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에서 출마를 선언한 정의당 추혜선(동안을)·이종태(만안구)·이성재(동안갑) 예비후보가 12일 공동으로 “민생정치로 안양 시민의 삶을 바꾸겠다”며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 세 후보는 이날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총선 안양시 공통 공약으로 ▲기득권 양당 정치제제를 타파하고 특권 없는 민생정치로 안양 시민의 삶을 변화시킬 것 ▲ICT 혁신기술을 활용하는 그린뉴딜경제 정책으로 안양을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로 만들 것 ▲보육과 교육을 책임지는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등을 제시했다. 추혜선 의원은 “우리 정의당 세명의 후보는 따뜻한 혁신도시 안양을 이끌어갈 드림팀으로 함께 할 것”이라며 “특권 없는 정치, 불평등을 없애는 정치, 안양이라는 도시와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정치를 일궈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태 예비후보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당리당략이 아니라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을 섬기며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기득권 정당과는 다른 정의당만의 정도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재 예비후보는 “후보가 일방적으로 떠드는 선거가 아니라 시민들과 호흡하며 함께하는 자세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저희 세 후보를
안양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마약사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새벽 1시쯤 안양의 한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마약을 투여하는 40대 남성 A씨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 장면은 CCTV와 연결된 안양시청사 7층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모니터로 고스란히 중계됐다.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한 관제요원은 화면 속 남성의 행동을 지켜보며 센터 상주 경찰관에게 상황을 전했고, 담당 경찰관은 이를 다시 경찰서 마약담당 경찰관에게 알렸다. 경찰은 녹화영상을 분석, 차량번호 파악을 통해 이번달 2일 피의자 A씨를 유인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A씨는 현재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방범 기능을 십분 발휘해 거둔 성과”라며, “마약범 검거에 기여한 관제센터 모니터요원 B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오픈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방범, 교통, 재난, 재해, 공공시설관리 등의 기능으로 관내 주요상황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며 시민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시의 모니터요원 30명과 파견 경찰
한대희 군포시장이 관내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사회단체장 등과 잇따라 만나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설명하고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 시장은 12일 시청사에서 김장곤 산본시장 상인회장 등 소상공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전달받은 뒤 시의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한 시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소상공인과 시장상인들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하지만 시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모두가 힘을 합치면 코로나19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김영길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36개 사회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회단체장들은 자체시설 방역에 필요한 분무기 등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한대희 시장은 시의 방역활동과 시 공무원들의 지역식당 이용확대 조치 등을 언급한 뒤, 분무기의 추가 지원 검토를 약속했다. 전날인 10일에는 관내 중소기업단체장들과도 만났다. 이날 한 시장은 김권진 군포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관내 중소기업단체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육성자금 증액 등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설명한 뒤, “시
안양의 금은방에서 직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쯤 안양시 만안구의 한 금은방에서 직원 A(5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안업체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보안업체 직원은 평소 금은방 영업이 끝나고 무인경비 설정이 이뤄지는 시간이 지나서도 설정이 되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기고 금은방을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시신에서는 목 졸린 흔적이 발견됐으며 금은방은 어지럽혀진 채 전시돼 있던 귀금속 일부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금은방 귀금속을 노린 강도살인 사건으로 보고 달아난 남성 용의자 1명을 쫓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회가 지난 11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필터 교체용 면마스크 제작 봉사에 참여했다. 필터 교체가 가능한 면마스크를 제작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제공하고자 진행된 이번 봉사에는 오전에 김선화 안양시의장 및 총무경제위원회가, 오후에 보사환경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참여했다. 봉사에 참여한 의원들은 마스크 원단을 재단하고 자원봉사센터에서 제작한 마스크키트를 덧붙여 필터 교체용 마스크를 만들었다. 김선화 의장은 “면마스크 제작 봉사가 마스크 수급이 쉽지 않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소중한 희망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하여 주시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마스크 구입난을 해결하기 위해 안양시로부터 3천만 원 상당의 면 마스크 원단과 필터를 지원받아 매일 100명 정도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마스크 1천장씩을 제작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마스크는 1장당 별도 필터 5개와 함께 포장돼 저소득층 가정과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문화재단은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이 기획한 2가지 사업이 각각 여성가족부와 현대케피코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장난감을 고치는 청소년 드림닥터!’ 사업이 여성가족부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공모에 선정됐다. 이 공모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해 진행됐다. ‘장난감을 고치는 청소년 드림닥터!’는 지난해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이 진행한 장난감 업사이클링 활동(사진)을 보완해 기획된 사업으로, 올해에는 장난감 수리 및 환경 관련 교육 진행 후 장난감 병원을 월 2회 정기적으로 여는 활동이 예정돼 있다. 또한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 지역 행사 등을 방문해 여는 찾아가는 장난감 병원도 운영할 예정이며, 기부받은 장난감을 수리해 아동 관련 시설에 기부할 계획도 있다. 군포시 관내 기업인 현대케피코가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진행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이콘택트’는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정서적, 학습적 지지망을 형성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아이콘택트’사업을 통해 초&mid
골목길 자신의 차 안에서 마약을 투약하던 남성이 방범 CCTV에 포착돼 덜미를 잡혔다. 12일 안양경찰서와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시쯤 안양시 동안구의 주택가 골목을 비추는 방범용 CCTV 화면을 살펴보던 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 A씨의 눈에 낯선 장면이 들어왔다. 골목길에 주차된 차 안 운전석에 앉은 남성의 손에 주사기가 들린 모습이었다. A씨는 범죄와 연관된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녹화된 영상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차량번호 조회를 통해 주사기를 든 남성 B(42)씨의 신원을 확인했고 지난 2일 B씨의 신병을 확보해 영상에 찍혔을 당시 상황에 대해 추궁했다. B씨는 자신의 차량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자백했고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그를 구속했다. 안양시는 마약사범 검거에 기여한 관제요원 A씨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는 관제요원 3명과 파견 경찰 4명이 24시간 교대 근무하고 있다. 관제요원들은 안양시 전역에 설치된 CCTV 5천249대가 보내오는 영상을 통해 방범, 교통, 재난, 재해 등과 관련한 관내 주요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안양=장순
군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맞춤형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지난 9일부터 공적마스크 판매가 이뤄지는 지역 내 102개 약국에 대해 상호와 주소, 연락처, 구매방법 등을 안내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구매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또 1인이 운영하는 8개 약국의 경우 인원이 부족해 공적마스크 판매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경기도 주관 ‘군 인력지원사업’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여기에 시는 집단감염의 우려가 제기돼 대량의 마스크가 필요함에도 자력으로 마련하지 못하는 요양병원 등 7개소에 마스크 150개씩(총 1천50개)을 전달했다. 11일부터는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시청 근무 공무원, 입주 직원, 공익요원 등 약 900명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인근 상업지역에서 점심과 저녁(비상 및 야간근무 시)을 해결하는 ‘소비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코로나19 대응 야간 당직근무자 증원, 장애인·노인 시설 1일 1회 모니터링 등을 실시
공공청사의 방역망이 뚫릴 경우 공무원들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정보화교육장은 그 즉시 사무공간으로 활용된다. 안양시는 코로나19의 시청사 확산에 대비해 정보통신분야 임시근무확립계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및 의심증세로 재택근무를 하게 될 경우 정부원격근무시스템을 이용해 ‘새올’과 ‘온나라’(공무원 내부전자결재환경)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사 내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부서가 폐쇄되면 우선 청사 8층 공무원 정보화교육장을 임시사무실로 활용한다. 이곳에 설치된 행정망 컴퓨터 31대는 즉시 사용가능하다. 평촌도서관 전자도서관, 평생교육원과 부림동행정복지센터의 시민정보화교육장 등도 임시 사무공간으로 확보해놓은 상태다. 시는 정보통신분야를 담당하는 부서가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되는 경우도 대비해 평촌도서관의 전자도서관과 청사 지하 1층 CPX 상황실을 이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보통신부서 직원 전체가 격리되는 불가피한 상황에는 구청으로부터 인력을 지원받는다는 계획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의 창의적 발전 전략과 특색 있는 정책을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 여기에서 안양시는 지역경제, 안전관리, 문화관광, 환경관리 등 10개 심사분야 중 안전관리에 응모, ‘어디를 가도 안전해지는 거미줄 사회안전망 구축’이란 주제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대해 발표했다. 그 결과, 그물망 감시체계 구현으로 안전, 교통, 방재, 시설, 통신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좋은 반응을 받았다. 특히 안양시는 민·관의 사회안전망 구현을 위한 노력, 안전인프라의 효율적 활용 극대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협업 안전행정 구현 등 시민 눈높이를 고려한 점이 이목을 끌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을 계기로 주민들이 범죄로부터 근심걱정 없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