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여성경제인협의회에서는 12일 안양시청을 방문해 안양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달라며 백미(10㎏) 125포(4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백미는 안양시여성경제인협의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한 것이다. 시는 이번에 기탁받은 백미를 안양시 관내 기초수급자, 홀몸노인,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여성경제인협의회에 감사를 표하고, “안양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안양시여성경제인협의회는 여성경제인 61명이 참여하는 경제단체로,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매년 저소득 가정에 백미를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다음 달 신중년 세대의 다양한 정책 추진을 담당하게 될 베이비부머지원센터 오픈을 앞두고 위탁 운영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위탁운영하게 될 기관은 인지어스 유한회사(인지어스)로 시는 상공회의소,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학계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위탁기관 심사위원회를 지난 10일 열어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인지어스는 시와 상호협력 하는 가운데 시청사 2층에 문을 여는 베이비부머지원센터를 위탁받아 다음 해까지 운영하게 된다. 베이비부머에 속하는 신중년(1955∼1969년생)세대를 대상으로 한 일자리알선은 물론, 인생이모작 교육과 상담, 건강증진 및 문화 여가, 사회공헌활동 등을 지원하는 일을 주 업무로 담당한다. 또 신중년 관련 통계자료 생산 및 제공 등 센터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도 맡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신중년 세대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안양이 이들 세대들을 위한 거점 도시로 부각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는 베이비부머세대로 불리는 신 중년층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바 있으며, 베이비부머지원센터는 다음 달 초 개소할 예정이다. 한편 안양의 신중년
군포시가 2023년까지 지역 내 문화관광 자원의 가치 향상과 시민 자부심 고양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역의 다양한 여가·관광 자원을 발굴·정비해 ‘군포문화관광 5개년 종합계획(안)’수립을 추진한다. 시는 4개 분야 28개 정책 목표를 설정했으며 전 부서의 의견 및 제안 수렴 후 올 하반기 중 전문 기관에 용역을 발주해 5개년 종합계획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정책 목표는 주로 지역 내 자원의 가치 재해석과 상징 부여, 전문성 강화 등의 방식으로 달성을 추구한다. 현재 관광 요소가 부재한 사적 제342호 조선백자 요지는 체험이 가능한 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동시에 인근에 공예거리를 조성해 문화관광 기반을 조성 할 계획이다. 이와 연관해 시는 정난종, 이기조 묘역과 같이 지역 내 다수 존재하는 양반가(동래정씨, 전주이씨 등)의 이야기를 누구나 흥미를 가질 관광자원으로 만들 예정이며, 전문적인 문화재 관리를 위한 학예사 채용과 문화관광 해설사 양성·운영을 병행하는 등 기존 관광자원의 가치를 향상·유지할 예정이다. 또 시는 초등학교 3학년 과정의 ‘우리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로 숨진 희생자의 첫 장례식이 10일 국내에서 엄수됐다. 이날 안양시 등에 따르면, 고인은 안양에 살던 중년부부로 지난달 29일 사고가 발생한 이후 11일 만에 국내로 돌아온 첫 유해였다. 이에 맞춰 안양시 A장례식장에는 고인들의 빈소가 차려졌으며, 헝가리로 부부 여행을 떠났던 두 사람은 ‘불귀의 객’이 된 채 영정 속 사진으로 가족 앞에 마주 섰다. 부부의 영정은 한 빈소에 나란히 놓였다. 유가족들은 망연자실한 듯 지친 표정으로 영정 앞을 지켰고, 조문객들은 고인들의 죽음을 믿을 수 없는 듯 연신 눈물을 훔쳤다. 한 조문객은 “즐겁게 떠난 여행이 마지막 길이 됐을 거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두 분이 하늘에서라도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침통한 목소리로 말했다. 경기도와 안양시에서 파견된 공무원 10여 명도 장례식장을 지키며 유족들을 살피고 장례 절차를 지원했다. 앞서 숨진 부부의 유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유가족들이 현지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유골함을 갖고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는 지난달 29일 밤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건 이후 실종됐다가 실종자 수색
안양시가 창업분위기 확산과 청년스타트업 메카 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사업의 투자운용사를 공개 모집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청년창업펀드 출자조건은 업무집행조합원의 출자비율은 결성금액의 10%이상이며, 안양시 소재 청년창업기업 또는 1년 이내에 안양으로 이전하는 초기(창업)기업에게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조건이다. 펀드운용사 지원자격은 최근 3년 이내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경고 이상 제재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관내 청년기업에게 관심이 많은 국내소재 운용사면 된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올해 처음하는 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창업→투자→성장 및 회수→재투자의 선수환 구조를 확립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젊은 기업들을 집중 발굴, 육성해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홈페이지(http://www.anyang.go.kr) 새소식 또는 안양창조산업진흥원(http://www.ac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제안서는 접수는 6월 12일부터 6월14일까지이다. 선정절차는 1차 서면심사,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투자 확약서를 발급한다. /안양=장순철기자
군포시가 이용률이 낮은 공영주차장의 옥상에 수요가 큰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해 시설의 활용도와 시민 생활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 주목받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금정동의 송죽공영주차장 옥상에 배드민턴과 농구 등의 체육활동이 가능하며, 주민 회의실도 갖춘 소규모 다목적체육관 시설 건립을 지난 5월 완료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송죽다목적체육관은 다음 달 정식 개관에 앞서 시민들의 솔직한 이용 평가를 듣고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범 운영 기간동안 무료로 운영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군포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gunpocs.or.kr)에서 상세 시설 정보를 확인하고,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전화(031-390-767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민원 문화체육과장은 “송죽다목적체육관 건립·운영은 공공시설 이용률 향상과 시민 생활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 기간에 최적의 시설 운영·관리 방법을 찾아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8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디지털 축제인 ‘2019 경기과학축전 & 제18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가 지난 9일 안양체육관에서 5만여 명의 방문객을 맞으며 막을 내렸다. 이번에 경기과학축전을 겸한 안양사이버축제는 시대를 앞서가는 디지털 이벤트는 아이에서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즐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축제는 ‘행복한 사이버 세상, 신나는 디지털 축제’를 주제로 안양체육관 안팎에서 벌어졌으며,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들로 관객들을 불러모았다. 그 중 4차 산업혁명과 첨단기술이 반영된 ‘미디어 홀로그램 퍼포먼스’가 개회식 식전공연으로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이 준비한 이벤트는 신선함을 더했다. 여기에 초등학생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조섭이 진행한 ‘섭이는 못말려’ 공연과 토크콘서트 및 팬싸인회 등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줬다. 대회형식으로 진행된 로봇대회, 코딩대회, 3D프린팅대회, 스토리텔링발명발명대회, 드론축구대회 등도 어린 자녀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됐다. 또 안양 관내 초·
군포시가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경증 치매 치유 지원에 나섰다. 군포시의 군포시치매안심센터와 군포문화원은 최근 ‘치매예방형 문화예술치유 지원사업-문화와 예술로 행복 찾기’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치매예방형 문화예술치유 지원사업’은 크게 2가지로 나눠 시행된다. 먼저 치매안심센터는 경도 인지 장애 및 초기 치매 환자, 75세 이상의 치매 고위험군 등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체험 과정을 운영한다. 오는 10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될 이 프로그램은 무용과 음악, 미술, 놀이, 문학, 연극,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교육 운영으로 참여자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도록 유도한다. 또 군포문화원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1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놀이와 사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체험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삶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기관에서 각 20회씩 운영될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이번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책문화연구소가 개발·진행함으로써 사업의 전문성을
“5·18민주항쟁은 꺼지지 않는 촛불혁명이자 민주화를 열망하는 세계인들에게 희망이 불씨가 됐던 크나큰 사건이었습니다. 결코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욕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8일 5·18역사왜곡처벌을 규탄하는 서울 여의도 농성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와 희생자유가족들을 위로 차 만난 자리에서 “5·18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향한 열망이었고 그 정신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거듭 전했다. 최 시장은 또 지난달 18일 5·18기념일 안양여성축제 행사장에서 노래를 불러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광주민주항쟁운동을 가슴 속에 새기고 있는 데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농성 중인 유가족과 5·18 관계자들은 최 시장의 방문을 반기면서 5·18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이에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답
안양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개모집한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총 120여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시는 사업신청 후보지로 옛 수의과학검역원 부지 약 2천300㎡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약 7천㎡의 ‘안양 스마트 스타트업 파크’ 신축을 제시했다. 2차 현장평가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이뤄지며 70점이상 점수를 받은 신청지에 한해 3차 사업발표에 참여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말 3차 발표 직후 올해 조성할 1개소는 120여억 원을 바로 지원하고, 향후 조성할 5개 지역은 타당성 용역 후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스마트스타트업 파크에는 스타트업 40개와 성장기업 20개가 한곳에 입주해 동반성장을 꾀하는 최적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5G 유비쿼터스’로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킹이 가능한 존(Zone)이 구축되고,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시설도 갖추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타트업 파크&r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