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 안양대학교 기후에너지환경융합연구소 간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변화에 공동대응할 것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이 지난 16일 안양시청에서 있었다. 19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최대호 안양시장과 장병집 안양대학교 총장은 양측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학술정보, 인력, 교육 등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안양권역 대응방안 연구에 보조를 맞추게 된다. 또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제의 체계적인 연구개발 및 컨설팅을 지원함은 물론, 지속가능한 환경보전 방안모색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은다. 선진 환경기술을 도입할 경우 교육과 연수 또한 상호협력 속에 진행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수단을 연구 개발하고, 효과적인 정책과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학계가 파트너십을 형성할 때 보다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협약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관·학 협력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문제에 중추적 역할을 다해나가자”고 전했다. 시는 이에 멈추지 않고 지리적 경제적으로 같은 생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수감중)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다운(34) 피고인이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일부 부인했다. 19일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따르면 이 사건 담당 재판부 형사1부(김소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지난 17일 첫 공판에서 김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5가지 공소사실 가운데 살인 및 훼손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공무원 자격 사칭, 위치정보법 위반 등 다른 혐의는 인정했다. 김 씨는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6분쯤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 됐다. 첫 공판은 검찰의 공소사실 제시와 피고인 측의 인정심문 등만 한 뒤 끝났다. 한편 2차 공판은 오는 31일 오후 2시 40분에 열린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의회가 법무사를 겸직하면서 수년간 군포시청 등기업무를 대행하고 수수료를 챙긴 의혹을 받은 이희재 시의원(자유한국당)을 제명 처분했다. 19일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7일 제2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요구안을 가결했다. 이 의원을 제외한 참석의원 8명 가운데 6명이 제명에 찬성하고 2명이 반대했다. 군포시의회 의원 구성은 더불어민주당 6명, 자유한국당 3명이다. 이 의원이 대표로 있는 법무사사무소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시청의 등기업무 수백건을 담당해 처리하면서 수천여만원의 대행수수료를 챙긴 의혹을 최근 받았다. 이에 군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위법사항을 저지른 이 의원을 제명하라”고 요구해왔다. 시의회는 의혹이 제기되자 윤리특별위원회를 세 차례 열어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징계수위를 논의한 끝에 제명을 결정했다. 시의회는 이 의원이 대표로 있는 법무사사무소가 2016∼2018년 도로개설에 따른 보상, 택지개발사업, 과세 등 군포시청 등기업무의 87%를 대행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견행 군포시의장은 제명의결 후 입장문을 통해 “이 의원의 지방자치법 및 윤리강령 위반 행위
군포시가 경찰서와 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전문의료기관의 담당 인력으로 ‘지역사회 정신응급 대응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군포시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한 이 협의체는 최근 정신질환 관련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구성됐따. 정신응급이란 사고, 행동, 기분 그리고 사회적 관계의 급성 장애를 말하며, 정신질환이 급성기 상태로 발현하거나 악화되어 환자 본인 혹은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말한다. 군포지역의 조현병 환자 수는 전체 인구의 0.28%인 775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정신응급 대응 협의체를 실무자 중심으로 운영해 효율적인 정신질환 응급 관리체계를 실현할 것”이라며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보건소 주관으로 응급매뉴얼 개발과 통합 연계 등 비자의입원(강제입원) 제도의 개선 방향을 수정해 나갈 계획이며, 정신의료시설과 전문 인력 확충 등으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정신질환자의 실질적인 관리 체계를 강
군포시가 지역 내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안전동맹을 구축했다. 시는 16일 군포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서부지사와 ‘재난취약계층 안전복지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와 3개 기관은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군포지역 내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화재·가스·전기 안전점검, 화재감지기와 소화기 공급 및 사용법 안내,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설치, 전기 배선 점검 및 부적합 설비 교체 등을 시행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지역 내 11개 동 주민센터와 산본보건지소, 사회복지과와 여성가족과 등을 통해 안전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가구를 공개 모집 및 추천 접수해 261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재난취약계층의 소방·가스·전기 안전을 점검하는 일은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가 예산 및 지원대상을 선별·관리하고, 유관기관이 실제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 새물공원 인공암벽장 개장식과 이를 기념하는 ‘2019 안양시장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오는 19일 현장에서 열린다. 안양시가 16억 원을 들여 시공한 새물공원 인공암벽장은 높이 18m에 벽면이 7백판(1m×1m)에 이른다. 스피드 벽면이 있고 난이도에 따른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바닥은 안전과 미관을 고려해 칼라색상 고무 칩으로 깔렸다. 특히 인공암벽장은 기존 하수처리장의 굴뚝을 리모델링한 시설물로 마치 거대한 예술작품을 연상케 한다. 개장식과 함께 이곳에서 개최되는 2019 안양시장배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220여명이 참여하며, 경기도 대표선발전도 겸한다. 우리나라 암벽등반 국가대표로서‘클라이밍 여제’라는 별칭이 있는 김자인 선수가 대회장을 찾아 시범등반을 벌일 예정이다. 인공암벽장이 들어선 새물공원은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하고 지상에는 대규모 공원이 들어선 친환경 공간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문 친환경 방식의 시설로서 안양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물공원에는 인공암벽장 뿐 아니라 산책로, 축구장, 테니
안양만안경찰서는 배임수재와 업무방해 혐의로 안양대 A교수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2018학년도 학과 실기시험 수시 심사위원이었던 A교수는 당시 지원자인 B씨에게 높은 점수를 줘 B씨가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 A교수는 그 대가로 B씨 측으로부터 2천만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교수는 옛 제자로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 수강생을 입학시켜달라”는 청탁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배임중재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학을 청탁한 A교수의 제자와 돈을 건넨 B씨의 어머니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함께 송치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자신을 ‘안양대 (학생) 입시 비리 비상대책 위원회’라고 소개한 네티즌이 지난해 말 학교 SNS에 글을 올려 A교수가 연루된 입시비리 내용을 지적하며 알려졌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알뜰나눔장터에서 금지 품목을 판매할 경우 참가제한 조치가 내려진다. 안양시는 매주 토요일 평촌중앙공원 ‘차없는 거리’에서 개장하는 알뜰나눔장터의 질서 확립을 위해 규정을 위반한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 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 음식물, 동식물 등 제한된 품목을 판매하거나 자리배정에 따른 이중추첨 또는 자리 매매 및 양도 등으로 적발될 경우 1회 위반은 1년 동안 참가가 제한되며, 재차 적발될 경우는 참가자격이 박탈된다. 알뜰나눔장터가 열리기 전부터 바닥에 상품을 진열하거나 돗자리를 펼치는 등의 질서문란행위에 대해서도 적발 시 일정기간 참여를 불허한다. 시는 알뜰나눔장터가 열릴 때마다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고, 위반행위에 대한 조치를 주지시키는 현수막을 게첨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알뜰나눔장터는 사고·팔고·보고·즐기는 중고물품 거래장터로 영리적 상행위와는 다르다”며, “근검절약을 토대로 한 건전한 생활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질서를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6일 개장한 올해 알뜰나눔장터는 오는 11월9일까지 매 주말 12시에 개장해 오후 6시 폐장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실시되는 추첨
군포시가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서포터즈를 위촉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근무하는 관내 역사 6개소 역장, 공동주택(아파트) 6개소 관리사무소장, 노인복지관 물리치료사 및 학교 보건교사, 일반인 등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이들 서포터즈는 앞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장소 관리·점검을 지원하는 홍보 활동을 한다. 또한 학교 및 공동주택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용 마네킹과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를 대여해 학생들과 아파트 주민들이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본보건지소는 지역주민 누구나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상설교육장을 마련해 연중 운영하고, 기업체·복지관·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운영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모든 시민이 심정지의 위험에서 도움받을 수 있게 심폐소생술 교육과 서포터즈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아파트 입주자를 주거 환경 관리 및 개선의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 ‘우리 아파트를 위한 교육(우아한 교육)’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을 순회하며 공동주택 관리에 도움이 되는 최신 및 전문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을 지난 14일 처음으로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1권역(24개 공동주택 단지)의 중심인 궁내동 주민센터에서 시행됐으며, 각 아파트 동 대표를 비롯한 입주자와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함께 모여 전문 강사의 강의를 듣고 토론하며 전문 지식을 쌓는 심화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강사로 나선 국토교통부 산하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장시진 부장은 실제 사례를 예로 들며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선정 지침 등을 설명하고, 충분한 질의응답 등을 진행해 교육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2권역(25개 공동주택 단지) 교육은 오는 8월 산본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고, 3권역(33개 공동주택 단지) 교육은 11월 중 군포1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