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들을 위해 안양시와 경기신보가 손을 잡았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4일 오전 안양시청상황실에서 일본 아베정권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제외조치로 피해를 입는 기업들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피해기업들을 위한 기관 간 협약으로는 경기도내 첫 사례다. 협약에 따라 시는 피해를 입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파악해 경기신보에 추천하고, 특별보증지원에 따른 10억 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하기로 했다. 출연금 10억 원은 올해 추경 4억 원과 내년 본예산 6억 원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신보는 안양시로부터 출연 받은 재원의 10배인 100억 원을 피해업체의 자금조성을 위한 특례보증으로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은 70억 원, 소상공인은 30억 원 규모다.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며 100%보증비율에 보증료율은 1%고정 금리로 일반보증에 비해 할인된 우대조건에서 특별보증이 지원되며, 10월 공고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소재, 부품, 장비 등을 조달 및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정
안양시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제 74주년 광복절에 즈음해 특별한 감동을 만들어가고 있다. 안양시는 광복절을 앞두고 갈산동에 거주하는 생존애국지사인 김국주 옹을 비롯한 관내 거주 애국지사 및 유족 96명에게 최근 970만 원의 위문금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최대호 안양시장은 갈산동에 거주하는 김국주 옹(95)을 방문해 과일바구니를 전달하고 위로했으며 주말인 10일에는 평촌중앙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된 제7차 세계기림일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최 시장은 “많은 지식인과 예술인들이 평화의 소녀상과 같이 포즈를 취하는 퍼포먼스가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며, “일본은 이 의미를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의 삶을 기록한 사진전도 열려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시는 오는 15일 시청강당에서 열리는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또한 성대히 치른다. 독립유공자 10인에 대한 시장표창과 항일 애국지사 영상상영, 독립운동가 어록 낭독, 만세삼창이 펼쳐지고 아베정권 규탄 성명서가 발표된다. 또 광복절날 저녁 7시부터는
아이의 출생 비밀을 폭로하겠다며 출산 의뢰 부부를 수십차례 협박해 5억원이 넘는 돈을 뜯어낸 대리모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소영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자신이 출산한 아이를 공갈의 수단으로 이용하면서까지 원했던 것은 오직 돈뿐이었고, 정작 아이에게는 아무런 애정과 관심이 없었다”며 “친생자관계존부 확인 소송을 제기하는 잔혹하고 비정한 행위로 피해자 부부와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줬다”고 판시했다. 이어 “불법 대리출산을 부탁한 피해자 부부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지만, 한 가정의 행복과 한 소년의 유년기를 불행으로 몰고 간 죄가 중해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05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B씨 부부에게 대리모 역할을 하는 대가로 8천만원을 받고 이듬해 출산했다. 하지만, 8천만원을 받고도 B씨 부부 집안이 부유하다는 점을 이용해 “아이의 출생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B씨 부부를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또한 2010년
군포시의회는 최근 이우천 의원과 청소년청년정책과 직원들이 I-CAN플랫폼(청년자립활동공간) 조성사업 및 청년정책 사업의 추진을 위해 청년허브 3개소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첫 번째로 방문한 청년허브는 3인 이상 청년들의 모임 지원 등 창업 지원 공간 제공뿐 아니라 개인적인 고민 등을 공론화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이고 두 번째로 방문한 신촌 파랑고래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신촌 내 공원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한 사례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금천 청년삘딩은 구도심 내 건물을 리모델링해 주민 커뮤니티공간과 청년 공간 등으로 꾸몄으며 청년공간 지원금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방문단은 청년 공간 시설들을 견학하며 시설의 규모 및 공간 구성, 세부 시설 운영 현황 등을 살피고 청년 활동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수집했다. 이우천 의원은 “시에서 4단지 공영차고지 부지에 복합문화센터인 I-CAN플랫폼을 조성하고자 현재 용역 중에 있는데, 청년 공간에 쓰일 장소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간에 모일 청년을 모집하는 것, 청년 모집에 도움이 될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향후 군포시 청년 정책을 수립하고 고민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벤치마킹이었다”고 말
안양시가 ‘1회용품 줄이기 고고운동’을 1단계 공공부분에 이어 2단계인 민간분야로 확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1회용품은 인구 감소 추세에도 쓰레기발생량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환경오염 요인으로도 지목받고 있는 상태다. 시는 이에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1회용 컵과 용기,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봉투를 사용안하기 4대 1회용품으로 지정, 지난 5월부터 시·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 시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용자제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시는 9월중 전통시장 상인회, 외식업지부, 휴게업중앙회 등과 4대 1회용품 사용 안할 것을 다짐하는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커피숍과 시청내 ‘마당 Cafe’에 1회용품 사용 저감 동참을 당부하고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금액을 할인해주고 있다. 아울러 구내식당이 있는 기업체와 일반 음식업소 등 다중이용사업장에 대해 1회용품 자제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지도 점검도 벌일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5월 4대 1회용품 사용안하기 서약 및 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시 산하 전 부서를 방문해 1회용품
군포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협력단체, 유관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치안 및 교류협력 활성화의 일환으로 범죄예방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범죄예방협의체 간담회는 군포시 범죄예방을 위해 지자체 및 협력단체와 참여치안 체계를 구축하고 합동진단·분석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안전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한 한세대학교 주변 원룸촌 순찰강화구역 지정, 여성안심귀갓길 노선 재정비 및 추진사업, 한세대 대학생순찰대 구성 등에 관한 논의 등을 주제로 토론이 실시됐다. 한세대 경찰행정학과 신현기 교수는 “대학교 순찰대 구성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학생들의 봉사활동과 맞물려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철홍 여성치안정책 자문위원은 “경찰과 군포시 간 정보공유를 통해 보다 더 세밀한 정책이 나올 수 있고 범죄발생 이후 후속조치 부분에 있어서도 경찰과의 연계가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 외 군포시 송정지구 14개소에 대한 CCTV증설계획, 등산로 내부 CCTV설치 건의, 당정동 공장지대
안양교도소는 12일 안양교도소 교정협의회로부터 얼음생수 1만병을 기증받았다. 2013년부터 안양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철환 회장은 평소 수용자 교정교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전달받은 얼음생수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용자들이 무더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안양교도소 교정협의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8월 혹서기 동안 전 수용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신용해 안양교도소장은 “수용자들이 건강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안양교도소 교정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수용자들의 어려움을 파악하여 인권이 존중받는 교정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영등포역은 최근 휴가철을 맞아 다문화가정 자녀 30명을 초청, 강원도 강릉으로 떠나는 행복 나눔 해피트레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여행에 참여한 아이들은 KTX를 타고 청량리역을 출발 강릉역에 도착 한 뒤 강릉 정감이 마을을 찾아 한지를 이용한 조명등 만들기를 체험했다. 이어 정동진역으로 이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바다열차’를 타고 추암역을 찾아 추암 해수욕장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무더위를 날려 보냈다. 김성민 코레일 영등포역장은 “아이들의 이번 여행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순철기자 jsc@
원광대 산본병원, 22주년 기념식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최근 개원 22주년을 맞아 신관 14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연공상, 공로상, 모범상, 특별상이 수여됐으며, 매월 환우를 위해 노래공연을 진행하는 가수봉사단과 원불교경인교구봉공회 자원봉사자단에 감사장이 수여됐다. 여기에 새로 개설한 혈액종양내과 교수와 신규보직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하대호 병원장은 이날 ‘마의선사와 사주관상’이라는 중국 당나라 후기 인물의 교훈 ‘사주불여신상(四柱不如身相)하고, 신상불여심상(身相不如心相)이다’가 담긴 일화를 소개하고, “인생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니, 어려움은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실천으로 극복할 수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사회공헌에 힘쓰고, 교직원의 행복과 병원 발전을 위하여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원 22주년을 맞이한 산본병원은 12년째 매월 산본역에서 건강측정 및 상담봉사를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군포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인복지관 등에서 지속적인 건강강좌와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안양시가 최근 청사 민원실에 수수료 없이 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세입통합 카드수납기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은행 ATM에서 타 은행카드 이용시 900원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지만 무인수납기 설치 후 어떤 카드를 사용해도 수수료가 발생되지 않는다. 시 입장에서는 납세율을 높일 수 있고, 시민들은 수수료 걱정 없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도 얻고 있다. 납세자들은 이 수납기에서 간단한 터치를 통해 지방세, 세외수입, 주정차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상하수도요금 등을 납부할 수 있다. 특히 본인이 직접 납부 자료를 조회해 미납분을 신용카드 및 휴대폰 소액결재 등의 방법으로 납부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납부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으며 구청 등 공공청사 민원실 등에도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