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일제 강점기 시절 항일독립운동을 펼친 이재천·이재현·원태우 지사를 포함해 안양 출신 또는 연고로 한 항일애국지사 7인의 업적을 동영상으로 제작, 관내 초·중·고교생 역사교육자료로 활용한다고 19일 밝혔다. 8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 ‘우리고장 항일애국지사’라는 표제로 애국지사 7인의 실물과 당시의 활동모습을 담은 사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행적과 삽화 및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해 제작됐다. 이 동영상은 현재 안양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미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과 기념음악회에서 선보였다. 항일애국지사 7인 중 김국주 옹(1924∼)은 유일한 생존자다. 안양 갈산동에 거주하는 김국주 옹(95)은 광복군 소속으로 중국 서주와 안휘성 지역에서 연락책임자로 활동했고, 상해지구 공작활동에도 참여했다. 이재천 지사(1913∼?/당시 안양리 출생)는 1935년 중앙군관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10월 백범 김구의 밀명으로 인천항에 입항하다 일본 경창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동생 이재현 지사(1917∼1997/당시 안양
군포시가 지역 내 버스정류장 17개소에 공공와이파이 기기를 설치, 버스를 기다리거나 급히 LTE(Long Term Evolution) 데이터가 필요한 시민들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의하면 이달부터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은 6개 전철역(금정, 산본, 수리산, 군포, 당정, 대야미)과 공공기관(군포시청, 군포시 보건소) 등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고 주거 밀집지역 인근 버스정류장이다. 앞서 시가 시행한 ‘스마트 정책결정을 위한 군포시 빅데이터 분석(교통보고서)’ 자료를 참고해 시행한 사업으로, 시는 연내에 버스정류장 5개소에 추가로 공공와이파이 기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포시 공공와이파이 설치 안내 포스터가 부착된 버스정류장에서는 ‘Smart City_Gunpo’로 표시된 와이파이를 선택하면, 무료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에서 인터넷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으로 시는 시설 이용률 등을 고려해 매년 15개소씩 점진적으로 버스정류장에 공공와이파이 기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마을버스(13개 노선 99대)와 따복버스(2개 노선 3대)에서도 공공와이
군포시가 ㈜공영홈쇼핑과 손잡고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온라인·모바일 판로 개척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지역 소재 중소기업 중 판로 다변화와 사세 확장을 꾀하기 위해 온라인 영업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모집, 중소벤처기업과 농어업기업을 위한 TV와 모바일 쇼핑몰 운영이 주력인 공영쇼핑에 입점하도록 해 제품 판매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9월부터는 시의 지원을 받은 13개 군포지역 내 중소기업이 공영쇼핑에서 총 100여개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앞서 시는 7월 중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사업’ 계획을 공고하며 참여 기업을 모집했고, 서류 심사 등 지원 대상을 선정한 후 지난 13일 공영홈쇼핑과 협력해 제품 판매를 위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공영쇼핑 입점 업체들의 영업 실적 등 성과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사업의 연장과 지원기업 확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사업비는 시와 공영홈쇼핑이 50%씩 분담한다. 이 외에 참여 기업 모집과 행정 지원은 시가, 홈쇼핑 입점과 제품 판매를 위한 홈페이지 등 시스템의 준비·지원은 공영홈쇼핑이 담당하게 된다. 한편 시는 올해 11월까지 공영쇼핑에 입점할 중소기업을 추가로
스님이 범종을 치는 모습을 바위에 새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마애종’, 국내에서 유일한 마애종의 의미를 재조명해보는 학술심포지엄이 오는 23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안양예술공원에 위치한 마애종(석수동 산32번지)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2호다. 종 치는 모습이 너무도 선명한 바위표면 그림으로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문화재로 꼽히며, 만들어진 시기는 고려시대로 추정되고 있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마애종의 가치와 보전 및 활용’이란 테마로 문화재, 미술사, 관광 등의 분야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이 참석해 발표 및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은 마애종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 마애종의 보존 및 주변정비에 대한 제언, 마애종의 관광자원화 방안, 마애종의 활용과 디지털 기술 적용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지속가능한 안양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를 위한 가능성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총 4차례 ‘2019 안양시 지속가능발전포럼’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발전포럼은 ‘번영, 환경, 사람, 파트너쉽’을 주제로 진행되며, 일방적인 강의 형식이 아니라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지속가능한 안양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사회적 공헌, 에너지와 자원순환, 공동체와 사회혁신, 민관협력에 대한 개념과 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발견하고 이해당사자들의 역할과 정책적으로 준비해야 할 점까지 살펴본다.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안양시 지속가능발전 인식조사와 지속가능발전한마당과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내용을 참고해 올해 안양시에 맞는 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안양시 지속가능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 신청과 포럼 관련 문의는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방극안 상임회장은 “지속가능발전포럼은 안양지역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처음 진행되는 행사로 다양한
군포소방서는 최근 군포시시설관리공단과 시민 밀착형 재난안전 상시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시설에서 상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지난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등 다중이 밀집하는 시설에서 재난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현장 진입로 확보와 사전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된 만큼 대형 재난의 선제적 예방을 주 목적으로 추진됐다. 임국빈 군포소방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두 기관 상호간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대응 및 소방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난 발생 시 소방출동로 확보 등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 박달동 호현마을 일대 하수관 신설로 악취와 모기유충 예방 등 호현마을 주민들의 생활이 쾌적해질 전망이다. 안양시 만안구는 사업비 7천만 원을 들여 이달 초 발달동 호현마을 일원 하수관신설공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 일대 114m에 걸쳐 한수관로를 신설하고 원활한 유지관리를 위해 하수관로가 묻힌 6개소에는 맨홀을 설치했다. 이번 공사는 개인배수시설에서 호현천으로 방류되는 생활하수를 공공하수관로로 유입시키는 작업이었다. 이로 인해 하천유입 하수를 차단함으로써 안양천 지류인 호현천 수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우천 시 우려됐던 재해방지와 악취제거 및 모기유충의 예방 등으로 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근 만안구청장은 “쾌적한 생활환경이 될 것”이라며, “하수배제 기능 개선과 하수시설의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정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는 최근 지역공동체 치안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방과 후 아카데미 초·중 학생 40명을 초청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경찰서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실시됐으며,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과학수사대와 학생들이 분말법으로 직접 지문을 채취해보는 등 경찰의 과학수사를 경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112종합상황실 방문과 교통순찰차 탑승 체험, 단체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선물이 전달됐다. 정재남 경찰서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으며 우리 경찰서에서는 앞으로도 경찰직업체험 및 견학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코레일 영등포역은 최근 광복절을 맞아 영등포 구립 ‘장애인사랑나눔의집‘ 장애인 30명을 초청해 역사여행 해피트레인 행사를 진행했다. 영등포역에서 출발해 천안역에 도착한 일행들은 준비된 버스를 타고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한 후 ‘대한민국의 임시정부의 역사와 광복의 영웅들’을 주제로 진행된 은동진 한국사 강사의 역사 강연을 듣고 독립기념관을 관람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김성민 코레일 영등포역장은 “평소 여행이 쉽지 않은 사랑 나눔의 집 식구들에게 좋은 추억과 뜻깊은 역사체험의 시간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영등포역은 많은 분께 철도로 희망과 꿈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주요 대로변 가로수를 프랑스 풍 이색 가지치기로 사각 그늘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4월과 7월 2회에 걸쳐 지역 내 산본사거리~금당터널, 소방서사거리~도장터널의 약 4.4㎞ 구간에 심어진 가로수의 테마 전정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어디서나 잘 자라는 버즘나무가 주를 이룬 대로변 가로수의 가지를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 가로수처럼 사각형으로 자르고 다듬어 이색 볼거리를 만들어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고 차량 운전자들이 도로 표지판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9월 산본IC~문화예술회관사거리 구간 1㎞의 도로변 버즘나무 테마 전정도 시행할 계획으로, 이 작업이 완료되면 총 950주의 가로수가 사각 그늘을 보행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과장은 “도심에 특색 있는 가로수길을 조성해 해당 구간을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 볼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려 시작한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테마 전정 구간을 더 확대해 가로수의 도로 시설과 간판 가림 등의 민원을 더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4년 지역 명소인 철쭉공원 일대 가로수 테마 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