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를 방문했다. 시는 군포시청 도시정책과 직원들이 지난 7일부터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 린이시를 방문해 린이시·산동란화그룹 관계자들과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우수 제품들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직원들은 린이시가 산동란화그룹과 추진 중인 린이국제전시장 내 수입 상품 전시관 설치와 관련해 군포지역 중소기업의 생산품을 상설 전시·판매할 수 있는 ‘군포관’ 운영에 대한 실무 협의도 진행했다. 앞서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난 2월 중국 린이시를 방문해 맹경빈 린이시장 및 란화그룹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군포관’ 설립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물꼬를 튼 바 있다. 이번 방문은 그에 따른 실무 진행으로, 지난 3월 해당 업무를 위한 전담팀(특화사업팀)을 도시정책과에 신설한 이후 시행된 구체적인 업무 협의 과정이다. 이에 오는 17~18일 중국 린이시의 종합보세구 유치국 국장 등 3명은 군포를 방문해 시가 소개한 지역 중소기업들을 찾아가 제품 생산 현황 등을 확인
안양시는 최근 시청상황실에서 ‘2019년 규제혁신 대책보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안양시 자치법규 규제개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행안부와 경기도 주관 규제혁신 공모 및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를 주재한 이진수 부시장은 “생활주변에 널리 깔려 있는 숨은 규제들을 찾아내고 그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실시하는 자유토론의 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민생규제의 혁신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규제의 발굴과 개선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시키자”고 당부했다. 보고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민생 규제 애로 사항 및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를 발굴, 해결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과제발굴자도 참석했다. 시는 올 한해 규제업무 부서와 더불어 관련 사업부서 및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의 메인 키워드인 ‘적극행정’ 현장 확산을 추진하는 한편, ‘지자체 규제입증 책임제도’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해 행안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제’에 선정돼 1억원의 재정인센티브와 함께
군포시가 지역 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 중 올해 일흔 살 또는 여든 살 생일을 맞는 분들을 위해 축하의 장을 마련했다.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독거어르신 칠·팔순 효도잔치’를 개최해 저소득 독거어르신 65명의 칠·팔순 생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축하한 것이다. 효행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대희 군포시장을 비롯, 이견행 군포시의회의장, 김정우 국회의원, 새마을회 서정규 회장 및 다수의 새마을회원 등이 참석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특히 한대희 시장과 축하객들은 이날 하루 외로운 어르신들의 자녀가 돼 축하의 술잔을 올리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절도 하는 등 정성을 다했다. 또 행사에는 국악공연 등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즐거운 시간도 이어져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독거어르신들이 오늘 잔치에서 행복을 느껴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수하기를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노후 준비가 부족한 어르신, 외로운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에 더 많은 관심과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지난 12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군포시 의·약 단체 및 군포보건소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군포시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 군포보건소 그리고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된 이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현장에는 약 60명의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이 내원해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피부과 및 치과, 한의과 등의 진료 및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았다. 한편,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산본역에서 매월 실시하는 건강상담 및 무료혈압, 혈당체크 행사 등 의료봉사를 10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군포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인복지관 등에서 지속적인 건강강좌 및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 주택건설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안양시는 지난 10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호원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4개 건설사(㈜포스코건설, 현대건설㈜, SK건설㈜, ㈜대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건설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조합과 건설사는 주택재개발정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공사 및 용역업체와 하도급을 체결하고, 필요한 자재도 관내업체가 생산한 제품 사용에 노력하게 된다. 또 근로자 채용과 건설장비 업체 활용은 물론, 식당 이용 역시 지역에서 최대한 해결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안양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는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진필 시 도시주택국장은 “시는 ‘안양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촉진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안양관내 용역 및 건설장비 업체, 인근 지역식당 등 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호원초등학교주변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호계1동 956번지 일원의 18만4천607.8㎡/3천850세대(분양: 3천657/임대 1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한세대학교에서 교육 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혁신문화 확산을 위해 ‘2019 군포의왕 꿈이룸 혁신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혁신교육 포럼 1부에서는 교육주체(학생, 학부모, 교사, 마을)별 주제 발제로 각 주체가 느끼고 있는 혁신교육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2부에서는 주제발제와 연계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협치의 지역형 혁신문화 확산 비전 공유 ▲혁신교육과 혁신교육지구사업의 결속력 강화를 위한 혁신교육의 현안 문제점 도출 및 발전 방향 모색 ▲자발성과 지속성에 근거한 마을교육과정 구성을 위한 협력 시스템 구축 및 지속적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이날 포럼에는 군포의왕 지역의 학생과 교사가 함께 팀을 이뤄 운영하는 소마앙상블 음악현악팀의 연주와 군포의왕 꿈의학교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래퍼의 꿈을 키워가는 군포고 김호진 학생의 특별공연도 진행됐다. 김동민 교육장은 “다가올 미래사회의 역량을 길러내는 교육다운 교육이 되기 위해 이제 혁신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과정”이라며, “학교와 공동체 간의 벽으로 인해 생긴 혁신의 장애
농심, 여름철 면제품 3종 출시 농심에서 여름철 면류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서둘러 여름 라면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심은 ‘도토리쫄쫄면’고 ‘냉라면’, ‘미역듬뿍 초장비비면’ 등 3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도토리쫄쫄면’은 여름철 인기메뉴인 쫄면 맛을 살리면서, 도토리를 함유한 면의 탱탱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양념장은 과일과 매실로 만들어 매콤달콤하고 양배추와 청경채, 당근 등의 건더기로 분식집 쫄면 맛을 담아냈다. 도토리쫄쫄면은 1993년 출시돼 2004년까지 판매됐던 도토리비빔면에 소스 맛을 업그레이드해 재출시한 제품으로, 농심에서 선보이는 두번째 뉴트로 제품이다. ‘냉라면’은 지난해 SNS을 통해 알려진 라면을 차갑게 먹는 조리법에서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간장과 식초, 설탕 등으로 육수를 내고 양파, 무, 채심 등 채소로 식감도 살렸다. 여기에 매콤새콤한 냉육수로 더운 여름에 매콤하고 차가운 국물라면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내놓았다. 농심은 냉라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레시피에서 착안해 만든 제품인 만큼 인터넷
경찰관이 폭력사건의 CCTV를 확인하기 위해 관내 출장을 나갔다 사무실로 귀가하던 중 화재를 발견, 진압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군포경찰서 형사과에 근무하고 있는 사철호(46·사진) 경위. 사철호 경위는 지난달 12일, 전날 발생했던 폭력사건과 관련해 인근 CCTV를 확인한 후 사무실로 귀가하던 중 산본 중심상업지역의 코끼리 조형물 밑 부분에서 불이 발화하는 것을 보고 인근 커피숍에서 소화기를 빌려 화재를 진압했다. 이에 한 시민은 “만약 사 경위가 조형물의 화재를 사전에 막지 못했다면 전기 쇼트로 인해 인근 빌딩까지 불이 번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뒤늦게 이 사실을 전해들은 군포시 불교연합회 정각사 측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부처님께서 광명을 비추며 타셨던 하얀 코끼리 조형물을 세웠는데 그 조형물의 화재를 막아준 사 경위에게 감사하다”며 사 경위에게 황금열쇠 5돈을 전달했다. 사철호 경위는 “부처님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놓은 조형물이 불에 타는 것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커피숍에가 소화기를
안양시가 강원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모금액으로 총 5천543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5일부터 시작된 성금모금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각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시 공무원들이 십시일반으로 1천315만원을 모았고, 강원도민회를 비롯한 지역의 6개 향우협의회에서 400만원을 그리고 민주평통과 여성단체협의회 등 5개 민간단체에서 520만원을 각각 보내왔다. 이 중에서도 강원도민회는 별도로 일일찻집을 열어 520만원을 추가 모금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아울러 안양도시공사와 안양시청소년재단 등 시 산하 2개 기관에서 364만원을 전달했는가 하면, 명예시민과장들이 140만원을 모았다. 호계2동 새마을부녀회와 바르게살기위원회 역시 최대호 시장을 예방해 232만원을 기탁했다. 아동복지시설인 ‘안양의 집’도 100만원을 보내왔으며, 개인택시조합과 시민대상수상자회가 각각 200만원과 170만원을 보태기도 했다. 여기에 석수3동 충훈벚꽃축제추진위는 먹거리장터 운영수익금과 모금액 380만원을, 안양시의회는 200만원을 전한 것은 물론, 안양장례식장은 1천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액수를 쾌척했다.
안양도시공사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영일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지난 8일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의 지목을 받아 독립선언서 36번 문장(세 가지 약속 : 하나, 오늘 우리의 독립 선언은 정의, 인도, 생존, 존영을 위한 민족의 요구이니, 오직 자유로운 정신을 드날릴 것이요,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함부로 행동하지 말라.)을 필사하는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사의 이해를 높이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둔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영일 사장은 “3·1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행사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며, 3·1절날이 단순한 공휴일로 그 의미가 퇴색돼 가는 요즘, 이런 행사를 계기로 나라를 위하여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영일 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최욱 의왕도시공사 사장을 지목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