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복면을 쓰고 10대 여학생을 성추행한 뒤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쯤 안양시 동안구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10대 여성의 다리 부위를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검거 직후 경찰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시·도·지상작전사령부 정책협의 군부대 탄약고 지중화에 다시 한 번 공감대를 형성한 군과 안양시가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안양시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에 따른 군부대 탄약고 지중화를 위한 안양시, 경기도, 지상작전사령부 등 3개 기관 간 정책협의를 지난 2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대호 안양시장,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을 비롯한 3개 기관 관계관들이 참여 했다. 문재인 정부 공약인 동시에 이재명 지사의 공약인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은 KTX광명역과 수도권순환도로가 지나는 박달동 일원의 탄약저장시설을 지중화하고, 잔여부지 186만㎡를 4차 산업을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박달동 지역을 신 성장 동력 거점으로 키우고, 일자리 창출과 바이오, 업무, 문화, 주거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스마트밸리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군부대 탄약고 지중화를 위한 국방부 관계관과의 첫 만남을 가져 의견접근을 이룬 바 있다. 이 지역 탄약저장시설인 50탄약대대 지하화는 국방부를 비롯한 사용부대 등 육군에서에서도 매우 긍
안양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모처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5명과 이들을 인솔한 기업인 및 자원봉사자 등 70명이 인천 옹진군에 있는 갯벌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번 갯벌체험은 기업사회공헌릴레이 제43탄으로 LS오토모티브(대표 이철우), 그린빌산업(대표 박상희), 국제나은병원(대표 정병주/한영미), 국토교통부과학기술진흥원(대표 손봉수), 고려개발(대표 곽수윤), 농협안양시지부(대표 이영철) 등 6개 기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2007년 결성된 안양기업연대 사회공현릴레이는 기업체 대표와 사회단체장 등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의 일환이다. 이날 어린이들은 TV에서나 봐왔던 갯벌에서 직접 조개를 캐보고 돌을 들춰보며 게를 잡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 윤성식 봉사자는 “아이들이 에너지파크에서 상상력을 키우고, 드넓은 갯벌에서 자연을 배우며 서로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내일의 희망이 될 아이들에게 해맑은 웃음을 선사해줘 흐뭇했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력이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와 경기도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도 내 31개 시·군의 20년 이상 된 노후 소규모(60~130㎡ 이하) 주택 중 상수도관이 아연도 강관으로 설치돼 개량 지원 대상인 가구수는 총 93만5천875 가구로, 2018년 말 기준 지원이 이뤄진 사업량은 22.1% 불과하다. 특히 사업 시행률이 10% 미만인 시·군이 18곳에 달하며, 평균 사업량 이상의 실적을 이뤄낸 도시는 군포를 포함해 6개 지자체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의 노후 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 실적은 89.8%를 기록, 시민을 위한 맑은 수돗물 공급 노력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녹슨 상수도관 개량 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20개의 공동주택 단지가 상수도관을 개량할 수 있도록 지원(자부담 포함, 사업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와 내년에도 15개 단지에 추가 지원을 시행, 총 35개의 공동주택 입주 시민들이 보다 맑은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해도 공급하는 관이 녹슬어있으면, 시민
“지역민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시민 행복실현을 위한 ‘행복정책 심포지엄’에 참석이 이같이 밝혔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협의회)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협의회 소속 단체장과 공무원, 각계각층의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방정부 행복정책의 제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전문가의 발표와 참석자간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행복’의 가치를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행복 실현을 위해서는 그 지역 행정을 담당하는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민들과 자주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시정목표로 ‘시민이 행복해 지는 것’을 최종 가치로 삼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의회는 2019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길호 의원(군포2동, 대야동)이 위험건축물 등에 대해 재난취약시기를 맞아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의원은 재난안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위험건축물 현황에 대해 파악한 뒤 위험 등급이 높은 원일 연립 아파트 등에 대한 발 빠른 안전 조치를 요청했으며 장마 등 재난취약시기를 맞아 위험 건축물의 주기적인 합동점검을 주문했다. 이어 재난관리기금 등 공적 예산을 투입시킬 수 없는 사유재산의 경우 시급한 조치를 취할 수 없어 안전관리자문단이 운영되고 있는 것에 대해 “사유재산이라 집행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걸 알지만 민간전문가와의 점검을 통해 선제적인 사고 방지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시재생과에 노후 건축물의 재개발·재건축 진행과 관련, 주민간의 갈등상황을 방관하지 않고 집행부가 중재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사업진행 마찰을 최소화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가 최근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스포츠 활동을 통한 청소년 선도를 위해 군포e비즈니스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특성화고인 군포e비즈니스고에 재학중인 학생들과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월 2회에 걸친 스포츠(배드민턴) 교류를 통해 자연스러운 라포를 형성하고, 청소년 범죄와 비행을 사전에 예방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 자리에서 군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청소년들에게 틀에 맞춰진 교육이 아닌 경찰관과의 자유로운 스포츠활동을 통해 서로가 땀을 흘리며 공감하면 보다 실질적인 선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활동결과에 따라 다른 학교에도 확대할 것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군포e비즈니스고 교장은 “학생들이 경찰관학과 함께하는 스포츠활동 자체만으로 교육적 효과가 커 선도가 필요한 학생들뿐만이 아닌 희망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00인 이상 노선버스 사업장의 주52시간 근로제가 전면시행 됨에 따라 운수종사자 부족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버스 운행노선을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안양에는 37개 노선 648대의 시내버스와 1천235명의 운수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경기도 준공영제 3030번 노선 제외) 개정된 근로기준법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223명을 충원해야 하는 실정이지만 인건비가 막대하게 발생하고 경영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운수업체로서의 충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운수종사자 부족문제와 운수업체 경영난 악화 해소를 위해서는 노선폐지와 감차 및 감회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노선조정에 따라 3-1번(삼영운수, 군포공영차고지~안양1번가~광명역~철산역)과 11-1번(보영운수, 충훈부차고지~관악역~안양1번가~정금마을) 노선이 폐지된다. 또한 25개 노선에서 13대가 감축 운행되고 300여 회 감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도래곤시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은 ‘함께 만드는 도시재생, 실질과 가치’를 주제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 SBSCNBC 등이 공동 주최했다. 안양시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추진하는 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은 건물철거를 통해 대단위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 상태를 보존하면서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6년 도시재생 우선 사업지역으로 명학마을이 선정되면서 안양시는 주민협의체 구성과 명학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해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마을소식지 발간과 두루미 명학마을축제 개최, 명학초교 숲 탐방교실 운영, 안양시청년네트워크와 명학마을 주민의 협업사업인 명학마을 민들레 이야기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이같은 사업들은 명학마을을 다시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에 선정시키는 결과
제1회 안양청년희망축제 기획단(청년축제기획단) 16명이 18일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안양청년희망축제는 취업난 등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 사기진작을 위한 문화한마당이다. 안양시는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인 만큼, 청년층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난달 공모를 통해 청년축제기획단을 구성, 이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청년축제기획단은 해당분야에 남다른 열정을 보유한 이들로 시의 청년관련 단체에 소속돼 있거나 지역 소재 대학 재직 또는 직장을 다니는 청년들이다. 이날 출범을 시작으로 10월 축제가 열리기까지 제1회 안양청년희망축제의 기본운영방향과 슬로건을 정하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는 물론, 공연팀 섭외, SNS를 활용한 홍보방안 논의 등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안양시 역시 이들이 불편 없이 축제를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희망축제는 청년이 주인공”이라며,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기획단의 무한한 잠재력과 역량을 다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