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교육에서 ‘인문학’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강의를 듣게 되어 새로웠고 무엇보다 강의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누구나 관심 있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강의가 참 재미있었다” 12일 4시간의 민방위 교육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대원들의 평가는 예전과는 다르다. 군포시는 시의 역점사업인 ‘책읽는 군포’를 알리고 민방위 대원들의 의식 및 사물에 대한 사고능력 향상을 위해 2011년도 민방위교육에 인문학 강좌를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된 인문학 강좌는 ‘인문학으로 살펴본 사랑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경희대 실천인문학센터의 최준영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강의는 요즘 인문학이 주목을 받는 이유와 인문학이 다루는 것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문학적 요소에 대한 내용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최우현 재난안전과장은 “교육대상자가 인문학 강의내용에 호감을 가질수 있는 연령대라 강의에 만족하는 것 같다”며 “민방위관련 교육의 기본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민방위 교육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의 2011년 민방위교육은 민방위 1년차에서 4년차까지 대원 8천800명을 대상으로 4월11일부터 25일까지, 5월16일
드림스타트 대상아동에게 3년째 사랑의 PC를 후원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 귀인동에 소재한 SK브로드밴드 B러브(회장 나영훈) 회원들은 최근 안양시드림스타트 사업대상 2가구를 방문해 손수 새PC를 설치해주고 아동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PC구입에서부터 방문설치까지 직접 참여하며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부터 안양시 드림스타트센터와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PC 17대와 책상 6대 등 물품후원과 연말행사. 가족어울림 한마당행사 지원 등 총 1천200만원 상당의 후원을 3년째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날 새PC를 선물 받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그동안 집에서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해 학교 과제를 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걱정없다”며 “더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이루고 SK브로드 B러브 아저씨들처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SK브로드 B러브 회원(총무 배영삼)은 “어려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사업대상 아동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제이와이북스 박종연(왼쪽 두번째) 대표가 김윤주 군포시장에게 군포사랑장학회 후원금을 전달했다. 군포시의 제이와이북스 박종연 대표가 최근 재단법인 군포사랑장학회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특히 제와이북스 박종연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장학회에 연간 1천만원씩 후원해 올해까지 총 5천만원을 기부했다. 박종연 대표는 “’책읽는 군포‘를 통해 시민들의 생각이 풍부해지고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특히 군포의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군포사랑장학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책 읽기를 즐기고, 영어를 즐기는 아이로 키우는 것, Growing a successful reader’를 목표로 영어 동화책과 노래를 접목시킨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만안경찰서 구본걸(오른쪽) 서장이 11일 범인검거에 공을세운 한 시민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안양만안경찰서(서장 구본걸)는 11일 서장실에서 강제추행범 검거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 및 신고포상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에서 구본걸 서장은 지난 6일 안양동 안양상호저축은행 주차장에서 강제추행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포시는 지난달에 열린 제173회 군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장의 책무, 특구사업, 특구운영위원회 등의 내용을 담은 ‘군포청소년교육특구 운영에 관한 조례’가 통과돼 군포청소년교육특구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례 통과는 2010년 12월 ‘군포청소년교육특구’ 승인기간이 만료됨과 동시에 2단계 특구사업 추진을 위해 2014년 12월까지 특구지정을 연장받은 것과 관련, 보다 구체적이고 효율적으로 특구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2005년 12월 청소년교육특구로 지정 된 후 2010년 말까지 교육지원사업에 매년 예산의 2%이상, 5년간 총 537억여원을 투자하면서 군포국제교육센터의 건립운영, 원어민보조교사 배치, 청소년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지식경제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2010년 특구사업 평가에서 전국 교육특구분야 중 유일하게 우수지역특구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포상금 5천만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으며 시는 포상금 전액을 G-런닝 사업 등 특구 발전을 위해 재투자한 바 있다. 시는 2011년도에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우수인재 양성,
군포시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에서 4월21일 ‘과학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6일 토요일 밤 7시부터 11시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의 달 기념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 이번 관측회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과 천체투영실 견학, 별자리 이야기와 별자리판 공작 및 사용법 안내 등 우주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모집인원은 60명으로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전화접수(☎031-501-7100)를 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사업반대 주민들로 몸살을 앓았던 경기도 뉴타운에 사업 찬성 주민들까지 가세하면서 경기도 뉴타운 사업이 한치앞을 가늠할 수 없게 됐다. 만안뉴타운추진주민협의회는 10일 안양시 만안뉴타운 사업 무산과 관련, “안양시가 뉴타운 추진 과정에서 행정절차를 위반했다”며 주민 500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시가 주민공청회까지 개최한 뒤 뉴타운 사업을 포기한 것은 법규에서 정한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양시는 2008년 4월 구도심인 만안구 안양2·3동, 석수2동, 박달1동 일대 177만6천여㎡를 재정비지구로 지정해 뉴타운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찬반 주민들의 대립과 반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관이 뉴타운 사업을 주도하기 어렵다”며 지난 2월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구지정 후 3년이 지나도록 재정비촉진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지난 6일 만안뉴타운에 대한 지구지정이 해제됐다.
“우리 구에 더 많은 직원들이 칭찬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8일 안양시 동안구청 이순덕 구청장이 4명의 친절공무원과 자리를 함께 했다. “작은 보살핌이 민원인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보다 많은 직원들이 칭찬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성심껏 민원인을 대해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합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구청장은 3월의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동안구 민원봉사과 호현실, 문선경 씨와 복지문화과 최미영 씨, 비산3동 최은연 씨 등 4명의 여성공무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호현실 씨는 퇴근시간 후에 찾아온 민원인에게도 민원처리를 잘 해줬고, 문선경 씨는 시청으로 가야 할 민원인을 대신해 서류를 접수한 것이 칭찬의 이유가 됐다. 또 최미영 씨는 어려운 가정을 수시로 찾아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했던 점, 최은연 씨는 주민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 성의껏 상담한 점이 각각 칭찬으로 이어졌다. 동안구는 민원소리 함에 불친절을 신고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친절한 공무원을 추천하는 긍정의 방식으로 바꿔 지난해부터 ‘칭찬해 주세요’추천함을 운영, 매달 친절공무원을 선정해 격려하고 있다.
군포시 산본동 중심상업지역에 소재한 와이덱스보청기(대표 주민상)에서 군포시노인전문보건센터에 보청기 1대(90만원상당)를 기증했다. 이번에 제공받은 물품은 좋은 보청기를 스스로 구입할 수 없는 형편인 이모(81) 할아버지에게 전달됐다. 주민상 대표는 “신문에서 어떤 분이 군포노인복지관에 보청기를 기증한 기사를 보고 지역사회에서 얻은 이윤을 지역 어르신과 나누고 싶어 보청기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공개적으로 알리는 것을 꺼렸다. 주 대표는 지난해 9월 시청 주민생활지원과에 보청기 5대(1천 9백만원 상당)를 기증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지속적으로 보청기를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혁신학교 예비지정교인 신안중학교가 지난 2일 교내 운동장 및 각 반 교실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과학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생활 속의 과학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활동들을 진행했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시상과 함께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홍경식 교장은 “이공계 기피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학의 날 행사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하였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열띤 관심과 참여 속에 물 로켓 발사 대회와 모형 항공기 날리기 대회, 전자 과학, 기계 과학, 스턴트 계란 만들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등의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은 향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학교 대표로 출전하는 영광도 얻게 됐다. 특히 이번 과학의 날 행사를 기획한 오기미 교사는 “교과서 안에서만 배우고 그치는 과학이 아니라 생활 주변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발견하고 기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학이 다가올 미래의 우리 생활과 어떤 관계를 가질지에 대해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