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군포 100년’을 위한 중·장기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 중인 군포시가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6월 연구용역에 착수해 최근 ‘시민이 브랜드인 군포’라는 비전을 도출했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4대 중·장기 목표와 100대 세부과제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소개될 연구 결과는 지역의 현황과 상위 도시계획 등을 심층 검토한 전문가 제안과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답변 등을 토대로 만든 자료들로 여기에 더 많은 시민의 의견을 담아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청회를 기획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청회에는 ‘군포’라는 도시의 발전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며, 현장 발표 내용에 대한 의견은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byejun1@korea.kr) 또는 팩스(031-390-0069)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의견 작성 서식은 시청 홈페이지(www.gunpo.go.kr) 새소식 게시판의 공지사항 첨부파일을 활용하면 되며, 기타 더 자세한 정보는 시청 홍보기획과에 문의(031-390-0057)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대희 군
안양시가 거리가게에 도로명 주소 부여에 비슷비슷한 모양의 길거리에서 가게가 찾기 쉬워졌다. 시는 도로명주소 사용을 당부하는 캠페인전개에 이어 거리의 구두수선대와 가로 판매대 116개소에 대해 도로명주소를 부여, 건물번호판을 부착했다고 24일 밝혔다. 거리가게는 구청으로부터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설치한 시설물로 그동안 거리가게를 운영하던 판매업자들은 정확한 주소가 없어 우편물이나 택배 수령 시 인근 건물 주소를 빌려 쓰는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도로명주소 부여로 거리가게 운영자들의 불편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거리가게 주변에서 응급 상황 발생 시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소방서, 경찰서 등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만안구 안양로에서 가로 판매대를 운영하는 A씨는 “그동안 정확한 주소가 없어 사업자 등록, 우편물 및 택배 수령 시 불편함이 많았는데 한 번에 해결됐다”며 기쁨을 표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24일 안양 평촌역에서 ‘불법촬영근절 및 빨간원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지하철 승객들이 출입하는 ‘스크린 도어’에 홍보물을 부착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진태 동안서장을 비롯, 경무·생안·여청과장, 평안지구대장, 평촌역 부역장, 평안생안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8년 지하철 디지털범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38.7%)에 이어 전동차 내(32.3%)에서 발생하는 성범죄 발생건수가 2위를 차지했을 만큼 대중교통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몰카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번 행사는 지하철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몰카범죄 등 성범죄의 심각성을 직접 알리고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전달함으로써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동안경찰서의 노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진태 동안서장은 “최근 몰카범죄의 심각성이 날로 커져 가고 있는 가운데 일반시민들, 특히 여성에 대한 피해가 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경찰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지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소속 군포옥천초등학교가 24일 학생의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발표의 장소인 ‘맑은샘 꿈자람터’에서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했다. 등굣길 음악회는 등교하는 많은 어린이들은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소리에 잠시 멈추어 자리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소통하고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군포옥천초등학교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6학년 1반 학생들의 ‘어른이 되는 시험’ 리코더 2중주 연주를 시작으로 총 6개의 학급이 참여했다. 이후 군포옥천초등학교의 자랑인 맑은샘 합창부의 아름다운 합창으로 공연이 마무리 됐다. 학생들은 학급에서 아침시간마다 연습한 1인1악기를 음악회에서 직접 연주해보며 재능을 펼치는 기회가 되었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음악회로 서로 소통하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다문화가정 7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이 지난 22일 안양에서 열렸다. 안양시와 국제로타리 3750지구, 웨딩업체인 ‘아르떼 채플&컨벤션’이 합동결혼식을 후원 및 기부한 것이다. 이날 합동결혼식을 올린 7쌍은 중국(4), 베트남(2), 필리핀(1) 등 국적의 신부를 둔 커플들이다. 주례는 다문화가족 하객 300여 명이 초청된 가운데 국제로타리 3750지구 윤영중 총재가 맡았다. 이후 안양시립합창단 중창단의 축가와 안양시다문화가족동아리 우쿨렐레팀의 공연은 결혼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중국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김모씨는 “2011년 부부의 연을 맺었음에도 경제적 어려움에 식도 올리지 못하고 결혼사진 한 장 없어 자녀가 물어볼 때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부부간에 서로를 배려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7쌍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019 사회복지축제를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산본로데오거리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사회복지의 날(9월 7일) 제정 취지에 맞게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4색(소통, 공감, 나눔, 상생) 복지마을’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이날 소통마을에서는 다큐영상을 통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와 이용자들의 이야기 소개와 영은늘푸른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난타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공감마을에서는 ‘군포에 복지를 담다’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사와 복지서비스 이용자의 진심어린 교류 장면을 담은 감동을 주는 사진 전시회가 개최된다. 나눔과 상생마을에서는 장애인 유형별 체험 및 일자리 상담 등 시민들이 평소 복지 분야에서 궁금했던 사항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 홍보 및 체험활동 부스 39개가 운영된다. 정해봉 복지정정책과장은 “사회복지의 필요성과 유익함에 대해 알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나눔과 공감으로 살고 싶은
지난해 민생침해 탈세자의 소득탈루액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민생침해 탈세자의 소득탈루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더불어민주당·군포갑)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민생침해 탈세 세무조사 실적(2014~2018)’을 분석한 결과, 국세청은 서민을 상대로 불법·탈법적 행위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취하면서 변칙적으로 세금을 탈루하는 민생침해 탈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매년 실시했다. 국세청이 조사한 민생침해 탈세 건수는 총 1천41건으로 이들은 총 4조5천312억원의 소득을 신고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1조4천938억원만을 신고하고, 나머지 소득 3조374억원을 신고하지 않은 탈루가 적발됐다. 연간 소득탈루액은 2014년 3천749억원에서 지난해 1조1천47억원으로 5년새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민생침해 탈세자의 소득탈루율(소득적출률)도 2014년 62.5%에서 지난해 73.7%로 11.2% 증가했다. 이 기간 국세청이 이들에게 부과한 세액도 1조275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세금 징수실적은 2014년 49.3%에서 지난해 17.1%로 오히려 하락했다. 김 의원은 &ldq
공공예술의 메카, 안양예술공원서 ‘공공예술프로젝트’ 개최 국내 유일 ‘트리엔날레’ 내달 개막 ‘공생도시’ 키워드 12월 15일까지 국내외 예술가 작품 100여점 선봬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지난 17일부터 12월15일까지 ’공생도시(Symbiotic City)를 주제로 ‘제6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이하 APAP6)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인간과 자연, 디지털과 아날로그, 버려진 것과 새롭게 태어난 것, 예술과 일상이 공존하는 ‘공생도시’를 주제로 안양예술공원(옛 안양유원지) 일원에서 국내외 주요 예술가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APAP는 국내 유일의 ‘트리엔날레’로 3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국제적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안양의 지형·문화·역사 등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어 도시 곳곳에서 미술·조각·건축·영상·디자인·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가
안양시가 22일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을 맞아 자가용 대신 도보나 대중교통이용하기 등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 시민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이날 안양남초등학교(동안구 갈산동)앞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이는 자원봉사자와 경찰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도로변 이곳저곳을 살피며, 시민들이 걷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동행한 관계공무원들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환경개선 및 교통량 감축을 위해 ‘도심지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매년 세계 차 없는 날인 9월 22일을 전후해 세계 2천여 곳에서 이와 관련한 캠페인이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민간단체들의 주도로 행사를 진행해오다 2008년부터는 환경부가 주관해 전국 단위 행사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저탄소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환경교통주간을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온실가스를 절약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에서도 그린리더 양성, 탄소
군포시는 초막골생태공원 물새연못 앞 숲 터에 1만3천㎡ 규모의 유아 전용 숲속 놀이 체험공간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해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아숲 체험원은 동식물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는 탐방로와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밧줄 놀이터, 오두막집, 인디언 놀이집, 동물농장 놀이집, 그물망 오르기 등 13종의 시설을 갖췄다. 보호자 동행 유아는 누구나 자유롭게 좋은 공기를 마시며 걷기, 생태체험, 놀이를 할 수 있으며 내년 3월부터 유아숲 체험원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해당 시간에는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과장은 “유아를 위한 생태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는 시민과 방문객들의 의견이 반영돼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했다”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자연과 교감하며 여가를 즐기는 공원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유아숲 체험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gunpo.go.kr/chomakgol/index.do)를 참조하거나 시청 생태공원녹지과(☎031-390-4045)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