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헌혈릴레이 행사가 한 종교단체의 주관으로 군포시에서 성황리에 열려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포시 당동 소재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14일 오전 교회 내에서 성도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실시한 헌혈릴레이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국내와 세계 각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써 헌혈 후 받은 헌혈증서는 어려운 사회단체나 병원에 전달해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군포 하나님의교회 이철호 목사는 “온 천하를 얻고도 생명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성경 말씀처럼 세상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펼치게 됐다”며 “이번 헌혈릴레이는 오는 4월5일 새 언약 유월절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이날 헌혈행사에 참석한 김윤주 군포시장은 “생명이 소중한 만큼 헌혈도 중요하지만 강요는 할 수 없는데, 이렇게 성도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동별 시의회 의원은 “헌혈이라는 작은 희생을 통해 생명을
군포시가 둔대동 555-2번지 일원 반월천 하류에서 6천960㎡ 규모의 캠핑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3억여원이 투입될 반월천 캠핑장은 야영 공간과 주차장이 각각 3천480㎡의 면적에 조성될 예정이며, 오는 7월초 준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 및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사업부지 내 불법시설물 철거 및 부지 정비가 시행되고 있으며, 상·하수도 설비와 화장실 및 샤워실 등의 설치도 계획돼 있다. 시는 반월천 캠핑장을 수리산 도립공원과 반월호수공원을 연계하는 대표적 녹색 휴양공간으로 조성, 초막골 체육공원과 같이 도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김윤주 시장은 “반월천 캠핑장은 지역주민들이 조성 단계뿐만 아니라 준공 이후에도 운영 전반에 걸쳐 적극적·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뿐만 아니라 군포를 찾는 모든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월천 본류인 수리산은 지난 2009년 7월 제3 경기도립공원으로 지정돼 관련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간 140만여명이 찾는 군포지역 대표 명소다.
군포시는 오는 4월부터 중고 가전·가구 나눔운동을 전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민이 잘 사용하지 않는 중고 가전제품 및 가구를 시에 기증하면, 수리·정비 이후 매월 저소득층 다섯 가구를 선정해 무상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증(지원) 대상 품목은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선풍기, 책상, 서랍장, 침대, 주니어장, 소파, 식탁 등으로 간단한 수리를 통해 재활용이 가능해야 한다. 기증할 물품이 있는 시민은 시와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주관하는 사단법인 군포·의왕 가전가구재활용센터에 전화(☎031-455-8272)로 연락을 주면 된다. 반면 중고 가전·가구 지원을 희망하는 지역 내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및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 가구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에게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가전가구재활용센터에서 해당 가정에 필요 물품을 직접 운반·설치해준다. 주장희 환경자원과장은 “시민의 적극적 중고 가전·가구 기증이 있어야만 나눔운동이 활발히 전개될 수 있다”며 “쓰지 않는 물품을 정리해 집 안을 깨끗이 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며 자녀에게 나눔의 기쁨을 가르칠 수 있는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13일 군포와 과천·의왕을 찾아 야권연대를 위한 후보단일화 경선을 앞두고 직접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 지역은 영입케이스로 이학영 전 YMCA 사무처장과 송호창 변호사를 전략공천했으나, 통합진보당과의 후보 단일화가 결정되면서 17~18일 양당 후보 간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한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군포 산본시장을 찾아 이 후보와 함께 시장을 돌며 “이 분이 이학영 후보”라고 소개하거나 “서민경제의 달인”이라고 소개하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한 대표는 이어 과천·의왕지역 당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공천 반발로 흐트러진 당내 결집을 요청하는 등 간접 지원사격을 벌였다. 이번 주말 통합진보당과의 경선을 앞두고 한 대표가 직접 지원에 나선 것은 전략공천 후보의 상당수가 정치 신인이어서 취약한 지역기반과 낮은 인지도, 당내 반발까지 겹치는 등의 우려 때문이다. 한 대표는 또 역시 영입케이스로 전략공천된 광명을(이언주)과 안산단원갑(백혜련)에 대한 지원 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경신·하수진 민주통합당 군포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이학영 예비후보(전 YMCA 사무총장)는 낙하산 공천에 대해 군포시민에게 사죄하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4월11일 국회의원선거는 군포시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중요한 선거”라며 “자신들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일하는 국회로 변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책임과 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학영 예비후보는 평생동안 시민을 위해 살아왔다면서 정작 국회의원 자리 하나에 욕심을 내며 군포시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시민들이 정성을 다해 가꿔놓은 풀뿌리 정치를 말살했다”고 비난한 뒤, “마지막 노년을 국회의원 자리하나 차지하려고 시민을 무시하며 기대려하지 말고 더 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자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 전 사무총장은 야권연대를 위한 단일화 경선을 희망했다는 사기극을 벌이기 전에 먼저 지역주민과 당원들이 이미 참여한 국민경선부터 실시하라”고 성토한 뒤 “오는 15일까지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군포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무소속 출마 등 특단에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시는 12일 민선 5기 3대 역점시책 달성을 위한 ‘2012년 합동 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윤주 시장과 간부 공무원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책 읽는 군포’ 관련 116개 시책, ‘철쭉도시’ 관련 22개 시책, ‘가족이 행복한 군포’ 관련 64개 시책 등 총 202개의 시책이 보고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된 시책들은 시청 내 모든 부서에서 직원들이 토론과 협의를 거쳐 발굴·수립한 사업계획들로 투명행정을 통한 적극적인 시민참여 활성화가 기본 방침이다. 따라서 시는 올해 각 시책 추진시 관계 사업초기부터 시민사회단체 및 유관기관의 참여와 협조를 유도하고, 진행 과정 전반에 결쳐 수시로 여론수렴 및 사업계획 보완·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윤주 시장은 “시민이 실질적으로 변화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궁극적으로 모든 시민, 모든 가족이 군포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 성심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7~8월 제외) 매주 토요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자원순환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올해 4년차를 맞은 나눔장터에서는 나이와 계층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스포츠용품, 도서, 학용품 등 중고생활용품을 상호 교환·판매 가능하다. 또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주장희 환경자원과장은 “나눔장터 활성화를 통해 시 전체에 자원순환, 녹색성장 생활문화 확대·정착을 유도할 것”이라며 “물건을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는 나눔장터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첫 나눔장터는 4월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환경미화원 민원 모니터링’ 활동을 추진, 시민 제안을 실현하는 쌍방향 소통 행정을 펼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김윤주 시장에게 아이디어를 제공, 각 부서에서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입안·추진되는 민원 모니터링 활동은, 지역 내 곳곳에서 매일 청소 및 환경정비 업무를 수행하는 총 88명의 환경미화원들이 시민 불편사항을 발견해 각 담당구역 동 주민센터 또는 시 정책비전실에 제보하면 민원으로 접수해 5일 이내 처리한다. 또 시는 즉시 처리 가능하거나 담당부서가 불명확한 사안의 경우 생활민원기동봉사반을 운영해 최대한 빨리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2개 이상 부서 연관 민원이나 대규모 예산 투입이 필요한 민원 등 기간 내 처리가 어려울 경우에도 철저히 관리·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민원 모니터링 분야는 도로, 교통, 공원, 녹지, 환경, 상하수도, 노점상, 불법광고물 등 생활 불편사항 전반이다. 시는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종합관찰제(전 직원이 출·퇴근 및 출장시 시민 불편사항을 관찰·등록·해결하는 시스템)’와 연계해 ‘환경미화원 민원 모니터링’ 활동이 추진되면 민원 발생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희범 정책비전실
신기태 군포경찰서장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관내 학교를 직접 방문, 범죄예방교실 골든벨 강의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교사,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 서장은 지난 9일 오후 군포시 당동에 있는 당동중학교 강당에서 전교생(1천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신학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범죄예방에 대한 강의을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신 서장은 학교폭력 위험 수위가 가장 높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홍보 동영상을 학생들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강의에서는 청소년기의 중요성과 학교폭력으로 인해 형사처벌을 받을 시 장래 성인이 됐을 때 사회생활의 어려움 등도 강의했다. 신 서장의 강의를 들은 당동중학교 2학년 박희진 학생은 “서장님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재밌고 흥미롭게 강의해 주셔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지금까지 단순장난으로 한 행동이라도 상대방이 원치 않는 행위는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서장은 강의를 마치고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경찰서·학교·교육청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소방서(서장 박정준)가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조속한 복구와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가 지난해 750건이 넘는 각종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는 지난해 피해지원 상담과 구호물품 제공 등 751건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화재증명원 발급과 적십자사 구호물품 및 조의금 신청, 세금감면 및 납기연장과 같은 유관기관 단체에서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방서 현장 지휘과와 각 119안전센터에 설치돼 24시간 가동 중인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는 주민지원을 위한 각종 서식을 비치하고 있어 이재민이 전화로 연락하거나 방문하면 언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소방서측은 설명했다. 김석구 화재조사담당은 “소방행정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불의의 사고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이 하루빨리 생활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