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8일 지역 내 공원 6개소의 이용자들에게 무선 인터넷 접속을 위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공공 와이파이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장소는 초막골생태공원, 철쭉동산, 수리산산림욕장, 반월호수공원, 금정제일공원, 재궁공원으로, 각 장소에서 ‘G_PublicWiFi@Gunpo’라는 네트워크(SSID, 식별자)를 선택해 데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가입한 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한 공공 와이파이는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할 수 있으니 데이터 이용 시 해킹 피해 방지를 위해 민감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서비스나 금융거래 등은 자제해야 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공공 와이파이 설치 장소에는 안내 스티커와 현수막 등을 부착해 이용을 홍보하고 있다”며 “시민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경제력에 의한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할 공공 와이파이 설치 지역을 해마다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인덕원 정차를 재추진하고 나섰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안양시가 요청한 GTX-C 노선 인덕원역 신설을 경제성이 없다며 배제하고 예정대로 정부과천청사역을 확정했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GTX-C 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인덕원 정차를 반영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다음달 중 자문회의와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내년 3월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GTX-C노선은 수원에서 양주 덕정까지 74.2㎞에 이르는 광역급행철도로, 국토교통부는 약 4조3천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착공,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안양 관양동과 평촌동에 속하는 인덕원 일대는 지하철4호선을 포함, 앞으로 건설될 인덕원∼동탄·월곶∼판교 복선전철노선의 정차가 추진되는 곳이어서 도시·광역·일반철도의 연계환승 및 수도권 최대 철도교통허브로의 부상이 점쳐지는 지역이라고 시는 인덕원 정차 타당성을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C노선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에는 인덕원을 정차역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인덕원역 정차 배제 이유로 이전 역인 금정역과 역간 거리가 5.4km로 짧아 표
군포시가 지역의 중학생 30명에게 제주도 내 항일 유적지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역사 감수성과 애국심을 향상시켰다. 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019년 군포시 청소년 항일 유적지 역사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탐방에는 지난 9~10월 시가 개최한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를 통해 선발된 군포지역 거주 중학생 30명(3학년 6명, 2학년 7명, 1학년 17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을 방문해 1931년 12월부터 1932년 1월까지 연인원 1만7천130명이 참여하고, 집회 및 시위 회수가 238회에 달했던 제주 해녀 중심의 대규모 항일운동 역사를 배웠다. 또 제주항일기념관을 찾아 1919년 펼쳐졌던 조천 3·1 만세운동 등 제주도의 항일 역사를 확인하는 등 일제 강점기 애국선열들의 발자취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관계를 함께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엄경화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군포의 청소년들이 수도권에서 먼 제주에서도 일제 강점기에 나라사랑이 표현된 항일 운동이 치열하게 펼쳐졌음을 직접 보고 배
안양시가 지난 6일 신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5060창업프로젝트’ 교육을 모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5060창업프로젝트’는 일선에 은퇴해 인생 2막을 모색하는 신 중년세대에게 일과 활동을 위한 지식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는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50∼60대 30명을 공모, 전문강사 초빙을 통해 9월부터 3단계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먼저 앞서 두 단계에서는 공유경제와 사회적경제, 마을기업, 협동조합, 시장동향, 자금조달, 창업 관련 아이템 구상하기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에서는 비즈니스 모델링정립 실습과 사업계획서 작성 그리고 그에 따른 발표가 마련됐으며, 1:1 상담을 겸한 피드백도 이뤄졌다. 시는 5060창업프로젝트 수료생들이 창업과 재취업 등 인생2막을 펼치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개별 창업멘토링, 공동창업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신 중년층의 생애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지난 7월 청사2층에 베이비부머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으며, 이번 5060창업프로젝트도 이곳을 통해 운영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공동 주최한 ‘2019 좋은 일자리 포럼(이하 일자리 포럼)’에서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상생의 지역일자리 우수 사례로 어르신 일자리사업 현황과 성과를 발표했다. 7일 서울 양천구의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포럼에서는 한대희 군포시장이 직접 ‘군포 어르신 일자리 UP! 행복 UP!’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 군포시니어클럽 등 4개 기관에서 25개 사업을 운영해 약 2천10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10월1일 보건복지부 주최 ‘2018년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지자체 및 수행기관 시상식’에서 장관상(최우수상)을 받은 군포시가 이번 일자리 포럼에서 수상의 배경을 자세히 밝히며, 노인 일자리사업 성공 요인을 공유한 것이다. 이날 한대희 시장은 “고령사회로 진입한 것과 마찬가지인 우리나라에서 노인 일자리와 복지 정책의 개발·시행은 지속해서 요구된다”며 “군포는 전국 최초로 노인 일자리 전용공간인 노인행복센터 2개소를 운영하고, 꾸준히
안양시가 오는 19일 동안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올해 4월 오픈한 만안치매안심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7일 시에 따르면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시가 사업비 15억3천만 원을 들여 구 관양1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리모델링해 오픈한다. 연면적 892㎡의 3층 건물로, 치매환자 쉼터와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상담실, 진료실 등 치매예방과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한 시설을 고루 갖췄다. 이곳에는 치매담당 전문 인력을 포함해 12명이 상주하며 근무에 임하게 된다. 또 1층에 들어서는 ‘우리동네 작은보건소’는 먼 보건소까지 방문해야 했던 이 지역주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예정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이처럼 치매뿐 아니라 고혈압과 당뇨예방, 출산준비, 영양섭취 및 운동 등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이미 3층에는 주민건강 커뮤니티실이 마련된 상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고령화 시대에 치매는 두려운 질환중 하나라며 양질의 통합관리서비스로 치매예방과 조기발견에 주력, 치매환자는 물론 그 가족들에게까지 도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전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사단법인 한국청소년폭력방지협회가 7일 안양교도소 수용자들을 위해 농구대를 기증했다. 이번 농구대 기증은 수용자 건강증진과 스포츠 활동을 통해 심성순화에 도움을 주어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용자 운동장에 설치됐다. 신용해 안양교도소장은 “지금까지는 수용자들이 주로 걷기 운동만 할 수 있었는데 이번 기증으로 농구, 족구 등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화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수용자교정·교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교도소는 수형자 가족관계회복을 위해 미성년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귀휴, 가족접견실시 등 교화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소속의 둔전초등학교가 지난 6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를 함으로써 나눔의 행복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녹색장터’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녹색장터는 ‘기부를 통한 나눔의 실천’을 목표로, 각 학급에서 판매할 물건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여 판매하고 다른 친구들의 물건을 구입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관념을 습득하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를 함으로써 나눔의 행복과 보람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녹색장터를 운영하기 전에 운영상의 안전 수칙 등을 공부하고, 또래의 초등학생이나 평범한 사람들, 유명인들의 기부사례를 통해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이해했다. 특히 활동팀은 학급별로 판매물품의 가격은 자유롭게 정하되, 가격 상한선 및 가져올 수 있는 용돈의 상한선도 학생들이 협의하여 적정선을 유지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1교시에는 가게를 만들고, 가격표를 붙이면서 녹색장터를 준비했으며, 2교시에는 학급 및 학년별로, 3교시에는 1·2학년을 제외한 학교 전체로 이동하며 장터를 운영했다. 이어 4교시에는 정리 및 활동소감을 나눈 후 학급별로 기부금을 정산했다. 행사장에는 판매장
군포시가 ‘둔대동 박씨 고택(사진)’을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관리한다고 6일 밝혔다. 박씨 고택은 일제 강점기에 최용신 선생의 야학 강습소 건립을 지원하는 등 농촌 계몽운동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0월30일 교육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받은 고 박용덕(1898~1970) 선생이 거주하던 전통가옥이다. 1927년에 건립된 이후 박용덕 선생의 가족들이 생활하던 곳으로, 현재는 후손들이 유지하고 있으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에 비해 체계적인 보존·관리가 이뤄지지 못해 향토유적으로 지정한 후 지역의 문화재로서 보호하는 동시에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거나 관광 자원화 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향토유적보호위원회를 구성하고, 6일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둔대동 박씨 고택을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군포시향토유적보호위원회는 경기문화재연구원 김영화 책임연구원 등 외부 민간 전문가 10명과 한대희 군포시장 등을 포함해 12명으로 구성돼 향후 군포지역의 향토유적을 발굴·보호·관리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시가 심벌마크(City Identity)와 브랜드이미지(Brand Image) 등 각종 상징물 변경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연구용역의 최신 상황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시는 시(市) 승격 이후 30년간 성장한 도시 가치와 새로운 군포 100년을 꿈꾸는 시의 정책 비전을 표현할 새로운 CI와 BI를 합친 통합도시브랜드 개발 추진 상황을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질의응답 및 토론 등을 시행한 후 통합도시브랜드 후보(안) 발표와 현장에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문영철 홍보기획과장은 “통합도시브랜드 개발 과정에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100년 역사를 만들려는 시의 의지를 표명하려 설명회와 선호도 조사를 하는 것”이라며 “도시 발전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4일과 15일 군포역과 금정역, 산본로데오거리와 대야미역에서 도시브랜드 후보(안)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추가로 시행한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통합도시브랜드를 확정하고, 관련 변경 절차를 거쳐 내년 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