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212억원 규모의 긴급 재정지원에 나선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 극복과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긴급 재정지원대책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취약계층을 위해 63억원을 배정했다. 질병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가정 2천600여가구에 대한 긴급생계비 지원 24억원, 기초수급 및 차상위 가구 6천700여가구에 대한 생활 지원 39억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7세미만 아동 1만4천400여명을 위한 양육비 지원에 57억원이 배정됐으며, 시 산하기관 프로그램 강사와 요양보호사 생계지원을 위해 7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시는 공공요금 감면을 통해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힘을 보탤 계획이다. 우선 상·하수도 요금은 3개월동안 50% 감면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를 4월 말까지 시행하고 추후 필요할 경우 연장할 방침이다. 시 본청과 산하기관 입주업체들의 임대료를 50% 감면해주는 내용의 ‘공유재산 대부료 감경’을 2월분부터 소급해서 7월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임대료 인하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시에서부터 ‘착한임대료 운동’에
안양시가 수암천 복개구간을 정비해 도시의 균형적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안양시는 국도비와 시비를 포함, 총 936억원을 투입해 복개구간을 철거함으로써 하천의 자연성을 살리고 치수기능을 고려한 친환경적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오는 4월까지 감정평가와 보상협의를 진행한 뒤 5월 중 착공, 2023년 준공할 에정이다. 정비구간은 현재 복개돼 주차장으로 쓰이는 양지4교에서 5교까지 길이 267m 일대다. 철거되는 복개구간에는 기존 하천의 자연성을 최대한 되살려 4천723㎡ 규모의 주민휴식공간이 들어선다. 그 중 넓은 녹지와 함께 선보일 오픈스페이스는 힐링과 레크리에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도니다. 복개주차장이 사라지는 대신 261면 규모의 대체주차장도 새로 조성된다. 기존 176면 규모에 비해 85대 분량이 더 늘어나는 것이다. 3만㎡ 규모의 지하저류조도 설치된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난이 닥칠 경우 하천수를 일시적으로 저류함으로써 홍수예방 효과가 기대되는 시설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암천 복개구간이 자연형하천으로 탈바꿈 하면 시민편의와 안전 및 경관 면에서 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안양역 일
서울구치소가 2019년 법무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3일 청사 2층에서 법무부장관 상장 전수식을 가졌다. 법무부에서 시행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포상’은 법무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국민과의 소통에 기여한 직원 및 기관을 포상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법무부 실·국·본부 및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수상자 및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서울구치소 홍보담당자 교사 안성호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참관, 접견, 수용자 취업 등 서울구치소 기관소식과 법무부에서 시행하는 정부 정책을 국민들에게 전함으로써 교정기관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이미지 개선에 기여했다. 신용해 서울구치소 소장은 “서울구치소는 국민들과 소통을 통해 교정행정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이 소통하여 전국 교정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서울구치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 취약계층을 상대로 잇따라 마스크를 지원하며 건강보호에 나서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안양시는 지난 18일 시 보건소에 등록된 관내거주 임신부 2천190명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 3매와 일반마스크 4매 등 임신부 1인당 7매의 마스크를 우편 발송했다. 또 20일에는 우편을 통해 암 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자 1천25명에 대해서도 같은 종류의 마스크를 가정으로 보냈다. 마스크포장 봉투에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유인물도 함께 들어있다. 19일에는 어린이집연합회에 면 마스크 700매와 교체형 필터 7천매를 전달했다. 필터가 함께 전달되는 만큼, 1인당 10매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 관내 어린이집에 공급될 이 마스크는 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이밖에도 시는 80세 이상 홀몸노인과 국민기초수급 가정에 대해서도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조치는 임신부와 질병을 지녀 이동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본 시민 구제 시책으로 지방세외수입급 징수 및 체납처분 유예, 분할 납부 및 납부 연기 지원 등 세무행정 완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확진자 방문을 이유로 휴업을 한 업소 관계자 등이다. 시는 과징금과 부담금, 과태료 등 지방세외수입금과 관련해 지원 신청이 접수되면, 대상 과목의 개별 법령 기준을 참조해 징수 유예 등 적용 가능한 지원 사항을 안내할 방침이다.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자의 재산 압류, 압류 재산의 매각을 1년 내의 범위에서 유예하는 방안도 포함이다. 기타 자세한 신청 방법 및 지원 절차 등의 정보는 군포시 세원관리과에 문의(☎031-390-0749)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청소년재단 동안청소년수련관은 최근 2020년 장애·비장애청소년 통합 활동 ‘함께 걸어 좋은 숲’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함께 걸어 좋은 숲’ 프로그램은 장애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하며 서로가 다름이 아닌 같음으로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함께’라는 공동체를 형성하여 지역사회 내 건전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수련관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림체험활동을 전개하여 산림유산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성 함양을 도모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석구 동안청소년수련관장은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숲 체험, 자연공작 체험 등을 통해 숲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과 신체건강을 향상시키길 바란다”며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서로 행복하고 밝게 성장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
한 유통업체가 최근 안양시에 손세정제 5천개와 KF94 마스크 5천매를 보내왔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제이엘아이엔티(대표 이현기)는 시가 아동용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 차량을 통해 어린이용 F94 소형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전달했다. 안양시는 기증받은 아동용마스크를 복지관내 어린이집에 전달하고, 손세정제는 관내 어린이집과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배부하기로 했다. 이현기 ㈜제이엘아이엔티 대표는 “지자체에서 마스크 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감염에 취약한 아동들을 위해 회사에서 확보한 소형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안양시기독교연합회(회장 한관희 목사)도 노인무료급식소에 전해달라며 900만원 상당의 컵밥을 만안종합사회복지관에 전해왔다. 이 컵밥은 안양 관내 10개 무료급식소에 배부될 예정이다. 한관희 기독교연합회장은 “어르신들 식사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독교연합회에 감사의 인사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노인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
군포시는 19일 당동에 있는 효사랑요양원에 입소한 85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가 어떤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지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효사랑요양원은 노인성 질환과 치매·중풍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돌보는 곳으로, 5층짜리 복합건물의 4∼5층을 사용하고 있다. 당초 17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이 요양원은 종사자 20명(원장 포함)과 입소자 33명 등 총 53명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포시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직후 요양원 시설을 폐쇄화고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해 이동중지 조치를 했다. 또 요양보호사 18명과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밀접촉한 다른 입소자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요양보호사의 검사결과를 보고 노인요양원을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를 할지, 아니면 입소자와 종사자를 다른 전문병원으로 이송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시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이번 사례를 포함해 군포시의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현역 국회의원간 경합으로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군포시 경선에서 이학영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은 19일 8차 총선 결과를 발표하고 군포갑과 군포을이 합구 되면서 이학영 의원과 김정우 의원이 경선을 치른 결과 이학영 의원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또 세종을에서는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이강진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 이영선 변호사 3인이 치른 경선에서 강 전 부시장이 승리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19일 오전 4시 24분쯤 군포시 산본동 한 20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주민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세대 내 일부(29㎡)와 가구류, 집기류 등이 소실됐다.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소방대원 52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5시 1분쯤 화재진압을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