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21일 복지사례 대상자 최모씨에게 생계형 트럭 ‘기프트 카’와 생업자금을 전달했다. 기프트 카 지원 사업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어린이재단이 차량으로 빈곤가정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명시가 대상자를 어린이재단에 추천하면 서류와 면접 심사 후 최종 선정된 가정에 생계용 차량 구입비용, 보험료, 창업지원금 등을 지원해 빈곤가정의 자활을 돕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여인미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김용식 현대자동차 광명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철산동에 거주하며 초등학생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최모씨로,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한 후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힘겹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광명시는 지난 7월 최씨를 복지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상담을 진행, 그의 자활의지가 강하다고 판단해 기프트 카 공모사업에 신청했고, 그 결과 최씨는 전달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최씨는 지난 9월 2박3일간의 창업캠프에 참여해 교육을 받고 식자재 유통을 통한 자활을 준비해왔다. 그리고 21일, 최씨는 전달식에서 1t 냉동 탑차 ‘기프트 카’(2천326만원 상당)와 생업자금 400만원, 어린이재단에서 매월 10만원을
군포시는 최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결혼이민자와 이주 근로자를 위한 ‘2014 외국인 주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군포시다문화다족지원센터와 아시아의 창, 군포이주와다문화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군포시 소재 외국인 근로자 고용 기업체들의 관심과 독려로 많은 근로자가 참여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는 10개 팀이 구성돼 축구와 농구 경기가 진행됐고, 오후 1시부터는 참여 나라별 입장식이 펼쳐져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몽골, 캄보디아, 태국 등 총 11개국에서 온 선수들이 화합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개회식 후에는 출신 국가와 관계없이 ‘사랑, 행복, 나눔, 희망’ 4개 팀으로 선수를 나눠 명랑운동회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체육대회에는 30명 이상의 외국인을 직원으로 두고 있는 이큐맥슨제약㈜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체 등이 직접 생산한 물품을 후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군포경찰서는 범죄관련 상담 부스를, 보건소와 결핵협회는 결핵 검사부스를 운영해 화합과 복지의 장을 만들었다. 배수용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군포에는 3천여 명의 근로자를 포함해 6천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거주 외국인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
군포의왕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18일 산본중심상가 미관광장에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길거리상담’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길거리상담은 청소년들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상담전문가와 학생자원봉사자들이 거리로 직접 나가 학생 및 학부모의 다양한 고민을 듣고, 이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Wee센터는 MBTI 성격유형검사와 홀랜드 진로탐색검사 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성격, 진로, 자녀양육 등 다양한 주제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해줬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궁금해 했던 사춘기 자녀의 심리상태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 이런 기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용 교육장은 “이번 길거리 상담을 통해 파악된 학생과 학부모가 가지고 있는 주된 관심과 고민분야를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가 지난 17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이재술 경찰서장과 문병하 경우회장, 김규성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단체 연합회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동안서가 경기도 내 41개 경찰서 중 상반기 4대악 근절에 1위, 5대 범죄 검거율 1위, 체감안전도 3위를 차지함에 따라 이를 위해 애써온 직원과 협력단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인 ‘소공원 시민 품으로’, ‘동네 조폭 근절’, ‘112사건 총력 대응’ 등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활약상과 리더십을 다룬 자체 제작 동영상을 시청하고, 향후 협력치안 발전을 위한 토의 등을 진행했다. 이재술 경찰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하반기에도 경찰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는 협력단체 회원들과 더욱 굳건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어느 도시보다도 안전하고 편안한 명품 치안의 안양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재정난 우려를 낳았던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안양)이 선수단, 스태프, 사무국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해 위기를 맞았다. 시는 월급 날인 20일 선수단 등에게 지급해야 할 3억원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지급 된 돈은 선수단 급여 2억원과 승리 수당, 직원 월급 1억원 등이다. 시는 FC안양이 한번 이길 때마다 2천500만원의 승리수당을 줘야 하지만 예산이 바닥 나 세 번이나 수당을 지급하지 못했다. 시는 이달에 월급과 함께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승리 수당은 커녕 월급도 주지 못했다. 시는 선수단 월급조차 주지 못할 상황에 이르자 은행에서 돈을 빌려 급한 불을 끄려 했으나 시의회가 난색을 보여 창단(2013년 2월) 2년 만에 임금 체불 사태를 맞게 됐다. 시는 FC안양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조례 개정안을 마련,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부결됐다. 이에 따라 시가 FC안양에 지원하려던 올해 예산 부족분 9억5천여만원도 마련하기 힘들게 됐다. 시는 FC안양 재정지원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재상정할 예정이나 승인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경기 티켓 수입금 등이 있지만 미미해 시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 한 당분간 FC안양의 체불 사태는
안양시 석수3동 주민센터가 지난 16일 어린이들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60만원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성금은 석수3동 아이윌어린이집 원아들과 선생님들이 지난 7일 어린이집에서 개최한 아나바다 이웃돕기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이다. 아이윌어린이집은 매년 10월,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 동화책, 옷 등과 어린이집에서 마련한 간식 등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오고 있다. 구민정 아이윌어린이집 원장은 “바자회는 아이들이 아껴 쓰고 나눠 쓰는 법을 배우고,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마련한 이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종관 석수3동장은 “아이들의 성금을 받고 보니 어른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며, “아이들의 정성에 사랑의 온기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대한민국 책의 도시 ‘책 읽는 군포’가 시행한 세 번째 시민 골든벨에서 수리동 박동수(44)씨가 ‘독서왕’의 명예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군포지역 11개 동에서 각각 대표로 추천·선정된 시민 130명과 응원을 위해 현장을 찾은 200여 명의 가족·친지가 참여한 가운데 ‘2014 군포시민 독서 골든벨’이 개최됐다. 열띤 문제 풀이가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자를 포함해 김연숙(산본2동)씨, 이향미(군포2동)씨, 윤향숙(금정동)씨, 김숙경(광정동)씨 등 총 5명의 입상자가 선발돼 시장 표창 등이 이뤄졌다. 방희범 책읽는군포과장은 “독서 골든벨에 참여한 모든 분이 독서의 달인들이고, 책 읽는 대표 문화 시민이라고 생각한다”며 “29만 군포시민 모두가 책으로 하나 되는 도시 만들기, 책을 통해 소통과 공감하는 도시 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 탄력을 받게 됐다. 시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올 한해 40만 명이 방문한 수도권 유일의 금속 폐광산을 복합문화관광지로 재탄생시킨 광명시 역점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28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폐광산 토양오염 치유 및 저감방안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조건으로 심의 의결된 바 있다. 광명시는 폐광산 토양오염문제의 근본 해결을 위해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함께 가학산 환경정밀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 10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토양오염정화사업 등 광해방지사업 시행 계획을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보고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를 수용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이 최종 승인됐다. 시는 후속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 광명동굴에 관광사업 및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학산 근린공원에는 광명동굴 및 가학산 방문객을 위한 전망대, 카페테리아 등 편익시설과 암석원, 물소리쉼터 등 조경시설, 피크닉장 및 야생화원 등 휴양시설, 에코어드벤처 등 놀이시설, 암벽등반코스 등 운동시설, 전
최근 광명시 광명4동에서 저소득 어르신 및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활발한 활동이 진행돼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지난 15~16일에는 광명4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와 부녀회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담가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고추장을 담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정성을 담아 만든 고추장 100여통을 관내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유제은 새마을 협의회장과 이희명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17일에는 광명4동 주민센터가 나섰다. 광명4동은 이날 동장실에서 광사봉사회와 이모네 빈대떡, 송담정, 정원숯불갈비, 환경사랑실천연합회와의 후원단체 협약식을 이끌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명4동 내 저소득 어르신 및 한부모 가정 등 90여명은 식사 나눔 및 이·미용 봉사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진충 광명4동장은 “모든 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통해 정이 넘치는 광명4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