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부모살해 사건의 공범인 중국 동포(속칭 조선족)들이 지난달 25일 사건발생 당일 중국 칭다오로 서둘러 출국하면서 이들 중 한명의 가족도 사건 이전에 이미 중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의 공범인 A(33)씨 등 3명중 한명의 가족이 사건발생 이전에 중국으로 출국한 기록을 확인했다. 출국 시점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올 초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적어도 이번 사건에 동원된 중국 동포 공범들은 사전에 가족을 포함한 자신들의 도주계획을 세워놨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중국으로 도망친 공범 A씨 등은 모두 중국 동포이자 동갑내기들로 이미 오래전부터 국내에서 생활해 온 '정주형' 중국 동포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세 사람의 귀화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이 중 한명은 국내에서 가정을 꾸려 가족과 함께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한명은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공범 2명은 국내에서 가족없이 혼자 생활했다는 후문이다. 가족까지 중국으로 출국시킨 사실을 밝혀낸 경찰 조사와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A씨 등은 이번
“가을에 멋진 억새밭 보러 멀리 가지 마세요, 군포로 오세요!” 한대희 군포시장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19일 지역 내 초막골생태공원을 억새 명소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행했다. 초막골생태공원 내 옹기원(옹기 가마터 복원 시설) 뒤편에 억새 2만4천본을 심은 것이다. 이 공간은 이미 소규모의 억새밭이 형성돼 있던 곳으로, 시는 이번에 기존의 조경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당 장소를 억새 명소로 만들기 위해 억새심기 작업을 시행했다. 또 시는 이번 식목일을 앞두고 초막골생태공원 내 초록마당 주변에는 개나리 1천200본을, 느티나무야영장 인근에는 나무수국 600본을 심어 조경을 향상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환경적 영향으로 여가에 숲이나 공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초막골생태공원을 자연친화적으로 더 아름답게 꾸밈으로써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2019 안양시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베트남은 연평균 7%의 꾸준한 경제성장률로 소비력이 향상돼 내수 소비시장 진출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을 뿐 아니라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 관내 기업이 진출하기 좋은 시장이다. 이에 전기전자, 뷰티미용 등 관내 우수 중소기업 11개사로 이뤄진 이번 ‘2019 안양시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2개 지역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시장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안양창조산업진흥원과 호치민 옥타(세계한인협회), VCCI(베트남상공회의소)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안양소재 우수 중소기업들의 베트남시장 진출을 돕는다. 시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공략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수출거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흥규 안양창조산업진흥원장은 “경쟁력있는 관내 우수제품의 해외시장진출 및 수출증대를 위한 중요한 연결통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군포시가 협치를 통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구성되는 주민협의체는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계획 수립 및 시행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이견과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협의체 구성원들은 도시재생 사업 대상 지역의 특성에 따른 활용·유지 가능 자원을 발굴하고, 시민 입장에서 사업에 대한 각종 제안을 하며 도시재생 사업이 수요자 중심으로 시행되도록 유도하는 데 기여한다. 이에 시는 주민협의체가 구성되면 지속적인 교육과 사례 연구 등의 기회를 제공해 협의체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제도 운용의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민협의체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이달 29일까지 이메일(ksi100@korea.kr)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군포시청 5층 도시재생과를 방문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더 자세한 공모 일정 및 내용 등은 도시재생과로 문의(☎031-390-0585)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만안경찰서 안양지구대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위치한 ‘봉사의집’을 방문, 도움이 필요한 주민 어르신 및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자장면 무료 급식’ 자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단체 회원들 5명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이들은 주민어르신 및 홀몸노인 150여 명에게 맛있는 자장면을 배식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소통하고 헌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하시던 한 어르신은 “경찰관들이 이렇게 급식까지 해주니 더 맛 난다며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껴진다”며 감사를 표했다. 안양지구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예방 등 치안활동에 앞장서는 경찰 본연의 모습 외 제복을 입은 시민으로써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경찰활동을 펼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어디든지 달려가는 믿음직한 경찰의 모습을 구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씨의 부모 피살 사건에 가담한 피의자 3명이 이미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동안경찰서는 범행 후 도주한 공범 A(33·중국동포)씨 등 3명이 지난달 25일 오후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이 출국한 날은 이씨 부모에 대한 살해가 이뤄진 날이어서, 범행 전에 이들이 출국계획까지 미리 마련해 놨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찰의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이들 공범 3명의 신원을 특정하고 행방을 추적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이 사건의 주범 김모(34)씨를 검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운영하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이 최근 석수3동 하천변 일대에서 청보리밟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여한 30여 명은 파릇파릇 올라온 보리밭에서 보리밟기 체험을 하고, 안양천과 생태이야기관을 돌아보며 즐거운 봄을 만끽했다. 먼저 참가자들은 전시관 1층 미니도서관에 모여 보리싹과 밀싹을 비교해보고, 보리밟기 의미에 대해 교육을 받은 뒤 안양천변으로 가서 보리를 밟았다. 이후 미니컵에 보리씨앗을 심어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생태이야기관 관계자는 “청보리 밟기 체험은 9일과 16일 두 번에 걸쳐 진행됐다”며, “보리가 어느 정도 자라면 보리피리와 여치집 만들기 등을 생태교육과 접목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생태이야기관에서는 2년 전부터 주변 화창습지 인근 안양천변에 청보리를 식재해 이를 안양천과 연계한 생태교육에 활용해오고 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치매 예방·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지역 내 노인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나섰다. 17일 군포시에 따르면 군포시치매안심센터는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군포시노인복지관,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가야·매화·주몽종합사회복지관, 군포시니어클럽,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군포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 9개 기관·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치매안심센터와 각 기관은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 치매 인식 개선 교육 및 홍보, 치매 상담과 환자 쉼터 운영, 치매환자 가족 지원 등의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지원 역할을 이행하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군포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안산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경찰서와의 업무 협약 이후 치매안심센터는 경찰이 담당하던 치매 어르신 지문 사전등록 업무를 수행하기 시작했으며, 면허시험장과의 협약 이후에는 상호 공조로 치매선별검사와 고령 운전자 안전 운전 컨설팅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치매안심센터는 한세대학교, 지역 내 공공도서관 등을 치매 선도 기관으로 지정한 후 다양한 치매 예방·관리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 중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군포·의왕·과천 시민 3천여명이 판문점선언 1주년인 다음 달 27일 백마고지 대마리마을 평화누리길에서 ‘인간 띠’ 를 잇는 ‘4·27 DMZ 평화손잡기’ 행사를 펼친다. 이를 위해 DMZ평화인간띠운동 경기중부본부(이하 ‘본부’)는 지난 15일 안양시의회 1층에서 발대식을 했다. 17일 본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DMZ 평화누리길 500km에 걸쳐 전국적으로 50여만명이 평화손잡기에 참여할 예정이며,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에서도 종교계·정당·여성·아동단체 등 34개 단체가 참가를 결정했다. 오는 4월 26일 전야제 행사에는 군포시민체육광장 특설무대에서 ‘자유를 외치며 평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안치환· 크라잉넛 등의 평화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DMZ 평화손잡기 행사는 철저하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본부는 단체참가를 독려하는 한 편 개인 참가자나 5인 이상 가족, 친구단위의 참가자들이 편하게 행사장에 도착할 수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성결대학교가 최근 안양고용복지센터에서 대학의 진로지도 및 취·창업 지원 역량 강화를 통해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성결대학교는 차별화된 대학일자리센터의 전문상담과 프로그램을 통해 저학년부터 직무중심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기업 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안양지청에서는 정부지원제도와 연계하여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안양고용복지+센터 전하준 소장은 “대학생들의 취업·진로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대학교를 상대로 청년고용정책(청년구직활동 지원금,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집중 홍보하고, 대학 간 협업을 강화하여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청년고용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