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난 28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고미숙 고전평론가의 ‘몸과 인문학’을 ‘2015년 군포의 책’으로 공식 선포하는 동시에 시민 릴레이 독서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지역 거주 작가와 문인, 독서동아리 회원, 주부, 직장인, 노인,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시민 400여 명이 초청돼 5회째를 맞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시작을 축하하고, 독서 릴레이 운동의 전파자로서 활동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석자 가운데 별도로 선정된 10명에게 ‘2015 군포의 책’을 전달하는 기념행사, 고미숙 고전평론가의 ‘몸과 인문학’ 집필 배경 및 책 소개, 농협은행 군포시지부와 군포신협의 도서 기증 등이 이어졌다. 김국래 책읽는군포과장은 “올해 릴레이 독서 운동은 민간 주도의 독서문화운동을 활성화하고, 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달부터 ‘몸과 인문학’을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해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
이필운 안양시장이 29일 새벽 6시부터 평촌역 주변 상가밀집지역 쓰레기 수거와 운반 등 처리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청소차량과 함께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험활동을 벌였다. 이날 이 시장은 평촌역 상가 밀집지역 인근에서 생활쓰레기 수거 근로자들과 만나 쓰레기 수거 및 상차 작업을 하면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성상별로 분리되지 않은 채 뒤섞여 있는 쓰레기들을 일일이 손으로 분리한 뒤 청소차량으로 수거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새벽에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보니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근로자들의 고충이 얼마나 큰지 실감했다”며 “그분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 수거체험 활동을 마치면서 제대로 분리된 쓰레기는 자원임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철저한 분리배출을 당부하고 “당장 불편하겠지만 주민들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김대영)는 지난 27일 올 시즌 프로축구 클래식(1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제주도에서 훈련 중인 FC안양 선수단을 방문, 훈련중인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총무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이번 방문은 동계 전지훈련으로 지친 선수들의 체력을 보충할 수 있게 보양식을 전달하고 부상없이 훈련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영 총무경제위원장은 “FC안양 선수단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올 한 해도 열심히 응원하겠다. 무사히 전지훈련을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우형 FC안양 감독과 선수들은 “올해에는 반드시 1부 리그로 승격해 안양시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시민구단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원들은 최근 판매를 시작한 2015년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 협조와 적극적인 판매 홍보도 약속했다. FC안양 동계 전지훈련지에 안양시의회 의원들이 직접 방문한 것은 2013년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재도약의 날개를 펼치려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두번째 학교는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만들어내기 좋아하는 저에게 정말 고마운 곳이었어요. 이곳에서 만난 오빠, 동생들을 통해 관계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었죠.” ‘두번째학교’에 참여한 안수선(16)양의 소감이다. ‘두번째학교’는 2012년 10월부터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으로부터 연간 1억원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어 온 ‘청소년 창의 인성교육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광명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관내 초등학생 30명, 중학생 25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두번째학교’ 7기가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로봇, 영상, 음악, 공간조형 등의 다양한 예술 창작 활동과 도전캠프가 진행, 지난 24일에는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수업 작품 전시 및 공연과 함께 수료증 전달식으로 구성됐다. 두번째학교의 교장 고형복 관장은 “이제 우리 아이들은 이곳에서 한 단계 성장하고 또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며 “잠시 맡겨주셨던 바톤을 다시 부모님께 돌려드리니 자녀를 믿어주시고 장점을 보는
최근 초등학생들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훈민정음, 창덕궁, 불국사 석가탑, 조선왕릉 무인석 등의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며 공부하는 특별한 수업이 군포시에서 진행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포시드림스타트는 겨울방학을 맞은 사례관리 대상 가정의 초등학교 1~4학년 아동들을 위해 정서 발달, 창의성과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우리 문화재 만들기 교실’을 드림스타트 당동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21일 시작된 이 문화재 만들기 교실은 이소윤 조각가의 지도 아래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2회(수·금),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앞서 지난 첫 번째 교실에서는 조선왕릉의 무인석을 만들며 우리나라 왕릉의 분포지역과 구조 등을 학습하는 시간이 마련됐고, 2회차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훈민정음 서문을 해석해보며 따라 쓰는 일정이 진행됐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문화재 만들기 교실은 참여 아동들이 역사 지식을 배우는 것 외에도 자기표현능력 향상, 성취감 부여까지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만족도 조사를 시행해 호응도가 높으면 대상과 인원 확대를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2014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7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1년간 경기도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에서 추진한 반부패 청렴시책에 대해 ▲반부패 인프라 구축·운영 ▲정책 투명성·신뢰성 제고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 ▲부패방지 및 신고 활성화 등 5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여기에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2014년 찾아가는 청렴교육, 청렴엄마 지킴이 운영, 상하반기 불법찬조금 현장 점검, 운동부 청렴도 개선을 위한 컨설팅, 청렴 선도학교 시범 운영, 청렴 콘텐츠 공모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재용 교육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군포의왕교육가족 모두가 청렴이 교육의 기본바탕이라는 데에 공감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이를 발판삼아 올해 청렴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만안경찰서는 자신을 미군이라고 속여 미군기지 취업 알선을 미끼로 수백만원을 받아챙긴 혐의(사기)로 남모(54)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씨는 지난달 28일 안양의 한 카페에서 주민 김모(45)씨로부터 취업보증금 명목으로 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안양의 한 재래시장 등에서 몇 번 마주친 적 있어 안면이 있는 김씨가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말하자 “내가 현재 미군인데 미군기지의 미군 자녀들을 통학시켜 주는 스쿨버스 기사로 취직시켜주겠다”고 김씨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남씨가 평소 재래시장 등을 배회하며 자신을 오산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모리스 중령’이라고 소개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립합창단의 2015 신년음악회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무료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날 무대는 안양시립합창단이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안양쌍투스합창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8개 단체와 협연하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먼저 1부에서 8개 합창단이 가요와 가곡 그리고 올드팝 등 각 두곡씩 열창한다. 주요곡목으로는 ‘갑돌이와 갑순이’, ‘핑계’, ‘사랑은’, ‘제비꽃’, ‘산유화’, ‘Donny Boy’, ‘Voice of the World’ 등이 있다. 1부가 각각의 무대였다면 2부는 모두가 함께하는 순서로 안양출신인 김대규 시인의 시로 작곡된 ‘안양환타지’가 경기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속에 협연하게 된다. 연주곡 ‘안양환타지’는 지난해 시 승격 4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관객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곡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가 마련하는 새해 첫 음악회인 만큼 일반시민과 기관단체 등에서 많이 참석해 새해 희망을 다짐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8045-2795~6) /안양=장순철기자 jsc@
인솔교사를 포함한 안양고교생 연수단 12명이 9박10일 간의 미국 가든그로브시 민박연수를 마치고 지난 26일 귀국했다. 가든그로브시와 안양시는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사이로 지난 1989년 6월 첫 결연을 맺은 이후 고교생 민박연수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장도에 올랐던 안양고교생연수단은 가든그로브 현지의 같은 또래 학생가정에 머물면서 미국서부의 유서깊은 대학인 UCLA를 탐방하고, 오렌지카운티 공공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하는 등 알차게 일정을 보냈다. 또한 이들은 바오 웅웰 가든그로브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LA한국총영사관을 방문해 김현명 총영사의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과 사명’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기도 했다. 이밖에도 가든그로브시청을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등 주요 공공기관을 방문하며 색다른 체험과 함께 대한민국 안양을 알리는 데도 한몫했다. 한편, 오는 3월에는 가든그로브 고교생들이 답방형식으로 안양을 방문, 고교생 가정에서 숙박하며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하고 지역의 곳곳을 견학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금정동이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특별한 소풍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도서관으로 떠나는 문학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이들의 안전과 효율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금정동 주민자치위원들이 동참한 이번 도서관 문학 여행은 지난 19일과 20일, 26일까지 3차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금정동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도서관에서 쉽게 책 찾는 방법, 바른 도서관 이용 예절 등을 현장에서 직접 배울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도서관 방문 이후 지역 내 물누리 체험관과 누리 천문대 방문도 진행해 학생들이 군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아는 동시에 물의 소중함과 천체 지식을 공부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이날 참여 학생들은 ‘책 읽는 군포’를 표방하는 시가 특수 시책으로 추진 중인 지역 작가 작품 전시, 문예창작실 운영, 큰 글씨 도서 전시 등을 보고 시정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