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와 군포제일교회가 최근 관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교회와 함께 탈북민 전 가정을 찾아가는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랑 나눔 행사는 군포제일교회를 방문하게 된 군포경찰서 오문교 서장이 권태진 목사로부터 교회의 불우이웃 돕기 활동을 한다는 말을 전해듣고 권 목사에게 관내 탈북민의 어려운 정착생활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뤄졌다. 이들은 특히 지난 설 명절 연휴 전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북한에 가족을 두고 떠나와 명절을 외롭게 보내고 있는 탈북민 전 가정을 대상으로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떡과 선물세트, 책 등 800여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권태진 목사는 탈북민이 살고 있는 한 아파트를 방문했다가 “요양보호사가 되어 힘없고 어려운 어르신을 보살피고 싶다”는 말을 듣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학원비 42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소방서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오는 3월 말까지 예여울회 김수연 작가의 서양화 유화 10점을 소방서 1층 민원실에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회로 1층 민원실은 아늑한 분위기로 점점 변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작품을 보는 시민들에게는 눈의 즐거움과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김수연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군포시민들이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여유를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미술관을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준 군포소방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주 출신인 이상용(48·사법연수원 22기·사진) 신임 안양지청장은 광주 진흥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미 조지타운대 법대에서 석사학위(LL.M.)를 취득했다.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 신임 지청장은 서울지검 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 검사, 법무부 국제법무과 검사, 서울동부지검 검사, 서울동부지검 부부장 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국제법에 밝아 WTO관련 논문도 수차례 게재했으며 EU통상법 연구I을 공동으로 저술하기도 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최근 범죄현장과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들이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한 민사배상금으로 받은 돈 일부를 불우한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좋은 집’ 보육원에 물품으로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들은 안양만안경찰서 안양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황영종(48) 경감, 신동진(50) 경위, 이승연(34) 경장 등이다. 이 경장 등은 지난해 9월20일 안양시 안양2동 소재 편의점 앞에서 길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행패와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행위자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 이에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민사배상금을 이 경장 등에게 지급하라고 지난해 11월18일 판결했다. 이후 안양지구대는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아 소외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만안경찰서 관내에 있는 ‘좋은 집’(보육원)을 방문해 배상금으로 산 라면 10박스(30만원 상당) 등을 선물했다. 이승연 경장은 “경찰관을 상대로 폭행과 모욕을 하는 피의자에게 형사처벌과 별도로 법원이 민사배상까지 받아 불법행위에 상응하는 제재를 한 것”이라며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추진하는 규제개혁 및 기업 활동 지원시책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2014년 기업환경순위 및 전국규제지도’ 결과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양시가 추진해온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시책이 기업인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안양시는 기업체 현장 방문 및 기업인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기업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처리방안 모색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업규제 해소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조사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6천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에 대한 기업체감도와 경제활동 친화성을 분석한 것으로 불합리한 기업규제 해소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기업체감도는 규제 합리성, 행정시스템 등 규제개선 의지에 대한 기업인들의 주관적인 만족도이며, 경제활동 친화성은 공장설립, 음식점 창업, 기업·창업지원, 제도개선실적 등 6개 분야에 대한 지자체의 경제활동 친화성을 분석한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안양시는 행정규모나 기업체수가 비슷한 경기도내 인구 50만 이상 9개 지자체 중에서 경제활동 친화성이 1위, 기업인 만족도는 2위를 차지했다. 안양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2018년까지 전면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는 전자카드 정책에 대해 경륜선수회 등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불만과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16일 김영만 경륜선수회장은 “사감위의 전자카드 전면도입은 지난 20년간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건전하게 경륜경주를 즐겨왔던 500만명의 팬들을 불법도박 시장으로 몰아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하경제 양성화라는 현 정부의 핵심 정책과도 배치되는 것인 만큼 사감위가 전자카드 시행의 부작용을 충분히 고려하고 대안책을 마련한 뒤 시행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러한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 전자카드제는 경마, 경륜, 경정,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카지노(강원랜드) 등 사행산업 이용자에 대해 현금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이용자 모두 의무적으로 전자카드를 사용토록 하자는 것이다. 현재 사감위는 전자카드제가 시행될 시 구매자들이 경주당 베팅 상한선(10만원)을 지키게 돼 사행성이 낮아진다고 주장하며 2008년 ‘전자카드제 도입 방안’을 마련, 전 사업자가 공통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오는 23일 정부서울청사
군포청소년교육특구가 앞으로 4년간 더 새롭고 강력하게 변신·발전한다. 16일 군포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17일 ‘지역특화발전특구 계획변경’ 고시를 통해 군포청소년교육특구의 사업 기간 연장 및 신규사업 추진계획을 공고한다. 특구 지정 기간을 2018년까지 4년간 연장(당초 2006년~2014년)하는 동시에 청소년교육특구 책과 함께 만나다, 가족과 함께하는 계절별 캠프 운영, 청소년 보호 강화 등 8개 사업의 신규 추진을 승인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향후 ‘책 읽는 군포’라는 지역 특색을 반영해 독서문화와 문화예술 그리고 청소년 보호까지 모두 포괄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권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군포는 대한민국 책의 도시 1호, 대한민국 독서대전 최초 개최 등의 명성을 얻을 정도로 독서문화 역량이 강한 곳”이라며 “공부만이 아니라 독서와 문화예술까지 모두 누리며 역량을 발전시키는 청소년교육특구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 12월 청소년교육특구로 지정된 이후 청소년교육지원조례 제정, 군포사랑장학기금 100억 조성, 외국어 교육의 질적 강화, 청소년 전용공간 ‘Teen터’ 조성, 학교 어학실 시설 지원
주무관 등 3명이 16일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김상균 팀장의 학위논문은 ‘차량 공유제(Car Sharing System)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충전소 입지선정을 위한 연구’로, 전기자동차 충전소 입지선정을 통해 카쉐어링 활성화와 지자체에 새로운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시 입지선정을 할 수 있는 모델로 활용할 수 있다. 신동석 팀장의 학위논문은 ‘신재생에너지 소수력발전 방식 개선을 위한 날개고정수차와 인버터제어방식에 관한 연구’다. 이 논문에서 수력발전 방식개선을 위한 날개고정수차와 인버터제어 방식은 기존 소수력발전 방식을 개선한 것으로서 향후 신재생에너지 소수력발전 설치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권 주무관의 학위논문은 ‘총량단위 평가기법을 활용한 한강수계 중점관리유역 선정방안 연구’이며, 이 논문의 평가기법을 통해 유역관리업무 담당자들이 단위유역에 대해 직접 평가를 수행하여 담당자들이 목표수질 달성을 위한 수질개선과 지자체에서 해당 관리유역에 대한 오염도와 부하량 배출 정도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활용 가능하다. 이처럼 군포시는
안양동안경찰서는 최근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서장, 각 과장, 지구대(파출소)장, 계·팀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업무성과 향상을 위한 ‘치안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안양동안서는 각 기능별로 지난해 업무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회를 갖는 한편,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1·1·2로 공감 받는 스마트한 안양동안경찰’ 슬로건의 맞는 치안 정책 수립과 활동으로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경찰상을 정립하기 위해 중지(衆智)를 모으는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언식 서장은 “치안성과에 대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하여 향후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해줄 것”과 “어느 도시보다도 안전하고 편안한 안양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는 고객 차량을 담보로 대부업체 등에서 억대 대출을 받은 뒤 이를 갚지 않고 해외로 도주한 혐의(사기 등)로 임모(47)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씨는 2006년 3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중고 외제차량 딜러를 하면서 “자동차가 팔리면 대출금을 갚겠다”고 속여 대출업자 8명으로부터 4억3천여만원을 갚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고가의 중고차량을 구매하면서 미처 명의 이전을 하지 않은 고객들의 차량을 담보로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업자들의 빚 독촉을 견디지 못해 2008년 4월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도피했던 임씨는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하려다 인천출입국사무소의 통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오클랜드 소재 농장 등에서 일하며 불법체류 생활을 하던 임씨가 힘든 도피생활을 끝내고 한국에서 새출발을 하려다가 붙잡혔다고 전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