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11일 차별 없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다짐하고 양성평등을 일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한 지역 내 기관·단체 관계자와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시는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2019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양성평등 유공자들에게 시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군포여성민우회와 둘이하나 부부학교 등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여성폭력 예방과 인권 향상을 위한 부스 등을 운영했다. 또 행사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가 지난 4월 새로 설립한 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찾아가는 새일센터’ 부스도 운영돼 단순한 기념식이 아닌 참여자들에게 알찬 정보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펼쳐졌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올해 시행된 여성가족부의 양성평등정책 시행 평가에서 군포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 도시로 선정돼 최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며 “지역 곳곳에서 많은 시민이 양성평등을 일상으로 만들려 애쓴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포에서 남녀는 ‘시민’이란 이름으로 차별 없
지방자치와 분권 실현에 내실을 기할 안양시자치분권위원회(자치분권협의회)가 지난 9일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자치분권협의회는 학계, 법조계, 일반주민, 시민사회단체, 시의원, 공무원 등 각계각층 18명으로 구성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자치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풀뿌리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전달에 이어 자치분권 법령개선, 시민자치역량 강화, 시민행복실현 앞장 등을 다짐하는 출범선언문 낭독이 진행됐다.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자치분권 촉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한 시의 기본계획을 심의하며 사업협의 및 조정을 주 기능으로 삼는 등 자치분권 필요사항 전반을 주 기능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모임으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이끌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자치분권협의회는 이어진 정기회의에서 김광남 경남과학기술대 교수를 의장으로,
군포시는 지역 내 공영주차장의 빈자리 등 주차장 현황 정보를 시민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민·관 협치와 주차장 문제에 관심이 많은 시민, 교통 분야 전문가, 시설관리공단과 시청 내 교통과 등 5개 관계부서 실무자들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개최한 결과 ‘군포시 스마트 정보 시스템 구축’ 제안이 가장 높은 공감을 받았다. 시는 ‘군포시 스마트 정보 시스템 구축’ 제안은 공영주차장의 위치와 비어있는 주차면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안으로 효율적 주차장 운영을 통한 주차난 해소와 이용객 만족도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하반기 내에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마련, 토론회에서 도출된 정책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신청하 정책감사실장은 “많은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선정된 정책인 만큼, ‘군포시 스마트 정보 시스템 구축’이 실현되면 주차환경의 개선뿐만 아니라 민·관 협치의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참여 신청한 시민들이 3차례의 토론회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히고, 시의 노력과 계획을 이해해주는 등의 모습에서 협치 행정의
■ 민선7기 1주년 맞은 최대호 안양시장 성과와 향후 비전 지난해 7월 민선7기 안양시가 출범했다. 출범 후 시는 스마트행복도시의 기틀을 다지는 데 숨 가쁘게 달려왔다. 대기오염문제로 갈등이 심화된 석수2동 연현마을 제일산업개발 일원을 ‘공영개발’이라는 방식을 통해 해결책을 찾았고, 석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위해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비전 선포 ▲민선7기 공약사업 확정 ▲일자리와 청년정책 강화 위한 조직개편 단행 ▲장애인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선정(국비 30억원 확보)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사업의 행안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통과 ▲전국 최초 청소년의 날 조례 제정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평가에서 A등급 달성 ▲2019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심혈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사업 순항중 일자리정책과 신설… 일자리 창출 주력 해외기업 투자 유치·해외시장 개척 등 성과 안양형 무상교육시대 활짝 고등학교까지 급식·교복구입비 지원 전국 최초
수원지검 안양지청(지청장 이현철)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 정보유출 및 범인도피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온 법무부 소속 공익법무관 2명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수사결과 수사 대상자인 2명의 공익법무관이 김 전 차관의 출국 금지 여부를 1∼2회 조회한 것은 확인됐지만 김 전 차관 측의 부탁을 받고 조회하거나 출국 금지 정보를 김 전 차관 측에 유출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건을 배당받고 해당 공익법무관들과 김 전 차관 측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공익법무관들의 휴대전화는 물론 김 전 차관 측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등 20여대의 휴대전화 통화 명세와 전자메일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법무부는 김 전 차관이 태국으로 심야 출국을 시도하기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소속 공익법무관 2명의 김 전 차관 출국 금지 여부 조회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4월 검찰에 양측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의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최대호 시장이 별다른 기념행사 없이 각 계층을 잇따라서 만나는 민생투어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아 각오를 다지고 남은 임기에 더욱 심기일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 시장은 첫 투어로 9일 새벽 인덕원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만나 “지역에서 대규모 주택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건설근로자들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가로환경미화원들과 안양일번가 거리청소를 하고 아침식사를 했으며 동안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급식봉사를 하며 노인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다둥이, 다문화, 장애인가정을 잇따라 방문하는 것으로 오후 시간을 시작한 최 시장은 안양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장을 보며 상인들과 소통했다. 오는 12일에는 기업체 방문에 이어 안양고등학교를 찾아 ‘청소년들이 바라는 지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17일에는 연현·석수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여름철 수돗물 공급에 차질은 없는지를 살피고, 재난 재해 취약지역도 방문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앞서 8일 1주년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지방출자·출연기관 경영개선 및 국정과제 이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출자·출연기관의 건전·효율적 운영 및 정부정책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 기관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대한 평가에 따른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경영평가 결과 및 유사행정규제 정비 등 자체 경영개선에 대한 노력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지자체 정책 준수도 등을 감안해 표창 기관을 선정했다. 재단은 1999년 1월 6일 전국 최초로 지차체 출연 청소년육성 전담 재단법인으로 설립해 현재 청소년수련관 2개소, 청소년문화의집 4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일시쉼터, 총 8개의 청소년 시설을 총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건전하고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자체적 경영개선 노력을 통해 경영평가 4년 연속 S(가)등급 평가, 안양시 반부패시책 반영 최우수 기관 선정, 청년구직자 직장체험 확대운영, 전문 강좌 개설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을 수용한 추진과제 이행의 성과를 인정받아 표창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오금동이 각 가정에서 방치되는 음식점 쿠폰을 모아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음식을 선물하는 주민 참여 나눔 복지사업을 시행해 화제다. 앞서 오금동은 지난 5월 초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관으로 주민센터, 지역 내 우체국과 농협 등에 ‘사랑의 쿠폰 기부함’을 설치해 6월 말까지 500여 장의 다양한 음식점 쿠폰을 모았다. 오금동은 이달 중 기부받은 음식점 쿠폰 300여 장을 사용해 조손가정이나 한부모가정 등 아동을 키우지만 외식을 하기 힘든 가정 4가구에 짜장면과 탕수육 또는 피자나 치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기환 오금동장은 “이웃이 서로를 돌보는 오금동,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복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민순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부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조금의 관심만 가지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교도소 송동윤 교감이 지난 8일 소장실에서 교정·교화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정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장을 수상했다. 정부 모범공무원 표창은 국가관·사명감·공직관이 투철하고 성실하며 창의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을 발굴·포상함으로써 공직사회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현재 안양교도소 사회복귀과 행정총괄팀장으로 재직 중인 송동윤 교감은 지난 1988년 교정에 입문 후 그동안 남다른 희생봉사 정신으로 수용자 교정·교화에 앞장서 왔으며 다양한 교화프로그램 및 교정위원과의 협력을 통한 수용자 교화활동에 노력해왔다. 송동윤 교감은 “앞으로도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교정공무원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힘껏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문화재청과 협력해 지역 내 국가 지정 사적 제342호 ‘조선백자 요지’의 문화 자원. 관광 가치를 높여 도시의 위상까지 향상하는 종합정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2천348㎡ 규모의 조선백자 요지(산본동 1057-4)는 1990년 정부의 제1기 신도시 조성 기간에 발굴된 문화 유적지로, 가마 2기와 작업장 2개소 그리고 다수의 백자가 발견돼 사적으로 지정, 관리되는 곳이다. 그러나 발견 당시 예산 등의 문제로 발굴이 완료되지 못했고, 이후에도 별다른 개발이 이어지지 않아 실질적 종합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민선 7기를 맞아 도시의 문화관광 자원 가치 제고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전문 연구기관에 ‘군포 산본동 조선백자 요지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발주했으며 다음 해 4월까지 관련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검토 계획은 문화재의 본래 기능과 가치를 높이는 가마터 복원 및 정비, 역사 공부와 체험. 전시 활동이 가능한 전시관 건립, 지역 특성을 살린 공방거리 조성, 관광객 및 관람객을 위한 쉼터와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시는 관련 계획이 마련되면, 국·도비를 확보해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