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학원가에는 아주 특별한 문화갤러리가 있다. 바로 지하보도 갤러리다. 어둡고 칙칙할 것만 같은 지하보도가 새 디자인에 감성까지 입은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안양시는 5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평촌문화갤러리가 있는 신촌동 학원가 지하보도(동안구 신촌2로)를 새롭게 단장해 이달 초 개방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 6월 당시 시민 정서를 함양하고 청소년들에게 창작미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곳 지하보도를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이후 1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지금 더욱 세련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새 모습의 평촌문화갤러리는 출입구 캐노피 아래에 봄·여름·가울·겨울을 이미지화 한 대형 LED디자인 간판이 장식됐으며, 지하보도로 통하는 계단중간에는 고보조명을 활용한 CI형식의 응원 및 위로의 문구(‘웃으며 파이팅’, ‘토닥토닥 친구야 힘내’, ‘반짝 반짝 빛나는 오늘’, ‘오늘도 예쁘네’, ‘힘내자 으XX’, ‘힘내세요 오늘도’ 등)가 설치돼 있다. 이밖에도 지하보도는 바닥면과 배수로의 세척작업이 실시되고, 천장조명도 LED조명으로 교체되면서 분위기 전반이 산뜻해졌다. 권순일 동안구청장은 “평촌문화갤러리는 지하보행로 및 전시 공간
안양 평촌에 위치한 한림대성심병원에서 28일 전산장애가 발생해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병원 내 전산이 마비되면서 환자 진료와 입·퇴원 업무 등에 차질이 빚어졌다. 전산장애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일부 환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며 고성을 지르는 등 항의도 이어졌다. 병원을 찾았던 한 환자는 “항상 환자가 붐비는 종합병원에서 전산복구에 몇 시간이 걸린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전산이 복구되더라도 대기인원이 많아 진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대기중인 환자 등에게 음료를 나눠주면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어제 서버를 교체 했는데 오늘 아침 환자가 많이 몰리다 보니 과부하가 걸리면서 전산처리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오전 11시20분 쯤 서버를 리부팅한 이후 전산처리 속도가 정상화 됐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 ( 비례대표·안양 동안을 지역위원장·사진)은 유은혜 교육부장관겸 사회부총리와 함께 호원지구 내 호계1초등학교의 신설과 체육관 건립 등 지역 내 교육현안과 관련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번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와의 면담은 이재정 지역위원장 및 조광희. 국중현경기도의원, 정맹숙. 이채명. 최병일 안양시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안양 동안을 소속의원 전원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위원장은 유은혜 교육부총리에게 “호원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이 반드시필요한 상황임에도 호계1초등학교 신설과 관련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2차례나 부적정또는 반려처리되어 지역주민의 불안이 매우 높은 상황”임을 설명했다, “교육부 차원에서 호계1초등학교 건립과 관련하여 정확한 현황파악 등을 통해 호계1초등학교 건립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해 줄 것” 요청했다. 또한 이재정 위원장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로부터 학생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체육관이 아직 건립되지 않은 덕현초, 귀인중, 평촌중, 대안여중, 백영고 등에 대해서도 속히 체육관이 건립될 수 있
안양시가 설 연휴 기간인 5일 동안 각종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019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당직실과 연계해 물가·연료대책반, 청소대책반, 수송대책반, 공원묘지관리반, 재난재해대책반, 보건의료반, 상수도반, 하도급대금 불공정행위신고센터 운영반, 행정반 등 9개 반 75명을 편성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27일 밝혔다. 그 중 물가대책반은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통해 명절 중점관리품목에 대해 가격동향을 파악함으로써 설 성수품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청소대책반은 청소차량을 이용해 취약지를 순찰하는 동시에 생활쓰레기 수거 및 거리청소를 실시한다. 단, 생활폐기물 수거는 업체의 휴무(2월5~6일)에 따라 이틀 동안 배출이 금지된다. 또 상수도반은 급수불량 등의 경우를 대비해 대행업체가 24시간 비상대기하며, 보건의료반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 운영하는 한편,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병원 및 119 구급 상황관리센터를 안내한다. 특히 응급을 요하는 환자발생에 대비, 대형병원 2개소(안양샘병원 ☎031-467-9114, 한림대학교성심병원 ☎031-380-1500)의 24시간 응급체계를 확립함으로써
한대희 군포시장이 8조6천억원에 달하는 정부의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추진을 앞두고 정부 지원금 확보를 위해 지역 특색을 살린 ‘군포형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마련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부시장과 기획재정국장을 각각 단장, 부단장으로 하는 ‘생활밀착형 SOC사업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문화체육, 육아복지, 도시활력, 생활안전환경 등 4개 분과 운영될 추진단은 이날 정부의 선도복합프로젝트 등 공모사업에 대비한 사전준비 논의를 비롯해 각 분과별 추진대상 사업정보 공유, 제도개선 방안 등을 검토·연구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3개년 계획수립에 맞춰 2022년까지 조기에 추진·달성이 가능한 사업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수립하고 지역의 자원과 시민사회의 창의성이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4개 분과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사회와의 협치 강화를 위해 20인 내외의 생활 SOC사업 자문단도 발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비수도권 중심으로 생활 SOC 사업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군포는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지역 특성과 필요성을 담은 사업을 마련해 정부 지원을 확보해 나가
26일 오후 7시 49분쯤 군포시 부곡동의 한 4층짜리 상가건물의 1층에서 불이 났다. 1층 상가를 모두 태운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불이 난 건물 앞에서 A(50)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B씨 등 이 건물 거주자 등 6명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층 상가에서 작업자들이 작업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망자는 작업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지만 이 건물에 거주하다가 변을 당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와 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요양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장을 비롯, 8명이 참석해 노인복지 발전과 지역사회공헌 활성화 및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협약 내용은 ▲연간 주요 행사에 따른 입소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및 협력사업 이행 ▲상호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하여 사업의 홍보 지원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상호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등이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 김동선 원장은 “앞으로 두시설의 협업으로 논의된 협력사항을 적극이행하여 노인요양시설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입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격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협업을 통한 노인돌봄 시스템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단 강성공 이사장은 “공단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r
척추전문병원 의료법인 토마스의료재단 안양윌스기념병원이 전체 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에 입원한 모든 환자들이 24시간 전문 간호인력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이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운영을 위해 간호사, 간호조무사, 병동보조인력 등을 추가 배치하고 수동침대를 전동침대로 전면 교체했다. 김애란 간호부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한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지역 사회의 요구에 힘입어 전 병동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전문 간호 인력이 환자를 돌보기 때문에 보호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은 줄고 보다 높은 수준의 간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찬 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전 병동 확대 조치로 모든 환자들에게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소방서의 지난해 출동건수가 2017년 대비 증가한 반면, 구조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군포소방서가 분석한 지난해 구조활동 현황에 따르면 소방서는 총 2천422회 출동해 1천839건의 구조활동을 벌여 361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대비 출동건수가 76건(3.24%) 증가하고, 구조건수가 35건(1.87%) 감소한 것이다. 사고종별 구조건수를 살펴보면 안전조치 332건, 화재 261건, 교통사고 250건, 잠금장치 226건, 벌집제거 146건 순이었으며, 구조인원은 승강기 136명, 잠금장치개방 73명, 인명 갇힘 40명 등 매년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출동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소별 구조건수는 주거장소 742건, 도로·철도 467건, 판매시설 147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조인원은 주거장소 160명, 판매시설 59명, 업무시설 41명 순으로 사람의 활동이 많거나 다수가 거주하는 장소에 구조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임국빈 군포소방서장은 “시민의 안전의식 증가에 따른 소방안전교육 확대 및 현장접목이 가능한 구조훈련 편성으로 군포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dq
박원석 신임 군포 부시장이 24일 8·9급 공무원들을 위한 보고서 작성법 1일 강사로 활동했다. <사진> 각 업무를 실제로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과 공통적인 관심사를 함께 공부하며 소통행보에 나선 것이다. 이날 박 부시장은 시청에서 근무중인 8·9급 직원들에게 유형별 보고서 작성법을 설명하고 많이 실수하는 부분, 반드시 유의해야 할 부분 등을 자료와 함께 알기 쉽도록 풀이했다. 이후 직원들로부터 현재 시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점을 개선·강화해야 하는지, 소통하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이나 조치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했다. 박원석 부시장은 “앞으로도 수시로 직원들과 격의 없이 만나 시정 발전 및 시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고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소통·공감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