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은 덜고, 농산물을 생산하는 국내 자매결연 도시 시민들의 제품 판매를 돕기 위해 다음 달 9일과 10일 양일간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이번 장터는 시의 5개 국내 자매결연 도시(전남 무안군, 경북 예천군, 충남 청양군, 강원 양양군, 충남 부여군)와 군포농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다양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거래 품목은 명절 성수품, 곡류, 잡곡류, 과일류 등으로 자매결연 도시의 생산자 단체가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은 상품들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시민들의 명절 맞이 지출을 줄여 줄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안양8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에서 주민 자율주택정비사업이 본격 착수됐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뉴딜사업 지역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택정비사업 중 처음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이란 노후화된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밀집지역 주민들이 2인 이상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개량 및 건립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에서 추진이 가능하다. 지난해 2월 도입돼 기존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 비해 이해관계인이 많지 않은데다 절차가 간소화돼 노후 주택을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저층 노후 주택이 밀집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에서 사업 추진이 장려되고 있다. 안양8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 내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개 필지 노후주택 소유주 7인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20세대 다세대 주택 2개동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해 이달 초 착공, 연내 준공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또 건축협정형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2개 필지를 합치지 않은 가운데 각 필지의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다세대주택 2개 동을 신축하고, 공용시설을 나눠쓰는 형태로 추진돼 사업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규모 단위의 노후주택 정비
안양시가 지역에서 환경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심화교육을 겸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안양, 군포, 의왕 등 안양권역의 환경교육 강사 및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화교육은 ‘하천 모니터링 학교’를 주제로 하천 생태계의 특징을 살펴보고 그 소중함을 점검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첫날인 26일은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 안양지역에서 환경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안명균 전 안양천살리기네트워크 운영윈원장과 허기용 강사를 초빙해 ‘하천 모니터링 학교’를 주제로 하천생태계의 특징을 살펴보고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나기까지 안양천의 이모저모를 살피며 재조명해보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안양천 수질을 지켜내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고,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기도 했다. 워크숍 둘째 날인 27일에는 용인에 있는 기후변화체험교육관과 한택식물원 견학에 나섰다. 용인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에서는 설탕과 청국장, 이스트, 플레인요거트 등을 이용한 천연세제만들기 체험을 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택식물원에서
안양시는 지난 26일 안양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차기 시금고 지정대상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이 일반회계, 공기업특별회계, 기타특별회계와 통합관리기금에 모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현 시금고인 NH농협은행과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향후 4년간 시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 지정을 위해 행정안전부 예규에 따라 관련 조례를 일부개정하고 지난 1일 경쟁방법으로 제1, 2금고로 구분해 금융기관을 공모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신청 제안서 접수결과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2개은행이 일반회계, 특별회계(공기업, 기타)를 담당하는 제1금고와 통합관리기금을 담당하는 제2금고에 동시 중복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의원, 변호사, 금융전문가 등 총11명으로 구성된 안양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제안서를 참고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등 5개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도있는 평가를 한결과 제1금고 1순위에 NH농협은행, 제2금고 1순위에 NH농협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만안경찰서는 27일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소재 안양농협(석수지점)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피해(5천만원) 예방에 기여한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안양만안경찰서 ‘우리동네 시민경찰 13호’로 선정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란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고 시민(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범임검거 또는 범죄 예방에 특별한 공이 있는 시민(단체)에게 부여하는 명칭으로 시민이 우리 지역사회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체감안전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시책이다. 농협직원 A씨는 다급하게 만기되지 않은 적금 5천만원을 해지한 후 인출하려는 고객을 이상하게 여겼다. 그리고 이를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판단, 5천만원을 보이스피싱 범죄자에게 직접 전달하려는 고객의 시간을 지연하며 상담을 실시, 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평생학습존 체험학습 행사(체험학습)를 이달 두 차례 개최한데 이어 오는 10월 동편마을에서 또 한 차례 평생학습 붐을 일으킨다고 27일 밝혔다. 이틀 동안 만안구 평생학습거리인 안양로 323번길 일원에서 열린 이번 체험학습은 이 일대에 형성된 민간단체와 상주업체가 중심이 돼 재능기부를 통한 공방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단법인 한국평생교육사협회 경기도안양지회와 현뮤즈 문화예술협회 등 13개 공방이 참여한 가운데 가죽공예, 천연염색(스카프), 커피 블랜딩, 클레이 공예, 사브레 쿠키 만들기 등 15개 학습강좌가 무료 체험형식으로 펼쳐졌다. 이와 같은 강좌에는 300명 가까운 시민들이 참여해 배움에 대한 열기를 높였다. 스카프 천연염색 체험을 벌인 한 여성은 평소 꼭 한번 배워보고 싶었던 것을 체험하게 돼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목진선 안양시평생학습원장은 “스마트 도시 안양에 걸맞은 평생학습프로그램과 강좌를 마련해 시민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만안구에 이어 10월쯤 동안구의 평생학습존인 동편마을 카페거리 일대에서 체험학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욱 다양하면서도 양질의 재능기부 강좌와 프리마켓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최근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의 사용 정착을 위한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멘토협의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적용(1단계) 진행 현황 및 2020년 모든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전면 적용(2단계) 대비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다음 달 에듀파인 집중 입력 기간을 두어 멘토가 번갈아 상시 자리해 사립유치원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협의했다. 현재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30여 명의 멘토들은 2019년도 유치원회계가 에듀파인을 통한 결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에듀파인 프로그램 사용 멘토링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투명성 향상을 위해 사립유치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회계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유치원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역 앞 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이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어서 지방을 오가는 버스승객들이 한결 편안함을 누릴 전망이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종덕 원스퀘어 대표 간 안양시외버스터미널 부속시설 조성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식이 최근 안양시청에서 열렸다. 원스퀘어는 건설사 부도로 20년째 공사 중단 상태인 역 광장 건물(구 현대코아/만안구 안양동 668-29 등)을 인수한 업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건축공사가 재개되는 원스퀘어의 1층을 매입, 198㎡규모의 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를 겸한 대합실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와 원스퀘어 양측은 또 건축공사가 속히 재개되고 그간의 제반사항을 해결하는데도 힘을 모으게 된다. 현재 안양역 광장 시외버스터미널은 매표소가 비좁아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마땅히 쉴 만한 곳이 부족한 상황이다. 원스퀘어가 매입한 이 건축물은 지하8층 지상 12층 규모로 골조만 이룬 채 20년째 흉물로 남아있는 상태여서, 이날 협약은 안양시민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져오게 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오늘의 의미 있는 협약이 구 현대코아 문제와 안양시외버스터미널 승객불편을 동시에 해결하고 수암천 일대 도시
군포시가 우월적 지위와 관계를 이용한 갑질·괴롭힘을 조직 내에서 근절·추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전담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군포시 갑질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 직원이 확인·숙지하도록 했고, 갑질·괴롭힘 피해 신고지원센터 운영 현황을 안내하며 관련 상담 및 신고를 자유롭게 하도록 권장했다. 또 시민감사관, 군포청렴사회네트워크 등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갑질·괴롭힘 피해 예방, 가해자 징계와 피해자 신고·보호 제도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군포시 갑질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에는 유형별 갑질·괴롭힘 사례 및 대처 방안, 갑질·괴롭힘 신고 및 처리 방침, 자가 의식 수준 진단 및 개선 방향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시는 문화재단이나 시설관리공단 등 출자·출연기관에도 동일 수준의 자체 대책을 수립, 시행할 것을 주문했으며, 갑질·괴롭힘 사례가 발생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시와 관련 공공기관에서 갑질이나 괴롭힘을 당했거나 피해 사실을 인지한 직원과 시민은 시청 정책감사실 방문, 전화(031-390-0045) 또는 시청 홈페이지(www.gunp
어린 아이들이 숲을 벗 삼아 즐기며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이 안양에 조성됐다. 안양시는 국비와 시비 포함 9억4천만 원을 들여 관악산 자락인 동안구 관양동 1776번지 일원에 이달 초 유아숲체험원을 준공해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안양지역에선 첫 번째로 선보인 유아숲체험원은 1만㎡면적에 나무를 재료로 한 기둥오르기, 비밀의 집, 숲속조합놀이대, 실로폰 등을 갖추고 있다. 공작테이블과 네트 및 로프오르기, 명상마루 등도 아기자기함을 나아낸다. 안전을 위해 바닥은 야자섬유질과 모래로 포장돼 있고, 둘레는 경계휀스가 설치돼 있다. 새롭게 조성된 산벚나무와 철쭉 등 9종 8천여그루의 수목은 녹색의 아늑함을 더욱 묻어나게 한다. 개방이 시작된 지난 8일부터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흙과 모래를 만져보고 각종 시설물을 이용하면서 자연삼매경에 빠져든다. 이곳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어린이들 안전과 자연학습을 지도할 유아숲지도사 2명이 상주하는 가운데 안전교육, 기본체조, 숲길산책, 자연관찰, 휴식, 계절에 걸맞은 놀이 활동 등을 내용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준공 첫해인 올해 11월까지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