ‘보다 크게’, ‘보다 튀게’, ‘보다 많이’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게첩돼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게첩방법은 도시 경관만 저해할 뿐 다른 도시와의 경쟁력에서 이기기 위해 앞으로 ‘보다 작게’, ‘보다 아름답게’, ‘보다 어울리게’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폭넓은 주민 및 사업자 참여를 위해 내년에는 ‘남동구 좋은 간판 전시회’를 공모전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이 베이징 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공헌한 항공사로 뽑혔다. 대한항공(대표 이종희)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민용항공국(CAAC) 주최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관련 공항운영 결과 보고회’에서 중국 각 공항의 원활한 운영에 기여한 외국 항공사 톱 10에 선정돼 공로패를 수상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중국민용항공국이 지난 8월 8일부터 24일까지 열린 베이징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선수단 및 승객 수송, 안전조업 등 공항 관련 업무를 완벽하게 지원한 외국 항공사를 선정한 것으로 에어프랑스, 노스웨스트항공 등과 함께 올림픽 성공에 기여한 외국 항공사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또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보안이 강화된 중국 공항에 우리나라 선수단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특별 근무를 하는 등 만전을 기한 바 있다.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범죄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 학교폭력으로 인해 검거된 인원은 550명으로 그 가운데 13명을 구속했으며 올 8월말 현재 837명 검거, 13명이 구속됐다. 학교폭력 범죄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순폭력은 지난 2006년 255명 검거에 1명이 구속됐으나 올 8월말 현재 513명 검거에 3명이 구속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성폭력은 지난 2006년 12명 검거 7명이 구속됐고 올해에는 30명 검거에 10명이 구속되는 등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학교폭력 범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6년 1만1천412명 검거에 166명이 구속됐고 지난해는 2만1천710명 검거에 104명명 구속됐으며 올 8월말 현재 1만8천166명 검거 102명 구속으로 검거인원과 구속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14세~16세의 소년범죄는 지난 2006년 총 6천905명 중 3천734명, 지난해는 총 8천576명 중 4천713명, 올 8월말 현재 총 6천62명 중 3천146명으로 매년 전체 소년범죄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관광공사인천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의 환불과 관련, 면세점 직원들이 판매에만 급급하고 환불 등에 관한 교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23일 소비자 A(55)씨에 따르면 지난 9월 11일 관광공사인천면세점에서 시계 2점을 구입해 같은 달 24일 시계 1점에 대해 환불을 요청했다. 이에 면세점 직원은 “환불을 하려면 환불기간(15일)내로 직접 가져오거나 친구나 지인을 통해 가져와야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면세점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 같은 방법으로 환불을 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관광공사 고객만족센터 관계자는 “직접 면세점을 방문하거나 택배로도 취소가 가능하다”고 밝혀, 면세점에서 물건을 판매한 직원들에 대한 교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 관계자는 “판매하는 직원들이 소모품이나 할인상품에 대해서는 환불이 되지 않는다고 고지를 하고 있으며 도장 등으로 표시 또한 하고 있다”면서 “판매한 직원의 업무처리 미흡에 대해서는 교육을 통해 시정 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의 환불 등으로 고발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면서 “공항
남동구 소래포구 선주상인연합조합회(이하 선주조합)가 내년도 소래포구 어시장 임대계약과 관련, 현 개별임대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1일 선주조합에 따르면 현재 조합에서 단체로 임대계약을 체결했으나 구가 올해 처음으로 소래포구 어시장을 개별임대계약으로 변경, 개별임대계약을 체결한 일부 상인들이 어시장의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주조합은 또 개별임대계약을 체결한 상인들이 임대받은 면적을 벗어난 영업과 불량수산물, 함량미달판매행위 등 소래포구 어시장의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불법을 자행하는 상인들에게 권고와 징계를 통해 질서유지를 하려고 하나 개별임대계약을 맺은 일부 상인들에게는 아무런 제재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내년 어시장 임대계약은 어시장조합의 법인화와 일원화된 계약 체결을 통해 불법이 난무한 어시장의 질서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동구 윤인석 경영재정과장은 “법률관계가 성립돼 있지 않은 단체를 인정할 수도 없다”며 “매일 소래포구에 나가 현장을 둘러 볼 수 없지만 소래포구 어시장의 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개별임대방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5대 강력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살인과 강도 등 5대 강력범죄는 모두 2만9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2972건 보다 2034건(8.8%)이 줄었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폭력이 1215건이 줄어든 1만2264건이 발생했고 절도는 745건이 줄어든 7981건, 강간은 27건이 줄어든 462건, 강도 41건이 줄어든 188건, 살인 6건이 줄어든 43건 등으로 나타났다. 범죄별 감소율은 강도가 지난해 비해 17.9%로 가장 높은 감소 추세를 보였고 살인 12.2%, 폭력 9.0%, 절도 8.5%, 강간 5.5%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 부평구 제7회 박성만배 축구대회가 19일 부영공원 대운동장에서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부평갑)과 박윤배 부평구청장, 이언기 부평구의회의장, 안상재 인천시축사모 회장을 비롯해 축구를 사랑하는 직장인과 동호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인천시 축구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축사모) 부평구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부평구청팀을 비롯해 22개팀 5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 리그전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우승팀에게는 인천시 축사모 회장기 축구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장만경 부평구 축사모회장은 “축사모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부평구 축사모가 한층 더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성장과 발전하는 축사모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조진형 의원은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스포츠맨십을 발휘, 부평구 축구인으로서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6일 계산축구장일대에서는 ‘제11회 인천광역시 축구사랑모임협회장기 축구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국가 경제가 IMF 사태이후 최악의 경제침체로 접어든 가운데 경제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가정 폭력사건이 매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가정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은 480건에 모두 552명으로 지난 1월 39명, 2월 43명, 3월과 4월은 각각 50명, 5월 53명, 6월 72명, 7월 79명, 8월 77명, 9월 89명 등 평균 9.8%의 증가률을 보였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3명을 구속하고 549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747건 892명으로 이 중 3명을 구속하고 889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실제로 남부경찰서는 지난 8월 14일 오전 8시쯤 남구 주안동에서 A(26)씨가 처 B(30)씨와 금전문제로 언쟁을 벌이다 줄넘기로 B씨의 목을 졸라 상해를 가한 혐의(살인미수)로 구속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3일 오전 11시쯤 남동구 구월동에서 C(32)씨는 처 D(33)씨가 술집에서 주방보조로 일한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둔기로 D씨의 온몸을 마구 때리고 기름을 끊여 D씨의 얼굴에 부어 3도 화상의 중상을 입힌 혐의(중상해)로 구속됐다. 이에 대해 가정폭력 상담센터 관계자는 “가정폭력의
● 경찰청 국감 현장 인천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청소년 범죄의 급증과 인천경찰 내부의 부조리 및 안일한 행정처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유정현 의원(한나라당·서울 중랑갑)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청소년 범죄는 지난 2005년 5221건, 지난 2006년 6905건, 지난해 8576건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 8월 말 현재 606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성매매사범 역시 올 8월 말 현재 96명으로 지난 2006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유 의원은 “10대 청소년들의 각종 범죄행위를 방치할 경우 추후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소용된다”며 “청소년 범죄에 대해 보다 많은 사회적 관심과 예방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태원 의원(한나라당·고양덕양)은 인천 연수경찰서 소속 권모(32) 경찰관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9건이나 되는 범인검거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 경찰청장 표창까지 받았다가 취소된 사실이 지난 6월 경찰청 감사에서 밝혀진 사실을 지적하고 해당 경찰관에 대해 ‘계고’처분만 내린 솜방망이 처벌은 잘못된 처사라고 꼬집었다. 최인기 의원(민주당·나주·화순)은 인천지방청이
최근 인천지역에서는 유명연예인들의 자살과 경제침체로 인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자살사건이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오후 8시 30분쯤 서구 마전동 A아파트에서 정모(35)씨가 직업이 없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을 매 숨졌으며 이에 앞서 지난 13일 오전 3시쯤 계양구 효성동에서는 김모(22.여)씨가 자신의 복잡한 연애사로 인해 처지를 비관, 충동적인 자살로 이어졌다. 또 지난 13일 오후 7시 15분쯤 부평구 갈산동에서 평소 유명연애인처럼 목을 매 숨지고 싶다는 말을 주변인에게 자주하던 노모(35.여)씨가 자신의 집 장롱에 목을 매 숨지는 등 자살모방 사건이 연일 발생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들어 하루 2~3건의 자살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자살사건이 유명연예인의 모방 자살사건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은 오는 11월 ‘인천시 정신보건센터’를 개설, 지역내 정신질환자들의 관리 및 자살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