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올해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12월 1일까지 접수하고, 12월 20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서 3년 이상 주민등록상태에서 계속 거주하고 있거나 합산해서 10년 이상 주민등록돼있는 만 24세 청년이다. 특히 올해 1·2·3분기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 소급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재외국민도 신청(소급신청)이 가능하다. 이어 심사과정을 거쳐 지급조건을 충족하면 12월 20일부터 25만원을 지역화폐인 군포애머니로 지급하며, 애머니 카드가 없을 경우 카드를 발송할 예정이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인 ‘잡아바’(apply.jobaba.net)를 통해 접수하며, 모바일 신청도 가능하다. 군포시 관계자는 “청년기본소득은 미래 주역인 청년들에게 소득지원을 함으로써 미래 준비 시간을 확보하고 사회활동 촉진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자격조건에 해당하는 청년들은 빠짐없이 신청해달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청 청소년청년정책과(031-390-056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군포도시공사가 지하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힘을 모으기 위해 지난 3일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와 손을 맞잡았다. 이로써 공사는 수도권 최초로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택시(교통약자콜택시)와 철도연계서비스를 도입하여 고객 편의 증진과 철도 공공성 확대에 적극 기여한다. 5일 공사에 따르면 서비스 대상 지하철역은 군포시 관내에 있는 금정역, 군포역, 당정역, 산본역, 수리산역, 대야미역 총 6개 역으로, 역사 내 고객이 교통약자차량 이용 문의 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약자챠량을 이용한 고객은 필요 시 승‧하차역에 휠체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사의 원명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통약자차량 철도연계서비스를 소개하고 편리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교통약자와 교통 소외지역에 있는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군포의용소방대가 지난 4일 안기승 군포소방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 이웃사랑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추운 겨울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로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나눔으로써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 실천,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항교 남성의용소방대장 및 황은희 여성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 40여 명 및 군포소방서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담근 800㎏ 분량의 김치는 군포시 재난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130여 가구에 1가구당 6㎏씩 전달될 예정이다. 안기승 군포소방서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서울구치소는 4일 청사 2층 회의실에서 감사나눔 미디어그룹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감사나눔 미디어 그룹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서 서울구치소 수용자들에게 인성교육 교재와 감사나눔신문을 제공하고 인성교육 강의를 통한 재능기부 등을 약속했다. 서울구치소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서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신용해 소장은 “수용자들의 인성 함양과 안정적인 수용생활에 도움을 주신 감사나눔 미디어그룹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수용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10월부터 이달까지 두 달 동안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벌이는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납세를 기피하며 고액의 지방세를 내지 않는 납세자들로, 시는 기동징수반을 투입, 이달 3일 현재 7명의 거주지를 수색했다. 수색결과 반지, 목걸이, 귀걸이, 고급손목시계 등 귀금속 11점을 압류하고, 밀린 지방세금 3200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거둬들인 압류물품은 공개 매각을 통해 체납세에 충당할 방침이다. 시가 가택수색을 실시한 7명 모두 합쳐 체납액이 1억4천만원에 달한다. 대부분 고급주택이나 대형 아파트에 거주하면서도 고의로 납부를 회피하는 상습체납자들이다. 이 중 한 명은 6400만원을 체납한 채 농촌의 폐공장에 위장전입, 배우자 명의로 외제차 4대를 소유하면서도 본인은 재산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가택수색이 시작되자 현장에서 3000만원을 납부하고, 나머지 3400만원은 이달 말까지 완납하기로 약속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체납세는 끝까지 추적해 받아내는 것이 최종 목표다. 특히 능력이 있음에도 세금 낼 생각을 하지 않는 상습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을 포함한 명단공개와 출국금지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7회 안양시 기부의 날 행사가 지난 3일 매서운 추위속 시청 앞 광장에서 벌어졌다. 슬로건 ‘함께하는 기부 행복한 안양’답게 쌀쌀해진 날씨에도 온정은 멈추지 않았다. 안양시는 기부주간인 지난달 19일부터 기부의 날 행사가 열린 3일까지 108명이 참여해 1억3956만8000원이 답지됐다고 4일 밝혔다. 기부에는 일반시민은 물론, 기업인, 사회단체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안양시와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11명의 기부유공자와 나눔문화공모작 수상자가 최대호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특히 TV방송 프로 보이스트롯에서 우승, 안양시홍보대사가 된 박세욱의 축하공연 속에 현장모금 행사가 꾸며지기도 했다. 이 상황은 유튜브로 생중계 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통한 온라인 모금역할도 해냈다. 공직자들도 뜻을 함께하고자 ‘I CAN 나눔’ 캔 물품 기부와 구내식당 점심 한끼 식비 금액을 기부하는‘행복한끼’에 참여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된 성금과 물품은 중증난치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독거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 등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제7회 안양시 기부의
한세대학교 교수노동조합이 지난 3일 설립총회를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서 교수노조는 지회장에 유영재 교수(음악학과), 부지회장에 홍숙영 교수(미디어영상광고학과), 사무국장에 윤준영 교수(공공정책대학원)를 각각 선출했다. 유영재 지회장은 설립취지에서 “교수노조가 학교정책에 참여하고 재정 운영을 감시하며 교수들이 차별받지 않는 등 대학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대학노조,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우리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설립총회에 앞서 열린 출범식에는 전국교수노동조합 박정원 위원장과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정식화 의장,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지부 황병삼 지부장, 김정일 한세대총장권한대행 등이 참석해 전국교수노조 한세대지회의 첫 걸음을 축하했다. 전국교수노조 박정원 위원장은 축사에서 “교수노조가 탄생한지 19년이 되는 해이자 합법화 원년인 2020년 교수노조 한세대지회가 출발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교수노조가 단순히 교원의 교권만이 아니라 학문과 나라를 바로 세우고 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정식화 의장은 “사회의 상하부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군포시는 지난 3일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를 열어, 1년간의 주민자치활동을 평가하고 내년도 주요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11개 동 주민자치위원 50여 명이 참석하고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된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1개 동 모두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비대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는 점 등이 올해 성과로 꼽혔다. 아쉬웠던 점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모임시간 부족과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 부족, 주민들과의 소통 미비 등에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내년에는 새로운 세대의 참여와 주민 소통 확대, 비대면 활동 프로그램 개발, 갈등관리 교육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 한대희 군포시장은 “자치계획은 주민들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해서 공유하고 결정하는 마을민주주의의 모범사례”라며, “주민참여를 통해 행복한 군포시가 될 수 있도록 자치계획 실행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안양시민의 노래’가 일제를 청산하며 새롭게 태어났다. 안양시는 지난 3일 새로 작곡된 안양시민의 노래 발표와 함께 작곡 공모전에서 1등에 선정된 안예림 작곡가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신 작곡 안양시민의 노래는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우면서도 부드러운 멜로디가 특징으로 꼽힌다. 기존의 곡은 진군가를 떠올리는 듯한 분위기가 났다. 안양시민의 노래는 안양이 시로 승격하던 해인 지난 1974년 5월 7일 제작 발표됐다. 당시 안양출신 시인인 ‘김대규’(1942∼2018) 선생이 가사를 쓰고, 작곡가 ‘김동진’(1913∼2009)이 곡을 붙였다. 하지만 노래를 작곡한 ‘김동진’이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펴낸 친일인명사전(음악부문)에 이름을 올려 친일작가였음이 드러났다. 시는 이로 인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었던 지난해부터 역사바로세우기 일환으로 이 노래의 사용을 중지해 왔다. 그리고 올해 들어 가사는 그대로 두고 작곡에 대해서만 전국단위로 공모했다. 공모전에는 총 129곡이 응모했다. 이 중 두 차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택된 3곡 중 한 곡이 1등을 차지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누구든지 따라 부르기 쉽고 멜로디가 아름답다는
군포시가 오는 8일까지 축구·줄넘기·농구 묘기와 노래·춤 등 예능 분야 온택트 ‘한마음 힐링미션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체육을 활성화하고 시민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군포시 문화체육과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영상 접수 및 온라인 예선 투표를 실시하고, 본선은 군포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살리고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온택트 힐링미션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온택트 문화체육행사를 통해 코로나 우울증 극복 및 생활체육 활성화 등 공동체의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연 참가자들은 8일까지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시는 12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예선투표를 통해 종목별로 5명씩을 선발한 후 22일 군포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본선을 진행한다. 이후 온·오프라인 본선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종목은 축구, 줄넘기, 농구묘기 경연대회, ‘방구석 나는 가수다’와 ‘댄신퀸·킹 선발대회’ 등 5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