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가스안전사고 취약계층 300세대에‘타이머콕’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타이머콕’은 설정해 놓은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주위온도가 3분간 70~80℃가 지속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가스안전장치다. 간단한 조작으로 가스사용 희망시간을 설정, 해당시간에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잠기게 된다. 이 장치는 가스 사용 중 부주의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독거노인(65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기초연금수급자▲차상위계층▲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며, 설치를 원하는 가정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안양시는 4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5월부터 ‘타이머콕’ 설치 지원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 가스안전사고 취약계층 총 800세대에 ‘타이머콕’을 설치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가스안전에 취약한 가정의 안전을 기하고자 한다. 주변에 이와 같은 분을 알고 계시다면 잘 안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소방서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화재가 잦은 봄철 기간, 공사장에서 용접·용단 작업 시 불티에 의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전국에서 용접작업 중 발생한 화재는 모두 5524건으로 454명(사망 27, 부상 427)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공사장은 가연성 물질들이 다량으로 적재되어 있어 작은 불티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안전수칙으로는 ▲주변 위험물질 사전 제거 ▲불티 비산 방지 조치 ▲작업장 인근 소화기, 간이소화장치 등 임시 소방시설 설치 ▲용접 작업 시 화재감시자 지정 ▲작업 이후 주변 불씨 30분 이상 확인 등이다. 전용호 군포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자분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 비산중학교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도서부 학생들 주관으로 등굣길 독서캠페인 및 도서관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4월 23일은 국제연합 전문기구인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독서를 증진하고 책의 출판을 장려하며 저작권 제도를 통한 지적 소유권 보호를 촉진하기 위해 1995년 국제연합 총회에서 제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비산중 미래 in도서관에서 ‘책 제목 초성 퀴즈’, ‘문장으로 책 제목 맞추기’, ‘책 펼치기 게임’, ‘친구가 추천해 준 소중한 책(책 소개 글 작성)’, 도서대출 이벤트 등 학생들이 즐겁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독서에 관심을 갖고 도서관을 친근한 곳으로 여겨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독서캠페인도 실시했다. 고미정 교장은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갖고 바람직한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도서관 교육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군포시장이 25일 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6월 1일 재도전을 공식화 했다. 한 시장은 "기업이 떠나고 낙후된 공업지역에 첨단 바이오헬스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첨단산업을 유치해 과천, 의왕, 군포를 잇는 첨단산업 벨트의 허브로 군포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도심 지역 재개발과 산본권역 아파트들의 재건축·리모델링에 에너지제로·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 단순히 헌집을 부수고 새집을 짓는 수준을 넘어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주택·첨단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GTX 정차 금정역세권을 산본천 복원과 결합해 교통과 자연, 상업이 어우러지는 신 중심으로 개발하고, 국철과 4호선 구간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시장은 "산·학·관이 힘을 모아 신산업디지털혁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새로 창출되는 좋은 일자리에 군포청년과 시민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군포의 청소년들을 미래 신산업의 주인공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과 함께 문화도시·아동친화도시·탄소중립도시·수리산그린네트워크를 완성해 삶의 질을 높이고 협치와 자치가 살아나는 시민주권도시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한 시장은 "앞으로 군포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
안양시에 외국 공무원들이 국내 스마트시티 벤치마킹을 위해 최근 잇따라 안양시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13일 중동 오만 상원의원을 시작으로, 20일 중남미 4개국 온두라스,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트리니다드토바고 시장단이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찾아 시민 안전, 지능형 교통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 우수사례를 배우고 갔다. 특히 방범, 교통, 재난, 복지, 환경 등으로부터 전국 제일의 안전 도시를 구현하고 있는 시스템에 귀 기울이며, 인공지능 및 시설운영의 첨단화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일행은 또 송재환 부시장(안양시장 권한대행)과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환담도 나눴다. 송 부시장은 “중동 및 중남미의 스마트시티 구축에 우리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라며,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고, 4개시 시장단은 감사를 표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에서의 방문이 어려웠지만 이제 서서히 세계 각국의 출입국 규제 완화 등이 시작되며, 다시 한번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튀니지에서 개최되는“한국-튀니지 디지털정부 협력 포럼”에 안양시가 초청받아 대한민국 자치단체를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기 침체에 따른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 상인들을 위해 지난 20일 관내 상가 밀집 지역 및 복지관에 대하여 방역소독 봉사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비산종합사회복지관 및 관내 상가 밀집지역 내·외부를 살균제 및 압축분무기를 이용하여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화장실 구석구석을 압축분무기를 이용하여 소독하였으며, 주민들의 손길이 자주 닿는 현관손잡이, 계단손잡이 등은 살균제로 꼼꼼하게 소독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를 지켜보는 상가 관계자도“바쁘신 와중에 상가 방역까지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도 비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지역사회는 물론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월 1회 관내 방역소독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상석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방역활동으로 비산1동 주민들과 지역 상인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지역상권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바란다”는 뜻을 전했으며, 정광호
아침밥은 학생들에게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원거리를 통학으로 아침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후원해주는 지역사회단체와 업체가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부영월드가 지난 4일 경기폴리텍고등학교 와 아침밥 이벤트 협약식을 갖고 매월 30만 원씩 8개월간 240만 원을 후원해주기로 협약식을 가졌다. 경기폴리텍고등학교는 학교의 특성상 70 –80%의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지난 2016년부터 경기폴리텍고등학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원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해주기 위해 지역단체와 지자체의 후원을 받아 아침밥을 제공해 주고 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사회복지모금회·궁내동주민센터·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희망철도재단·군포시 주몽사회복지관·대야미마을공동체·산울교회 등에서 식사를 제공 받고 있었으나 후원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그러던 차에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 박상욱 지구대장님의 추전을 받은 ㈜부영월드가 선뜻 후원 의지를 밝히고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 주고 있다. 경기폴리텍고등학교는 깊은 애정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많은 격려와 따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군포시는 4월 21일 시청사에서 ‘도시 숲과 삶의 질’을 주제로 문화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대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 숲은 문화도시 특성화계획으로 기후위기로 인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수리산의 자연을 도시 내부로 들여와 학교 숲과 옥상 녹화, 가로수 길, 도시공원 등을 추진하면 기후변화를 완화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대희 시장은 “도시 숲이 문화도시 사업으로 시민운동 차원의 캠페인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며, “문화도시는 행정 주도가 아니라 시민들이 주체가 돼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 환경생태계획연구센터장인 임봉구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도시 숲은 생태계 회복과 열섬효과 완화를 통해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에 조성되는 숲”이라고 정의한 후, “미세먼지 저감, 대기정화, 기후조절, 사람 체온 조절 등 생태적 역할과 도시경관 개선 등의 역할을 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통합형 공원녹지 환경복지 차원에서 도시 숲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임봉구 교
일상회복을 앞두고 미소를 짓듯 안양시 각 동 주민들의 나눔 실천이 봇물 터지듯 쏟아진다. 지난 18일 신촌동 청사, 때아닌 김치 담그기가 한창이다. ‘신촌동 V터전’이 코로나19로 힘겨운 취약계층을 위해 벌이는 안녕캠페인 ‘사랑의 계절김치 나눔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것이다. 안양2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이날 ‘한 포기 더 담근 김치 나눔’ 사업을 벌여, 밑반찬과 여름김치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태정주 신촌동 V터전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이 시원한 여름김치를 드시고 활기를 찾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라면을 비롯한 물품 기탁도 동에서 잇따르고 있다. 안양시청년사업가 모임이 14일 라면 15박스(60만원 상당)를 호계2동에, 친목봉사단체인 ‘산들애’가 15일 라면 100박스(200만원 상당)를 안양2동에 이웃돕기 후원 물품으로 기탁했다. 안양시청년사업가모임은 청년 사업가 네트워크로 구성된 단체로서 사회공헌을 위한 기업연대 및 후원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호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영유아와 청소년 자녀가 있는 취약계층 30가구에 문구교환권을 전달했다. 자녀들은 4∼7만원 되는 문구교환권을 이용해 원하는 학용품을 구매할 수
군포시는 시의 명소인 철쭉동산 개방에 따라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향후 16일간을 안전관리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안전요원을 증원 배치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생활 회복이 이뤄지고 본격적인 야외 행락철을 맞아, 철쭉공원 관람 인파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집중관리 기간은 주말인 23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며, 시는 이 기간동안 안전요원과 주차안내요원을 평일에는 20명, 주말에는 48명으로 늘려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철쭉동산에서 수리산 등산로, 초막골생태공원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4호선 수리산역에서 철쭉동산까지 도보로 5분거리로 교통접근성이 좋은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인파가 많이 몰릴 경우 철쭉공원 관람질서가 흐트러질 수 있다고 보고, 철쭉과 시설물 훼손, 음주, 쓰레기 투기 방지 등을 위한 계도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철쭉동산 산책로와 야외무대 보수, 잡초 제거, 철쭉폭포 청소와 가동 등 시민들의 쾌적한 관람에 필요한 정비작업을 해왔다. 군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철쭉동산에서 쾌적한 관람과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