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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대학교 교수노동조합 정식 출범

한세대 교수노조 지회장에 유영재 교수 선출

 

한세대학교 교수노동조합이 지난 3일 설립총회를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서 교수노조는 지회장에 유영재 교수(음악학과), 부지회장에 홍숙영 교수(미디어영상광고학과), 사무국장에 윤준영 교수(공공정책대학원)를 각각 선출했다.

 

유영재 지회장은 설립취지에서 “교수노조가 학교정책에 참여하고 재정 운영을 감시하며 교수들이 차별받지 않는 등 대학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대학노조,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우리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설립총회에 앞서 열린 출범식에는 전국교수노동조합 박정원 위원장과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정식화 의장,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지부 황병삼 지부장, 김정일 한세대총장권한대행 등이 참석해 전국교수노조 한세대지회의 첫 걸음을 축하했다.

 

전국교수노조 박정원 위원장은 축사에서 “교수노조가 탄생한지 19년이 되는 해이자 합법화 원년인 2020년 교수노조 한세대지회가 출발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교수노조가 단순히 교원의 교권만이 아니라 학문과 나라를 바로 세우고 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정식화 의장은 “사회의 상하부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인 교수들이 정의의 원칙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할 때”라며 교수의 사회적 책임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김정일 총장권한대행은 “갈 길은 멀지만 책임이 중대하며 교수노조가 한세대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의 핵심이자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대학교는 학교 측의 노사 협상 불이행으로 대학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총장의 20년 장기집권으로 인한 각종 비리 의혹으로 교육부에 민원이 접수돼 최근 교육부 현장 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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