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추석 연휴 4일 동안 각종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추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당직실과 연계해 물가, 연료대책반, 수송대책반, 재난재해대책반 등 9개 반 80명을 편성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물가대책반은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통해 명절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가격동향 파악과 추석 성수품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보건의료반은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가동하여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해 운영하는 한편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원 및 119 구급 상황관리센터 안내를 맡게 된다. 특히 응급을 요하는 환자발생에 대비해 대형병원 2개소(안양샘병원 ☎031-467-9114, 한림대학교성심병원 ☎031-380-1500)의 24시간 응급체계를 확립해 언제라도 비상진료가 가능하게 하고 식중독이나 집단환자가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상수도반에서는 누수나 급수불량 등의 경우를 대비해 대행업체가 24시간 비상대기해 신속한 복구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청소대책반은 청소차량을 이용해 취약지에 대한 순찰과 함께 생활쓰레기 수거 및 거리청소를 실시하고 안양역과 안양예술공원 등 9개소 공중화장실도 평소와 같이 관리한다. 다만, 추석 연휴
안양시가 자율주행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차원에서 시간부공무원과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과 지난 2일 경기도자율주행센터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판교에 소재한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교통시스템을 연구하는 도 산하기관이다. 자율주행과 관련해 기업과 연구기관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고, 인프라 빅데이터 수집 및 제공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과 관련한 스타트업 기술개발 협력과 글로벌 도약지원,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자율주행차량 시승을 운영 중이다. 시가 마련한 이번 벤치마킹에는 먼저 시 간부공무원과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참여했고, 지난 2일에는 이진수 부시장과 총무경제위원회 의원들이 두 번째로 판교를 방문했다. 2일 벤치마킹에서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시승차량 탑승에 이어 경기자율주행센터를 직접 방문해 관계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자율주행 제어시스템이 가동되는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승이 이뤄진 자율주행시승차량 ‘제로셔틀버스’는 운전자가 없이 제1·2판교 지역 5.8km구간을 시속 25km속도로 주행하며, 미래 상용화 될 자율주행차량으로서의
군포시가 지역 내 직장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일 ㈜케이티에스테이트(kt estate)와 ‘건강일터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강일터 만들기’는 평일 직장 근무로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건강행태를 개선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여건을 마련·확대하기 위해 군포시 산본보건지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케이티에스테이트가 KT군포타워 관리 업체로 건물에 상주하는 KT 계열사의 근로자 1천800여 명에게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입주 기업들의 동의를 받아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산본보건지소는 앞으로 KT군포타워 상주 직장인들의 건강 향상 및 유지 차원에서 산본보건지소와 협력해 전 직원 대상 건강행태와 요구도 조사, 조사 결과를 반영한 분기별 전 직원 건강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대사증후군 검사,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 상담, 그룹별 건강교육성, 직장 내 건강환경 조성 등을 위해서도 시와 협력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직장인들은 잠재적 건강위험이 높아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이번 협약으로 효율적인 건강증진 서
안양 관양1동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안양 최대규모의 주차타워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총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된 연면적 5천581㎡인 지상4층 규모의 관양1동 주차타워(관양1동 1407-12)를 오는 18일 준공한다고 2일 밝혔다. 주차타워는 장애인과 여성을 포함해 교통약자를 위한 주차공간과 전기차용 충전설비 구역, 확장형 주차면 등 총 주차대수가 238대에 이르며 안양에서 가장 큰 규모다. 내부에는 주차공간 유무를 알아볼 수 있는 종합상황판이 설치돼 있고 초음파센서등과 주차유도시스템, 무인정산기 등 스마트주차관제시스템이 적용됐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400원이고, 이후 10분 단위로 200원이 추가돼 저렴한 편이다. 야간시간대에 한해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 주차타워가 기피시설이라는 이미지 탈피를 위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친환경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외관이 깔끔하게 디자인 된 점도 괄목 할만하다. 인근의 관양초·중학교 방향 소음 줄임을 위해 주차장 외곽에 방음벽이 설치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공사비 50억 원 중 30억 원은 경기도로부터 보조받아 예산절감 효과도 봤다. 시가
군포시민 150명이 2019년의 한가을에 펼쳐질 정조대왕 능행차에 참여한다. 시는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간 개최될 ‘201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경기도와 수원시 등 6개 시·도와 공동 주최하며, 6일 일정 중 군포지역 내 엘에스로 구간(옛 유한양행 터 일원)에서 진행될 재현 행사를 주관 및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체험용 의상을 갖추고 기수와 유생 등의 역할을 수행할 50명과 행진 행렬에 단순 참여할 100명을 합해 총 150명을 오는 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18세 이상 군포시민이 대상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능행차 행렬이 군포지역을 지나갈 6일에는 행진 구간 인근의 어르신들을 초청, 옛 양로연을 재현하며 효행 권장의 뜻을 내포한 능행차 행사의 의미를 더욱 살릴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기타 더 자세한 행사 정보 및 참여 방법 등은 시청 홈페이지(www.gunpo.go.kr) 새소식 게시판의 공지사항이나 공식 홈페이지(kingjeongjo-parade.kr)를 참조하거나 시청 문화체육과에 문의(031-390-0746)하면 알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제15대 군포시교육장으로 지명숙(사진) 교육장이 취임했다. 지명숙 교육장은 강원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교육대학원 일반사회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2년 덕정중학교에서 첫 교직을 시작으로 4개 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거쳐 2008년 용인교육지원청 및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했으며, 2014년 흥덕고등학교 교감, 2016년 경기도교육 장학관 및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사에서 지명숙 교육장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의 교육장으로 근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경기교육 3.0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군포의왕교육을 약속하겠다”며 “사람이 중심인 따뜻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검찰이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수감 중)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다운(34)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지난달 30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소영)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오로지 돈을 위해 잔인하게 피해자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한 것은 물론 이를 엽기적으로 은폐했는데도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 변호인은 “피해자들을 살해하거나 시신을 훼손한 적이 없고, 이를 인정할만한 객관적 증거도 없다. 살인은 달아난 조선족들이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변호인은 이어 “이 사건 수사관들이 달아난 조선족들을 검거하지 못한 책임을 피고인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씨는 최후 변론에서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한 뒤 “하지만 나는 피해자들을 살해하지 않았다.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수사) 과정이 부당하다. 나한테 처음부터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사실을 말할수록 나에게 불리했다”며 검찰과 경찰이 수사과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6분
최대호 안양시장이 28일 로테이 체리 부탄 국무총리와 환담을 나눴다고 29일 안양시가 밝혔다. 총리관저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 시장은 정부가 교체됐음에도 무상 의료와 교육 관련 정책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로테이 체리 총리는 의료와 교육은 국민들의 삶에 핵심적인 사항이고 국가원수인 왕이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탄이 훌륭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제도적인 것 보다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며, 부탄은 왕이 직접 의견을 제시해 거버넌스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30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국민행복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부탄을 현지 방문 중이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최 시장을 포함해 행복실천지방정부협의회 소속 10개 지방자치단체장도 동행하는 중이다. 부탄이 추진하는 국민행복 정책사례, 무상 교육과 의료시스템, 행복을 위한 공동체 및 지방자치단체 역할 등의 정책을 보고 배워 각 지자체 실정에 맞게 접목하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중앙아시아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부탄은 1인당 국민소득(GDP)이 3천 달러에 불과하지
군포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00여 명이 지역의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 활동 중 재해나 사고 등에 의해 피해를 보면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협의체)와 군포시자원봉사센터(봉사센터)가 지난 28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의한 것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와 협의체 위원들의 복지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시에 따르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사업 발굴, 시행 등을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는 협의체 의원들의 활동은 그동안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 받지 못했고, 혹여 안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보상을 받을 방안이 마땅히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협의체 위원들이 ‘1365 자원봉사포털’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하면 상해보험 가입이 지원되고, 활동 내역을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안전성과 자긍심까지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협의체와 봉사센터는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관련 행사를 발굴·시행하고, 업무 협력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공동으로 기획·주최하려 노력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협조할 계획이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코레일 역무원들이 기도가 음식물에 막히며 무호흡 상태에 빠진 2세 유아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6시10분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광명역 종합안내소에 아이가 소시지를 먹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는 다급한 구조요청이 접수됐다. 이에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 광명역 김동혁 역무팀장과 김창겸 역무원은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아이는 팔과 다리가 늘어져 있었고 얼굴이 창백한 상태였으며 호흡을 전혀 하지 못하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그러자 김동혁 역무팀장은 곧바로 고객지원실에 119 수배요청을 하고 현재 상황을 다른 직원들에게 알려 방송을 통해 역사 내 고객 중 의료진이 있는지 수배를 요청하는 한편, 김창겸 역무원과 함께 평소 교육받은 하임리히요법을 번갈아 실시했다. 이내 아이는 서서히 음식물과 피를 토해내며 정상적으로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으며, 이후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광명역 김동혁 역무팀장은 “저 역시 아이 아빠로서 아이가 의식이 없는 걸 확인한 순간 무조건 숨을 쉬게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평소 교육받은 하임리히 요법을 실시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