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동네마다 간호직 공무원 배치를 완료하고, 동에서 직접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4일 군포1동 등 9개 동의 맞춤형 복지팀에 간호직 공무원 1명씩을 배치하는 인사발령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 군포2동과 수리동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한 바 있으며 이번 인사로 11개 동 전체에서 더 다양하고 밀접한 시민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 동에 배치된 간호직 공무원들이 질환 여부와 관계없이 거주자 연령 및 성별 등 동별 특성에 맞게 주민들의 건강관리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기획·시행하고, 각 동의 맞춤형 복지팀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활동하기 때문이다. 또 각 동의 간호직 공무원들은 동네에서 보편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면서, 추가적인 보건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은 군포시보건소 또는 산본보건지소에 연계해 필요한 치료 및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11개 동 전체에 간호직 공무원이 근무해 각 동의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시민의 집 근처인 주민센터에서 건강관리 전담
안양시는 최근 ‘취약계층의 안전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주제로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주민참여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청년정책을 주제로 연데 이어 올들어 두 번째 원탁회의로, 참여한 시민 120여명은 시의 안전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취약계층 보호와 발굴,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안전을 위한 시의 다양한 정책들을 거론하며 이를 잘 몰라서 혜택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전파하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우선 고려할 사항으로는 고령자 보호 안심, 긴급상황위치추적, 여성거주지 안심 보호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원탁회의 참가자들은 또 학교 앞 속도위반 카메라 설치와 건축시공 시 유니버셜디자인 확대, 취약계층과 사회안전망 연계를 제안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먼 거리에서도 반사경을 통해 어린 아이의 위치파악이 가능하도록 할 것과 도로방지턱 개선을 위한 점검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제안된 사항들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책에 반영할지 여부를 정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원탁회의는 직접민주정치를 위한 소통의
안양시의 미세먼지 발생 감축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안양시는 최근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 15개소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대부분 안양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건설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들이다. 이들 15개 업체는 시와의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 사업장 주변도로의 살수차 운영을 확대하게 된다. 또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의 시간을 조정하고 직원들의 차량2부제도 시행한다. 시는 업체들이 협약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를 낮추는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행정적 기술적 지원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상징성을 부여와 행정절차 간소화 차원에서 비산1동 임곡지구재개발 현장을 선정, 황규학 환경사업소장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중국 상하이시(정안구) 공무원 6명이 벤치마킹 차 최근 안양시를 방문했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중국 방문단은 상해시 정안구 위생건강위원회 위원 6명으로 노인복지, 인구정책, 보건의료 등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노인주간보호센터와 무료경로식당 운영, 지역사회복지 프로그램 개설현황 등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또 안양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서는 한국의 노인요양제도와 주요노인복지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시청사 7층에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들러서는 방범·교통·재난으로부터 전국 제일의 안전도시를 구현하는 있는 첨단시스템도 살펴보며 놀라움을 금치 않는 모습이었다. 특히 김중업박물관을 견학하는 과정에서는 최대호 시장을 만나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에 대한 안내도 받았다. 견학을 모두 마친 이들은 “한국의 발전된 복지제도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따뜻이 환대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 흥진중학교가 ‘2019 군포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개인부문 연기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다. 흥진중학교는 최근 열린 군포청소년연극제(막무가내)에서 인디케이터의 창작극 ‘상상속의 소문 : 작가 흥진중 하원종’을 발표해 단체부문 대상과 개인부문 연기 최우수상(최우성)을 차지했다. 흥진중은 그동안 학생들의 꿈과 끼를 계발하고 학생들의 자치능력과 민주시민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자율동아리 지원에 힘써왔다. 연극동아리 ‘인디케이터’는 교육부의 학교문화예술활성화 지원사업교에 선정된 2014년부터 5년 동안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매년 학교 안팎에서 지속적인 발표 무대를 통해 꾸준히 성장해왔다. 장은숙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제251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3일 남부시장을 방문해 안양 청년 도깨비 야시장 조성 관계자와 상인들을 만나 현황을 청취하고 준비상황 점검 및 건의사항을 전달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야시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안양 청년 도깨비 야시장은 10억원(국비 50%, 시비 50%)의 예산을 들여 2019년 11월 중순에 임시 개장할 예정으로, 남부시장 아케이드 구간(만안구 장내로 140번길 51 일원)에 조성된다. 시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야시장 조성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시장 활성화와 청년들이 함께 하는 청년창업자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모든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아동이 안녕한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정책 발굴을 위해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참여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공모로 모집한 초·중·고등학생 76명, 학부모와 교사 등 32명을 합해 총 108명이 참여해 사전에 제시된 6개 분야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에 관련된 다양한 시민 제안이 도출됐다. 이날 수렴된 시민 의견들은 향후 시의 아동 정책 수립 및 추진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의 아동 모두가 권리를 보장받는 환경을 만들다 보면 삶의 질 향상이 자연스레 이뤄지리라 믿는다”며 “현재 시는 1천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0개에 달하는 아동친화사업을 시행 중인데, 시민 의견을 반영해 효율적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제일산업개발과의 민사소송에서 일부 패소하자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제일산업개발은 아스콘을 제조하는 업체로, 인근의 연현마을 주민들은 이 업체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부터 수년 동안 피해를 입고 있었다. 특히 초·중학생들은 제일산업개발에서 내뿜는 악취로 인한 구토 등으로 수업이 힘듦을 호소, 등교를 거부하는 상황까지 일어났다. 이에 시는 지난해 환경관련법 위반, 불법증축, 개발제한구역법 위반 등을 자행하고 있는 제일산업개발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아스콘 공장과 맞닿은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피해 그리고 2005년부터 건강상의 피해를 호소하는 연현마을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TF팀을 구성, 단속을 실시했다. 그러나 제일산업개발은 안양시의 이와 같은 단속이 불합리하다며 지난해 6월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하지만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안양시는 아스콘 업체에게 2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하면서 시는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판결이 자칫 연현마을 주민들의 건강에 이상이 없고, 환경적인 피해도 없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는 것은 물론, 전국의 이와 유사한 사례에 대해서도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안양교도소가 구직을 원하는 모범수형자 5명을 선발해 지난 23일 안양시, 경기도, 고용노동부, 안양 고용지청, 성결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취업박람회에 참여시켜 출소 후 취업을 통해 안정된 사회정착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선발된 모범수형자들에게는 수형기간에 따라 3박4일과 4박5일의 귀휴(휴가)를 실시함으로써 출소 전 사회적응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제조, 운송서비스 등 다양한 직종의 총 30개 구인업체가 참여한 이 행사에서 출소예정자들은 본인의 이력서를 준비하여 채용관에서 자유롭게 1:1 현장 면접을 볼 수 있었고, 취업특강, 직무컨설팅, 인공지능(AI) 면접, 지문 적성검사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안양교도소는 취업박람회 행사장 외부에 교정작품 판매소를 설치하여 수용자들이 제작한 생활 도자기와 봉제류 물품을 판매했으며, 팜플렛 등을 비치하여 인터넷 쇼핑몰, 제48회 교정작품 전시회 등을 홍보했다. 신용해 안양교도소장은 “앞으로도 수용자의 재범방지와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23일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소재 안양의집을 찾아 안양동안경찰서 소속 사회복무요원·112타격대원과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사회복무요원·112타격대원 25명은 안양의 집에서 취약건물 보수활동과 창고물자 정비, 주변지역 청소를 실시하며 서로간의 화합과 단결을 가졌다. 안양의 집 관계자는 “원생 대비 부족한 관리인원으로 인해 그동안 정비를 못했었던 시설들을 봉사활동을 통해 정비를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양동안경찰서 김진태 서장은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주기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직원과 대원·대원들 간에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