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의 기내면세점 매출실적이 처음 공개됐다. 약 4년간 1조1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더불어민주당, 군포갑) 의원은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기내판매점 항공사별 매출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기내면세점의 총 매출액은 1조1천613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6년 3천181억원에서 2017년 3천161억원, 2018년 2천989억원으로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6천281억원(54.1%), 아시아나 3천637억원(31.3%), 진에어 487억원(4.2%), 제주항공 398억원(3.4%), 에어부산 288억원(2.5%), 티웨이 215억원(1.9%), 이스타 204억원(1.8%), 에어서울 103억원(0.9%) 순이었다. 양대 대형항공사가 전체매출의 85.4%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주류 3천637억원(31.3%), 화장품 3천479억원(30%)으로 상위권이었으며 담배는 116억원(1%)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5월말 입국장 면세점 개장 이후인 6~9월 여름시즌 기내면세점 매출은 1천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3억원보다 오히려 63억원이 늘었
안양만안경찰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만안초등학교에서 안양만안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학교 관계자 50여 명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날은 사전에 구청 교통녹지과에 합동 단속을 요청하여 등교시간 전 학교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준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차를 보고 건너요’ 문구가 새겨진 ‘포돌이 연필’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벌여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하며 보행자 보호 준수 등을 홍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은 절대적인 안전구역이므로 운전자는 어린이가 보이면 일단 멈추는 운전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교통문화가 바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10일부터 약2주간 ‘공동체 치안’ 활성화와 ‘우리동네 시민경찰’의 취지를 알리기 위한 ‘주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체 치안’이란 지역주민의 자발적 범죄예방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치안역량을 강화하자는 개념이고, 이를 토대로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경찰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행중인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범죄예방·검거에 기여한 시민을 선정해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 및 동기를 부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제도다. 이번 공모전은 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할수 있으며 UCC, 글짓기, 그림 등 다양한 방법 등을 통해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특히 이를 통해 범죄예방과 범인검거 등 경찰업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참여의 기회로 삼는 한편, 평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경찰 업무에 대해 시민들의 생각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인지하고, 지역치안을 위한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로 삼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을 추진하는 김진태 안양동안경찰서장은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범죄예방에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을 위해서 무엇보다 많은 주민에게 취지를 알릴 필요가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여하는 주민뿐 아니라 출품작품을 통해 우리동네 시민
군포시가 오는 14일 산본1동 주민센터에서 ‘금정역 환승센터 타당성 검토 및 역사 개량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될 설명회에서 시는 금정역사의 현황, 금정역 환승센터 건립 타당성 검토 결과와 역사 개량 필요성 설명, GTX-노선 사업 추진 상황 등을 안내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와 코레일에 의하면 금정역은 1988년 10월 전철 1호선 개통 이후 30년이 지나 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한 상태임에도 하루 평균 약 23만 명이 이용(2018년 7월 기준, 4호선 환승객 포함)하는 등 경기도 내 154개 광역철도 중 7번째로 이용률이 높은 역사다. 때문에 평소 승강장을 비롯한 대합실과 내·외부 진·출입 계단의 협소로 인한 통행 혼잡이 발생하고,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이용자 불편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말 급행열차(용산∼천안)가 개통해 운행하고, 작년 12월 시행 계획 확정으로 조성될 GTX-C노선이 2025년 개통하면 환승 제외 1일 승·하차 인원이 현재의 5만5천여
안양시가 지역 경기도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도 특별조정교부금 113억 원을 확보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지역 도의원 6명과 함께한 소통협력 정책간담회에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민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공공시설물 건립에 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정교부금 확보로 학교 다목적체육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건립하고, 공원과 보도 및 등산로 등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추진에 원활을 기할 수 있게 됐다. 확보된 보조금 중에는 시가 시민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IOT공공서비스 경기도거점센터’구축을 위한 45억 원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 분야 정책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시는 또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초·중·고교 다목적체육관 건립비용으로 금년도 7개교 44억 원과 내년도 9개교 5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 해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확정된 7개교는 초등학교 6개교(관양·동안·신안·평촌·박달·호원초)와 관양중학교 1곳이다. 6개 초교(달안·관악·덕현&middo
“다음 중 청탁금지법의 적용을 받는 공직자 등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정답은 C번 ‘기간제근로자’입니다.” 안양시가 최근 시청 강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9 청렴퀴즈대회’를 열었다. 공직자로서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의 핵심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퀴즈대회는 퀴즈를 통해 청탁금지법을 배우는 자리는 물론, 직원상호 간 소통하는 자리로도 마련됐다. 김태은 아나운서와 개그맨 이문재씨가 사회를 본 퀴즈대회는 부서별 2인씩 75개 팀 150명이 출전, 전광판에 표출되는 문제를 읽고 무선리모콘을 눌러 지문의 정답을 골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회를 담당한 개그맨 이문재씨의 익살스런 진행과 참가자 즉석 인터뷰 등은 딱딱할 것 같은 분위기를 흥미롭게 이끌었다. 최대호 시장도 행사장을 찾아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문제를 내며 청렴의 필요성을 강조, 청렴도시 안양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 궁내초등학교가 최근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사랑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생활에서 자원을 절약하여 모은 수익금을 학생들 자율적으로 기부기관에 기부해 사랑과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랑 나눔 바자회는 각 반 담임교사들이 경제교육과 행사에 대한 사전 안내를 통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모아 모둠활동 시간에 학생들이 스스로 가격을 책정하여 물건을 사고파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사고판 물품의 수익금을 자율적으로 모금함에 모았다. 이 바자회 모금액은 전교자치회에서 미리 결정된 안건에 따라 모금액 모두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결과는 추후 학교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우리나라 공공예술의 성지인 안양예술공원이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명소로 새롭게 탄생한다. 안양시는 지난 8일 안양예술공원 AR(증강현실)·VR(가상현실)콘텐츠 서비스 용역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예술공원 내 소재한 APAP(공공예술프로젝트) 작품을 비롯한 주요 관광자원들을 보다 다양한계층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고, 대외적 명소로도 부각시키기 위함이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안양예술공원의 APAP작품 등을 기반으로 하는 AR 모바일앱이 개발된다. 놀이터로 형상화된 3D맵에서 공룡캐릭터를 만나 작품들을 찾아가는 그런 과정에서 스릴과 재미를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모바일을 통해 즐길 수 있게 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이용한 예술작품의 친근한 표현은 흥미는 물론,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는데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예술공원 내 파빌리온에는 VR을 바탕으로 하는 키오스크가 운영된다. 사용자는 원하는 아바타를 선택해 외모를 꾸며 3D화면상에서 예술공원 이곳저곳을 흥미롭게 누비며 간접 체험하게 된다. 전문가와 교수,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이와 같은 모바일 앱 기획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지난 8일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한 공직분위기 조성과 신뢰받는 기업지원 구현을 위해 ‘부정부패 척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하고 실천의지를 확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반부패 청렴 결의문’ 선서를 시작으로, 직무와 관련하여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공익을 우선하며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등 성실한 청렴이행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결의대회 후에는 직무권한 행사 및 부당한 요구 금지 등 행동강령 주요 개정사항교육과 ▲일상속 부정청탁 ▲위반행위 대응 ▲국내외 도입 사례 등 부정청탁 금지 교육이 실시됐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김흥규 원장은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부정부패를 없애고,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 문화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법규정과 절차를 준수하는 것은 우리와 고객을 지키는 방법임을 잊지 않고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관세청 산하 (재)국제원산지정보원(원산지정보원)의 원장과 일부 고위직원의 퇴직금 지급액 산정 비율이 지나치게 과도하게 설정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심재철(자유한국당·안양 동안을) 의원은 원산지정보원의 내부 보수규정에일반직원의 경우 임금총액의 12분의 1로하는 반면원장의 퇴직금 지급액은 2.5배인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2.5’로 책정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문위원과 본부장의 퇴직금 지급액 산정 비율 또한 일반직원의 2배인 ‘연간 임금총액 12분의 2’이다.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퇴직급여법)제4조 제2항 ‘퇴직급여제도를 설정하는 경우에 하나의 사업에서 급여 및 부담금 산정방법의 적용 등에 관하여 차등을 두어서는 아니 된다’는 조항을 위반하고 있다. 원산지정보원은 2017년에도 원장과 본부장 추천자만 서류를 통과하는 특혜 채용 논란이 있어 기관의 공공기관으로서의 의식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심 의원은 “현재 210여 개에 달하는 기타공공기관이 있는 만큼 방만경영의 소지가 있는 보수체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