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행정 책임자들이 직접 대형 재난위험시설의 안전 관리 현황을 챙긴다. 군포시는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시행에 맞춰 지역 내 171개 시설의 안전 상태를 각 시설의 관리 주체와 유관부서, 전문가와 민간시설 관리자가 합동 점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한대희 시장과 박원석 부시장 역시 대형 공공시설과 시민 이용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중 7개소를 선별해 직접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매년 이뤄지는 안전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독려하고, 해빙기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위험시설 안전관리체계 확립 및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에 박원석 부시장은 14일 대형 공공시설인 마벨교와 금정교가교의 이음 및 받침 장치 관리 실태와 교량 구간 내 침하 등의 문제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박 부시장은 오는 19일 산본 공동구와 민간 다중이용시설 1곳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오는 26일 군포시민체육광장, 급경사지, 군포지식센터 건설 현장을 찾아가 평상시 및 계절별 안전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점검은 한시도 소
안양시는 농협과 제휴한 2018년도 안양사랑 신용카드 사용 적립기금 8천953만5천210원을 NH농협 안양시지부로부터 전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전달받은 적립금은 안양시기업(법인)카드, 안양시공무원복지(신용)카드, 안양시보조금(개인체크, 단체) 등의 제휴카드로 사용금액의 일정비율을 기금으로 적립해 마련한 것이다. 시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매해 1년 단위 사용한 금액에 대해 이듬해에 세외수입으로 조치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각 부서 및 보조사업자 교육을 통해 법인신용카드 등의 사용을 권장해 포인트 적립을 확대해 왔다. 특히 소액 물품구입 등 소모성 경비 지출에는 반드시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독려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부족한 시 재정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카드사용 활성화와 투명한 행정 및 예산집행으로 세수증대를 꾀하고, 이것이 곧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최근 안양 석수2지구 B 지역 일부 주민들이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사찰의 반대로 인해 진행되지 못한다며 장기 집회를 이어가자 해당 사찰이 반박성명을 내는 등 양측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 선원 안양본원 신도회는 12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수2지구 B지역주택조합추진위의 사업능력 부족을 사찰에 전과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박종수 신도회장은 “지역주택사업 추진위가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인해 관계 부처 등으로부터 사업을 보류 당하자 그 책임을 사찰에 전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은 연립주택과 빌라 등이 밀집된 안양 석수동 일대로 인근 A지역은 2007년 안양시로부터 지구단위 계획 지역 지정을 받아 재개발이 진행됐다. B 지역은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시행을 승인받지 못했다. 이전에도 6차례에 걸쳐 추진위가 구성됐지만 재개발 승인 등이 나지 않자 지역주택조합을 구성해 최근 아파트 건축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추진위 조합측은 사업이 추진되지 않는 이유가 B 지역 내 토지를 분산 소유(14%)하고 있는 선원측의 반대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
군포시는 12일 고인이 된 김영애 작가로부터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군포문인협회가 지난 1월 개최한 김영애 작가의 1주기 추모식 및 유고집 ‘갓길에서 부르는 노래’의 출간 기념식에서 지역의 문인 등이 모금한 금액이다. 이 장학금은 군포사랑장학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이홍기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고인의 노력이 지역 청소년의 재능 계발에 기여하는 것으로 이어져서 더 뜻깊은 장학금”이라며 “소중한 장학금이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다양한 테마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낮추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주요 대로변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마숲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가로수가 부족한 관양동 일원 시민대로에는 이팝나무를 집중 식재해 경관개선을 꾀한다. 평촌동 일원 흥안대로에는 키 작은 화살나무 등을 추가로 식재해 보다 풍부한 녹지 띠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한다. 또 평촌 일대 동안로와 관평로는 걷고 싶은 가로수길로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현재 심어져 있는 버즘나무를 사각형 모양으로 전정 작업해 경관을 살리면서도 친근함이 감도는 가로수길로 조성한다. 이에 시는 수목을 구입한 후 이들 말부터 테마숲 조성에 들어간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오는 13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막바지 각종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는 가운데 지역농협의 한 조합장이 횡령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안양만안경찰서는 경기도내 한 지역농협 조합장 A씨를 횡령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마트 임·직원 해외 연수에 참여하면서 여행경비 519만2천원을 이중으로 지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16년 해외 연수 당시 농협중앙회가 하나로마트 선도 조합협의회에서 지정한 여행사에 여행경비를 지불했지만 자신이 조합장으로 근무하는 농협에서 여행경비 74만8천원을 중복 청구해 받은 혐의다. 또 2017년 해외 연수 때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주체 측이 여행경비 일체를 여행사에 지불했지만 역시 자신이 조합장인 농협에서 여행경비 444만4천원을 추가로 청구해 챙긴 혐의도 있다. 해당 농협은 지난해 2분기 자체 감사에서 이같은 해외여행 경비 이중지급 사례를 적발하고 조합장 A씨에게 변제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오는 13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막바지 각종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는 가운데 지역농협의 한 조합장이 횡령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안양 만안경찰서는 경기도내 한 지역농협 조합장 A씨를 횡령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마트 임·직원 해외 연수에 참여하면서 여행경비 519만2천원을 2중으로 지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6년 해외 연수 당시 농협중앙회가 하나로마트 선도 조합협의회에서 지정한 여행사에 여행경비를 지불했지만 자신이 조합장으로 근무하는 농협에서 여행경비 74만8천원을 중복 청구해 받은 혐의다. A씨는 또 2017년 해외 연수 때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주체 측이 여행경비 일체를 여행사에 지불했지만 역시 자신이 조합장인 농협에서 여행경비 444만4천원을 추가로 청구해 챙겼다. 해당 농협은 지난해 2·4분기 자체 감사에서 이같은 해외여행 경비 2중지급 사례를 적발하고 조합장 A씨에게 변제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본격적인 봄꽃 식재에 나서 시내 곳곳을 봄 향기로 물들인다. 시는 비산3동에 위치한 꽃양묘장에 정성스레 가꿔놓은 봄꽃을 일제히 출하해 다음 달까지 주요 교차로 화단, 꽃박스, 공원 등에 식재한다고 10일 밝혔다. 출하되는 꽃은 팬지, 비올라, 데이지, 금잔화 등 봄을 대표하는 식물들로, 현재 꽃양묘장에는 13만 그루가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잘 자란 봄꽃들은 각동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심고 가꾸게 된다. 특히 차량들의 왕래가 많은 비산사거리와 운동장사거리 교통섬에는 이달 중 꽃잔디가 조성된다. 또 4월 중에는 안양대교를 비롯한 6개 교량 난간에는 꽃박스가 설치가 예정돼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내 어디서도 꽃을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관리도 잘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의회의 ‘일하는 의회 실천’을 선도할 3개 의원연구단체가 본격 출범했다. 군포시의회는 지난 8일 시의회 2층 문화강좌실에서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회를 열어 민간위원 4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2019년 의원연구단체 운영방향과 예산 등을 심의했다. 이날 3개의 의원연구단체가 승인을 신청했으며 각 단체 대표의원이 제안 설명을 한 뒤 질의와 토론을 벌였다. 이어 시의원 3명, 민간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 비용과 내용 일부를 수정하고 3개 단체 모두 승인이 가결됐다. ‘사회성과보상사업 연구모임’은 새로운 개념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됐으며, ‘아이키우기 좋은도시 연구모임’은 맞벌이 부모나 노부모가 아이 양육 시 필요한 법적 기반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문화복지 연구모임’은 생활체육환경 증진 및 시민 관심 제고 측면에서 연구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견행 시의회 의장은 “심사위원회 조언에 따라 연구모임 활동을 할 때보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계획을 수정해 연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실효성 있는 연구결과를 제시해 군포시 정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활발히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
안양시 안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8일 어르신들을 위한 미용봉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머리손질 할 기회가 없었던 노인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를 펼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는 대한미용사회 안양시 만안구지부 행복나눔 AMBA봉사단 회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관내 만 70세 이상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들 8명에게 무료로 이발과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기도 했다. 미용 서비스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생활이 넉넉지 못해 외모를 가꾸는 일은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뜻밖의 행사를 통해 봉사자들을 만나 관리를 받으니 마음까지 밝아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문두영 안양1동장은 “어르신들의 환해진 표정을 보니 뿌듯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지속적인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