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연 경제학 박사(오른쪽)가 안양시 2대 옴브즈만으로 위촉을 받고 있다.(사진은 황지연 박사가 최대호 안양시장으로 부터 위촉패를 전달받고 있다.) 황지연 경제학 박사(55)가 안양시 제2대 옴브즈만으로 활동하게 돼 시민 고충해결에 나선다. 안양시가 4일 위촉한 황지연 옴브즈만은 서울 용문고 졸업 후, 서경대학교를 나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황 박사는 국세청에 근무한 공무원 출신으로 명성 그린토피아 대표이사, 명지대 부동산학과 주임교수,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 기술원 교수 등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한국자산신탁 상무이사로 있었다. 새롭게 위촉된 황지연 옴브즈만은 앞으로 2년 동안 시민이 제기하는 다양한 고충민원을 상담하고 위법 부당한 처분에 대해 시정권고 및 행정제도 개선 등 시민권익 보호에 힘쓰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 2월 2일부터 민원옴브즈만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옴브즈만 고충민원을 제기는 시 홈페이지(민원옴브즈만 코너) 또는 전화(☎031-389-2963, 2964)나 우편(431-728, 동안구 시민대로 205호 안양시청 5층 민원옴브즈만실),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청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일 문병대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장의 예방을 받아, 일본 지진피해 성금으로 시 공무원들이 자율 모금한 780만원을 전달했다. 최 시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역사왜곡 등 한국 민을 가슴 아프게 하고 있지만 지진 대참사와 방사능 공포로 큰 시름에 젖어 있는 일본인들을 생각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시 공무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양시민과 공무원들은 일본인들이 하루바삐 지진피해에서 벗어나 희망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또한 이와 관련해 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도코로자와시와 우호도시인 고마끼시 시장에게 각각 위로서신을 전했고 감사의 답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안양시 한일친선협회(회장 박흥규)도 시민들로부터 모은 일 지진피해 성금 950만원을 시 자매결연 도시인 도코로자와시에 곧 전달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할 밴을 오는 5월부터 운행한다. 시에 따르면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은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한 소형승합으로 차량 후면을 통해 중증장애인이나 환자가 탑승할 수 있게 특수 설계돼 있으며 슬로프 형 2대와 리프트 형 1대 등 3대를 구입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 시설관리공단에 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차고지 확보와 인력충원을 거쳐 5월 말 출범식과 함께 운행할 예정이다. 요금은 일반 택시요금의 40%대 저렴한 가격에 시중 콜택시와 같이 전화호출 방식으로 상시 운영돼, 도움 없이는 외출이 힘든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0일까지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에 대해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차량에 어울리는 명칭을 시민의견을 수렴해 짓기 위함으로 시 홈페이지(www.anyang.go.kr) 팝업창이나 전화(교통행정과 ☎031-389-5647, 2297)로 응모할 수 있다.
안양시 만안경찰서와 안산시 상록경찰서는 북한 이탈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육체·정신적 안정을 찾아주고자 관내 병원과 협약식을 개최했다. 안양시 만안경찰서와 안양샘병원은 지난 1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북한 이탈주민 건강 위한 지킴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북한이탈 주민들이 국내 입국 전에 제3국에서 불안정한 생활을 하면서 겪은 정신·육체적 고통을 해소하고 이들에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북한 이탈 주민 무료건강지킴이’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편 안양샘병원은 이날 협약식을 가진뒤 탈북주민 대표로 참석한 이모(77)씨에게 40만원 상당에 정밀 종합검진권을 증정했다. 또한 안산시 상록경찰서는 1일 상록구에 위치한 미즈피아 산부인과(원장 손문성) 병원과 ‘탈북 여성 정착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BM산부인과(원장 정인광) 병원과 ‘다문화 이주 여성 정착지원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사회적 약자인 북한 이탈 주민과 다문화 여성들이 진료비용 문제로 인해 산부인과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는 제보를 접하고 이들이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관내 산부인과를 상대로 협력병원을 찾던 중 이들 병원에서 긍정적인 답을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고범석)는 금품을 받고 측량 결과를 조작한 혐의(수뢰후 부정처사 등)로 모 공기업 간부 A(48) 씨를 구속 기소하고 같은 회사 측량팀장 B(50) 씨와 부동산개발업자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은 또 부당 편입된 토지 1천92㎡(국유지 819㎡)를 환수, 조치하는 한편 또다른 측량팀장 2명에 대해서는 해당 공기업에 비위사실을 통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08년 2월 부동산업자로부터 4천만원을 받고 간척사업으로 육지화된 미등록 토지와 국유지 등 646㎡를 공장부지에 편입시켜 준 혐의다. 또 3개 부동산개발업자로부터 전원주택 부지 측량 때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2천800여만원을 받는 등 모두 6천8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A 씨가 이들 부동산업자로부터 추가로 5천여만원을 받기로 하는 등 금품수수 또는 수수약속이 1억1천800여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측량팀장 B 씨는 800만원을 받고 인접 국유지 등 346㎡를 전원주택단지에 편입시켜 주는 등 2007년 5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5개 부동산개발업체 대표로부터 2천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안양시가 본사를 안양으로 이전하는 업체에 이어 우수기업에 대해서도 비전 있는 카드를 뽑아들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보전율을 지난해와 같이 2.5%로 하는 것은 물론, 세무조사 유예기간을 안양으로 이전하는 기업과 같이 3년으로 1년 더 연장하고 우수기업임을 인정하는 인증 유효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늘려주기로 했다. 우수기업 대표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50%까지 할인해주는 규정도 바꿔 전액 면제해줄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우수기업 대표자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지역경제 발전 방안과 건의사항을 논의를 할 수 있는 간담회도 매년 상·하반기에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시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행사에 우수기업대표들을 초청하기로 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과 기업인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 양식에 최근 2년간 재무제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 4월 1일부터 18일 사이에 시(기업지원과 ☎031-389-2553)에 제출해야 한다.
안양시가 운영하는 알뜰벼룩시장이 주말인 오는 4월 2일 평촌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개장해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이 벼룩시장은 시민들이 참여해 사용 않는 옷, 도서, 완구 등을 비롯한 소형 중고물품을 헐값에 판매 및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환도 가능하다. 단, 신제품이나 음식 또는 동물 등의 매매는 허용되지 않는다. 시장은 12시 개장되며 앞서 당일 오전 11시 자리배정 추첨이 실시됨에 따라 벼룩시장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11시 전까지는 현장 안내소를 찾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일반인의 경우 안양시민에 한해 신청 가능하지만 중·고교생들은 근검절약정신 고취차원에서 지역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 알뜰벼룩시장은 10년 전인 지난 2001년부터 첫 개장해, 자원 재활용을 통한 근검소비절약에 기여하는 안양의 대표적 벼룩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29회 정기연주회가 2일 오후 7시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우리들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남희의 지휘아래 ‘엄마야 누나야’, ‘콩털이 사랑콩’, 등의 합창과 ‘SBS 스타킹’과 ‘EBS 생방송 교육마당’ 등 다수의 공중파 출연으로 유명한 색소폰 신동 허민이 ‘그 남자’(시크릿 가든 OST), ‘오 해피데이’ 등을 연주해 음악회를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연주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031-390~357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경찰서(서장 조종림)는 관내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마음의 쉼터로 여기고 있는 캄보디아 불교센터에 훈훈한 지원의 손길을 펼친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캄보디아 불교센터(대표 린사르 스님)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거둬 운영하고 있는 작은 불교사원으로 지난 겨울 난방비를 감당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군포경찰서 정보보안과 최재훈 형사는 인근지역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안식처나 다름없는 불교센터를 돕기 위해 앞장섰다. 최 형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정엄스님(정각사)에게 이들의 딱한 사정을 전했고, 정엄스님은 연탄 200장을 당장 지원했고, 매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군포시원로회(회장 육종철)도 빵 1천200개와 격려금을 전달해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최 형사는 매년 4월10일 군포시민운동장에서 500여명의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참가해 열었던 캄보디아 민속축제에도 정각사와 군포시원로회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캄보디아 불교센터의 린사르 스님은 “군포경찰서와 정각사, 군포시원로회의 도움으로 큰 걱정을 덜었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고마움을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군포시 산본1동에 있는 캄보디아 불교센터는 캄보
군포시 대야도서관은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를 원하는 예비 엄마들을 위한 ‘지혜로운 엄마, 똑똑한 아이’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책과 연계해 임신과 출산, 태교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군포시에 주소를 둔 예비엄마가 산모수첩과 도서대출증을 도서관에 방문접수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이 된 예비엄마는 다양한 태교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출산 시에는 가족과 함께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알콩달콩 책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임신기간과 생후 12개월까지 최대 14개월간 무료 택배 도서대출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김연기 대야도서관팀장은 “대야도서관에는 임신, 출산, 태교와 관련된 도서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며 “책을 통해 엄마와 아이가 새로운 세상을 설계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