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오는 9월부터 각종 청년 정책의 주요사항 심의를 위해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4월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분야 시정 참여와 권익 증진과 발전을 꾀하려는 목적으로 제정된 군포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설치되는 심의기구다. 위원회는 ▲청년 정책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및 변경 ▲정책 평가와 제도개선 ▲청년 정책 사업 조정 및 협력 등을 통해 만족도 높은 청년 정책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총 20명 이내로 구성될 위원에는 각계 전문가는 물론, 현장의 생생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시가 추구하고 있는 민·관 협치 실행을 위해 청년 위원으로 8명을 선발하여 위원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청년 위원은 군포시 관내 거주 또는 활동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발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엄경화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청년의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할 청년정책위원회 운영은 군포시 청년정책 추진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뜻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기 2년(1회 연임 가능)의 군포시 청년정책위원으로 참여하기 원하는 청년은 신청서와 필요
최근 안양시 곳곳에서 이웃사랑 활동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안양시 안양9동의 한 음식점에서는 생일축하 노래가 울려퍼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생신상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날 상에는 생신 축하 케이크가 놓였고, 가게에는 동 직원과 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의 생일축하 노래가 울려퍼져 어르신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안양9동의 ‘독거노인 생신상 차리기’ 사업은 안양9동이 두 달마다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최근에는 타 동에서도 지역주민들과 합심해 이를 진행하고 있다. 갈산동에서도 흐뭇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쓰레기와 곰팡이 등으로 주거 및 위생환경이 불량한 반 지하가정을 찾아 대청소 봉사활동을 벌인 것이다. 이곳에서 살고 있는 이모씨는 혼자서는 음식조리와 청소를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이다. 그러나 이번 봉사활동으로 이씨의 집은 깨끗해졌고, 이씨 역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안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최근 취약계층 10가구에 여름이불과 선풍기를 전달하며 시원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박달1동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봉다리 봉사단체’가 지역에
군포시가 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군포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해외 지원사업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시는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시책을 개발할 때 중진공과 협력해 이전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확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시는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과 우수 인력 유입을 위해 운영하는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시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군포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인력 채용에 도움을 줄 환경 구축에 나선다. 가칭 ‘군포형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과 직원이 5년 이상 일정 금액을 적립(직원 10만원, 기업 24만원)할 경우 시가 기업 부담금의 50%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시는 시의회의 협조를 받아 2020년부터 사업 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중진공과의 업무협약으로 군포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과 적극적인 소통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업무 체계가 강화돼, 앞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시행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가 실효성 있게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
안양시는 지난 7일 일본의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제외에 따른 T/F팀을 구성, 위기상황 신속한 대응과 피해업체 구제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기업지원과, 세정과, 징수과, 안양창조진흥원,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등 시의 각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T/F팀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업체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과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해줄 방침이다. 세금감면과 체납세 징수유예 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일본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기업들에 대한 일본수출규제 안내와 피해를 접수하고 애로사항 해결에도 나선다. 피해신고센터는 시와 창조산업진흥원,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등 3개소에 설치된다. 시는 또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피해업체를 파악하는 대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해 시민과 함께 당당히 맞설 것이며, 경쟁력을 갖춘 관내 기업들이 소재·부품·장비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 중·고등학교 학생동아리연합회 리더십 캠프가 동아리대표 259명이 참여한 가운데 5일부터 7일까지 고양시에 위치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 안양시청소년재단 만안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캠프는 중·고교생들의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한 리더십 향상에 초점을 맞춰 두 개 기수로 나뉘어 진행됐다. 1일 차에는 연극, 포스트 게임, 장기자랑, 라디오 동아리 사연 등이 펼쳐졌으며, 2일차에서는 인문사회, 자연과학, 문화예술, 미디어, 자원봉사 등 5개 영역 분과활동과 토론 및 발표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출연해 청소년정책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최대호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들이 우리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안양지역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옛 우신버스 차고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군포시는 지난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복합문화센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열고 기본시설구상 및 향후 행정절차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민선 7기 한대희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이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2023년까지 5년간 3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인근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이 복합문화센터와 관련,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우선순위를 따져 공간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래 세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공간을 구성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현재 시가 구상하고 있는 주요시설로는 스포츠센터와 문화공간 등 두 가지 방향이다. 주요시설로는 수영장, 실내서핑장, 오픈형 문화카페, 역사박물관, 갤러리, 공연장이다. 시는 9월 중에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2021년 공사를 시작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한 기업인이 고가의 물놀이입장권을 후원해 어려운 가정 자녀들이 워터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시원한 소식이 안양관가에 전해졌다. 안양시는 지역의 스마트시티 선도기업인 데일리블록체인(만안구 예술공원로 153-32)을 운영하는 김남진 대표가 한 매당 3만5천 원 하는 워터테마파크입장권(안양예술공원 워터랜드) 500매(1천750만원 상당)를 시에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대표가 경영하는 데일리블록체인은 방범, 교통,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다루는 스마트시티 선도 기업이다. 이날 김 대표는 이진수 부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형편이 넉넉지 못한 가정 자녀들에게 여름철 물놀이 기회를 제공해 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입장권을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이 부시장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아동센터와 협의해 저소득가정 자녀들을 중심으로 여름 성수기 이전에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재)군포사랑장학회 제8대 이사장으로 군포농협 이명근 조합장이 취임했다. 이 자리에서 이명근 이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라는 말을 하는데, 이런 현실 속에서도 어려운 청소년에게 평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시민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시민의 지원에 힘입어 출범한 장학회가 다시 시민의 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는 군포농협이 5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시민의 이웃사랑과 나눔 정신이 큰 사실을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장학회도 그중의 하나”라며 “장학회가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회가 최근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남원시의회와 손을 맞잡았다. 시의회는 이날 광한루 건립 600년을 맞아 남원 광한루 누각에서 남원시의회와 지방의회 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시의회 의원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김선화 의장과 윤지홍 의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지방자치시대의 동반자로서 상호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우호협약은 안양시의회가 지난 5월 남원시의회 방문 및 제89회 춘향제 행사에 참석해 교류를 시작한 데 이어 7월에는 남원시의회가 안양시의회를 방문함으로써 교류의 결실을 이루게 되었다. 협약서에는 우호교류 협약 실천사항으로 ▲행정, 사회, 문화, 예술 등 폭 넓은 교류를 통한 상호이해 증진 ▲지방의회 의원 및 공무원 비교견학, 교류 등을 통한 행정정보 상호 교환, 제공 협력 ▲공동 관심사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 및 다른 분야에서도 적극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은 “광한루 600년 기념에 양 시의회가 우호교류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시의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
안양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2일 범계역 일대를 무대로 물가안정과 에너지절약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을 주도한 공무원들은 휴가철 부당한 가격인상 자제, 친절 서비스, 가격표시제 실시 등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또한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이 전력수급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도 집중 부각시켰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은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전기절약 행동요령 리플릿을 배부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여름철 실내온도 26℃ 유지, 간편 복장,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 끄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제품 사용하기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법을 전파하는 데 주력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