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생산된 여성 의류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대형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의류 판매업체 관계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안양동안경찰서는 17일 대외무역법 위반 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A업체 대표 지모(4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중국에서 제조해 수입한 여성 코트 3천600벌의 원산지를 ‘중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바꿔 B홈쇼핑을 통해 3천400벌(4억원 상당)을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산 같은 상품이 잘 팔려 물량이 달리자, 중국 소재 생산업체를 통해 제조·수입한 유사 상품을 일명 ‘라벨갈이’를 통해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인천공항 노선의 리무진버스 이용 요금이 내년 1월 1일부터 1천원 인하된다. 군포시는 17일 군포(산본)~인천공항 노선 공항버스의 이용 요금을 일반과 어린이 모두 1천원씩 인하하기로 ㈜경기공항리무진버스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노선의 공항버스 이용 요금은 일반 1만2천원, 어린이 9천원인데 내년부터는 각각 1만1천원과 8천원으로 조정된다. 조남 시 교통과장은 “올해 초부터 시민들이 공항버스 요금이 비싸다는 민원을 제기해 관련 업체와 지속해서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해왔다”며 “연내에 민원이 해소돼 기쁘고, 앞으로도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17일 시 공직자와 산하기관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청년희망펀드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청년희망펀드는 청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자발적 참여로 기부 받아 조성되는 펀드로 기부가 확산돼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데 쓰인다. 안양시는 본청과 구·동을 비롯한 산하기관까지 모두 850명이 참여해 1천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게 됐다. 17일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필운 시장과 황인산 KEB하나은행 경기영업그룹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필운 시장은 “국가의 미래라 할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데 소중한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하나은행 측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물품 백미 200포를 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17일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기업독서동아리연합회와 힘을 합쳐 군포지역 10개소에 길 위의 도서관 ‘리틀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지난 16일 군포시청에서 협약을 체결, 각각 사업비 지원과 실무 진행 그리고 운영·관리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 도서 20권씩을 비치할 ‘리틀 라이브러리’ 설치 장소를 선정하고 명예 도서관장과 사서 선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리틀 라이브러리’ 1개소마다 명예 관장과 사서를 설치 지역의 주민 중 선발해 임명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대한민국 책의 도시를 뛰어넘어 책의 나라를 꿈꾸는 군포에 ‘리틀 라이브러리’ 사업이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중심의 독서문화 확대를 위한 사업 개발과 지원에 계속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신안산선 건설과 관련, 석수동 아파트지역 우회와 환승편의 등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1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복선전철인 신안산선은 서울역에서 안양 석수역을 거쳐 안산 소재 한양대앞까지 49.4km에 이르는 광역철도로 거의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된다. 당초 정부재정사업이었으나 올해 8월 민간투자사업으로 변경됐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 사업자 선정을 통해 2017년 하반기 착공, 오는 2023년 완공 계획이다. 2010년 사업추진을 첫 발표한 국토교통부 계획에 의하면 신안산선은 서울과 안양 경계에 있는 경부선(1호선) 석수역과 교차 환승하면서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연현마을 일부를 통과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와 관련해 연현마을을 중심으로 한 석수2동 주민들 사이에서 아파트지역 우회와 환승편의 등을 요구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 지난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사업당국을 수시로 방문해 석수동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며 민원해결과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사업추진 방식과 시행주체가 결정되지 않아 답보상태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시는 그러나 내년에 민자사업자가 선정되면 사업이 본격화
군포시는 16일 이마트 산본점, 산본여행스케치로부터 이웃돕기 후원금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이마트 산본점은 이불 1천개, 매트리스 50개, 내의 2천벌 등 4천11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이 후원품은 오는 18일 군포지역 11개 동의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시민 트레킹 모임인 산본여행스케치는 이날 1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시는 이 성금을 장애인보조기 수리비 지원, 저소득층 영유아 기저귀 지원, 소외계층 가정 자녀 교복 구매비 지원 등의 복지 활동을 펼치는 군포나눔서포터즈 기금으로 활용한 방침이다. 백경혜 복지정채과장은 “사랑을 나누는 시민의 마음이 계속 이어져 어려운 이웃들이 추위를 이길 수 있게 해주니 너무 기쁘다”며 “시민의 마음이 소외계층에게 골고루 잘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개인택시조합 위임했다가 자격미달 업체 선정 논란 조합원 개별지원방식으로 변경 KC 미인증 불법제품 장착 말썽 추진 6개월 만에 원점 재검토 안일한 대처에 일부 조합원 항의 안양시가 개인택시사업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보조금 지원사업이 오락가락 행정으로 결국 추진 6개월 만에 중단됐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이 사업을 개인택시조합에 두 차례나 위임했지만 자격미달 업체 선정 등 논란이 일자 조합원 개별지원방식으로 바꿨고 이마저도 KC(국가통합인증)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제품 장착이 최근 드러나면서 또다시 시가 직접 제품을 선정하는 형태로 사업방식을 바꾸기로 했다가 끝내 사업을 취소해 졸속 행정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안양시와 개인택시업계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부터 개인택시 1천870대에 대당 18만원씩 모두 3억7천400만원의 블랙박스 설치 보조금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후 5월 조달입찰을 통해 조합이 선정한 우선협상 1순위 업체가 생산설비 등을 갖추지 못한 자격미달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달 2일 시는 기존 ‘조합 공동구매’에서 ‘사업자 개별 지원’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했다. 하지만 시는 이 과정에서도 개개인이 작성한
심규철(57·새) 새누리당 군포시 당협위원장이 군포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15일 오후 시청 브라핑룸에서 20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심 예비후보는 “지난 2월 군포시 당협위원장으로 온 후 누구보다도 지역민들과 대화를 나누어왔고 군포시민의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를 알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선거야말로 지역 정치 환경을 바꾸어보자는 시민들의 기대와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 같은데, 이번에는 꼭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심 예비후보는 변호사로 일해오다 한나라당 충북 보은 옥천·영동 지역구 16대 국회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되어 당 원내 부총무를 지낸 바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영화 ‘마션’으로 널리 알려진 화성을 제대로 공부하고 관찰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군포시는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대야도서관 부설 누리천문대에서 겨울밤 별자리 관측회 및 기초 천문강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화성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2016년에 발생할 대표적 천문현상을 알아보고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다양한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이날 누리천문대에서는 별자리판 사용법 배우기, 별자리판 공작, 분야별 천문학 우수 도서 추천도 예정돼 있다.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군포 거주 가족 60명을 모집하며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나 전화(501-7100)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상세한 정보 및 당첨자 공지는 누리천문대 홈페이지(www.gunpolib.or.kr/nuri)를 참조하거나 전화(☎390-8674)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만안청소년문화의집의 ‘늘예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2015년 여성가족부 종합평가’에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2개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를 대상으로 프로그램관리, 생활지도 관리, 지역연계, 운영관리, 종합평가 등 총 5개 영역 24개 지표를 평가했다. 늘예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지원 및 다양한 체험, 캠프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와 가정, 지역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교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기업 등 인프라를 활용한 멘토링 사업과 창의·인성 교육을 통해 지역 중심의 통합 교육복지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를 통해 2012년부터 은장 및 동장(여성가족부 장관 명의) 완수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