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한 소통행정을 펼쳐 ‘소통 특별시’로서의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최근 주민과의 소통에 기초한 시정운영이 인정받으며, 이와 관련한 수상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한 제7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의 2개 부문에서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는 기초자치단체부문과 대한민국소셜미디어소통대상’ 소셜브랜드 부문에서 모두 대상을 받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인터넷신문 운영을 통한 시와 시민, 시민과 시민 사이의 소통을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며 소통하는 소셜특별시로서의 위상을 굳혔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276명의 온라인시민필진 운영을 통해 지역 소식, 인물, 문화예술, 행사, 교육 등을 현장감 있게 취재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알리는 시민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매체를 활용해 시민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과 소통 잘하는 우수한 시로 평가받아 ‘대상&
25일 경기문화재단 2층 다사리 문화학교에서 열린 도서기증식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황규관 삶창 대표, 신성대 동문선 대표, 조창희 재단 대표, 한배수 경기도 교육협력국장, 김남일 실천문학 대표, 김현배 문학과지성사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문화재단제공 안양시 만안구여성합창단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만안구여성합창단의 제9회 정기연주회로 ‘내 마음의 노래’라는 주제로 40여명의 단원들이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노래한다. 고전합창곡과 옛 추억의 아련함이 있는 우리 가곡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별’, ‘한계령’, ‘그대 그리고 나’ 등이 연주되며 특별출연하는 바리톤 이수근이 ‘오 솔레미오’와 ‘마이 웨이’를 열창할 예정이다. 특히 처음 선보이는 뮤지컬 ‘시집가는 날’은 만안구여성합창단의 격조를 높이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창단 관계자는 “아름다운 선율과 환상의 화음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 속에 되살아나는 기쁨과 희망을 바탕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무료.(문의: 031-8045-3224)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조례 265건, 규칙 99건 등 현행 자치법규 445건에 대한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시는 이달부터 2015년 6월까지 현실에 맞지 않아 기업·시민을 규제하는 사항이나 법령의 범위보다 과도하게 민간에 부담을 부과하는 사항은 과감히 고친다. 또 상위법령이 개정됐거나 어려운 단어 또는 문장이 쓰인 부분은 적절하고 알기 쉽게 바꾼다는 방침이다. 기타 자치법규 정비에 대한 문의나 건의는 시 기획감사실에 전화(☎390-0043)로 하면 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24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전쟁 위기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14년 국지도발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연평도 포격도발 4주년과 최근 대북 전단 살포 등으로 북한의 도발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 것 따른 것이다. 훈련은 북한군에 의한 코스트코 광명점 폭파사건을 가상하여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광명경찰서장, 광명소방서장, 2506부대 2대대장 등 광명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과 한전 광명지사, KT 금천지사, 코스트코 관계자 등 유관기관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북한군의 국지도발 시 행동매뉴얼에 따라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해 각 실시반장은 대응 및 복구 등 총체적인 조치사항을 보고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훈련참가자들은 훈련을 마치고 적극적인 토론을 진행하며 이번 훈련의 잘된 점과 문제점을 도출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오늘 국지도발 위기대응 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이나 미비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보완해 현장중심의 훈련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내년 충무계획에 반영해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정육점을 운영하면서 지난 14년동안 생활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해 온 이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포시 대야미동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며 이웃사랑 실천을 하고 있는 정윤기(여·60·사진)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올해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지난 11월 중순부터 동내 자원봉사자 5명과 5일동안 배추 800포기를 소금에 절여 김치를 담궜다. 이들이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홀몸노인·시각장애인·지체장애인·소년 소녀가정, 미혼모의집, 동사무소에 등록되지 않은 어려운 가정 등에 나누어 주었다. 정씨가 어려운 이웃과 홀몸노인들을 돕게 된 것은 지난 1997년 조그마한 조경회사를 운영하면서부터다. 당시 그는 외아들과 남부럽지 않게 살아오다가 갑작스런 자금난 때문에 회사는 부도가 나 신용불량자 신세로 전락했다. 한동안 라면 하나도 사먹을 돈이 없는 노숙자 신세를 면치못했다. 그 후 2년 동안 발가락이 갈라지고 손가락이 부르트도록 열심히 일을 해 아들과 함께 살 수 있는 방 한 칸을 마련했다. 역경을 이겨낸 그는 자신보다 어렵게 살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동네 비닐하우스를 빌려 점심을 대접해드리는 봉사 잔치를 시작하게 됐다. 그렇게 동네 노
광명시가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각계 인사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시는 최근 주품교회 아트홀에서 광명경찰서. 광명교육지원청, 경찰발전위원회, 주품교회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밝고 희망찬 내일로 학생들을 선도하기 위한 공·경·해 (공감·경청·이해)『청소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들은 공. 경. 해 (공감. 경청. 이해)를 주제로 로 학부모폴리스, 학생, 경찰 등이 참여해 축하공연 및 각 중학교별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한 발표 및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지난 2개월동안 중학교 11개교 학생회 임원 대상「찾아가는 광명경찰서 권세도서장과의 간담회」를 마치면서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다는 취지로 각 학교별로 우수사례 및 학생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11개 중학교가 모두 모였다. 장점을 공유하고 학생회 임원들이 학교의 실질적인 지도자로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솔선수범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서다. 광명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경찰은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는데 더 나아가 학생들이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해 공감하고 스스로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리던 지난 22일 주말 새벽, 이필운 안양시장이 남부시장 야채 청과동을 찾아 민생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주말인데다 이른 새벽시간인 관계로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는 않지만 이 시장은 거래가 이뤄진 과일과 야채 박스 등을 수레에 싣고 도매시장 상인들 사이를 쉴 사이 없이 오갔다. 어느덧 이마에는 구슬땀이 맺혔다. 시를 대표하는 기관장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새벽시장을 여느 도매상인과 다를 바가 없다. 남부시장은 도·소매가 함께 이뤄져 이른 새벽부터 문을 여는 안양의 대표적 전통시장이다. 사실 이 시장은 후보자 시절부터 종종 이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상인 분들의 어려움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 마련 등 시정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벽시간을 이용, 민생체험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각계각층 시민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는 열린 현장행정 ‘진심토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0월 8일에도 새벽 인력시장에 예고 없이 방문해 근로자들의
최근 안양시 관내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과 불우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이들의 올 겨울이 포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9일 석수1동 주공그린빌 어린이집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박창석 석수1동장을 찾아 30만1천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어린이집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만든 재활용품으로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이다. 같은날 비산3동 새마을부녀회도 이틀에 걸쳐 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벌였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원과 사회단체회원 및 주민자치센터 취미교실 수강생 등 50여명은 배추 500포기를 직접 담가 저소득가정 11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비산3동의 김장나눔 행사는 부녀회가 이달 초 일일찻집을 운영해 거둔 수익금에다 지역 상가, 새마을금고, 체육회 등에서 보내온 정이 이웃돕기에 사용돼 그 의미를 더했다. 김장김치로 사랑을 전한 이들은 이뿐만이 아니다. 매년 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있는 안양6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음날인 20일 동 사회단체 동V터전 등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 500포기를 박스로 포장해 관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가정에 전달했다. 이춘섭
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제1회 해오름 광명 문화예술 어울림한마당’ 축제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예술체육이 함께 어울리는 종합 축제로, 광명시 초·중·고 31교 35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된 문화예술 어울림한마당은 지역 특색을 살려 현장중심과 학생중심의 교육을 위해 올해부터 지역교육청 주관으로 개최하게 됨에 따라 지역에서 처음 열리게 됐다. 이날 축제에는 학생연극회, 뮤지컬, 오케스트라 등 학생 예술동아리를 운영하는 예술교육 활성화학교 15개교의 공연 및 큰 그림 전시와 함께 ‘2014 하반기 광명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결승전이 함께 열려, 이름 그대로 문화예술체육이 어우러지는 종합무대가 되었다. 축제에 참석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합창, 연주 등 음악 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풋살 경기를 보며 함께 응원했고, 운동에 열광하는 남학생들이 평소에는 즐겨하지 않던 무대 공연의 흥겨움에 젖어들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지난 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출판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독서문화진흥 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의 독서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공식 행사에서 ‘군포가 독서문화진흥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모범 자치단체다’라는 극찬을 받은 것이다.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행된 ‘2014 대한민국 출판문화예술대상’은 독서신문과 서울미디어그룹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비롯한 많은 독서문화계 인사와 다수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민선 5기부터 ‘책 읽는 군포’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데, 올해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지정된 이후 독서문화진흥에 더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오늘 수상도 책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바꾸는 일에 더욱 앞장서라는 격려로 알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정부 주최의 전국 규모 독서문화행사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최초로 주관했고, 개막식에서는 국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지정·선포된 바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