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 탄력을 받게 됐다.
시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올 한해 40만 명이 방문한 수도권 유일의 금속 폐광산을 복합문화관광지로 재탄생시킨 광명시 역점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28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폐광산 토양오염 치유 및 저감방안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조건으로 심의 의결된 바 있다.
광명시는 폐광산 토양오염문제의 근본 해결을 위해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함께 가학산 환경정밀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 10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토양오염정화사업 등 광해방지사업 시행 계획을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보고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를 수용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이 최종 승인됐다.
시는 후속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 광명동굴에 관광사업 및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학산 근린공원에는 광명동굴 및 가학산 방문객을 위한 전망대, 카페테리아 등 편익시설과 암석원, 물소리쉼터 등 조경시설, 피크닉장 및 야생화원 등 휴양시설, 에코어드벤처 등 놀이시설, 암벽등반코스 등 운동시설, 전시장, 수목원 등의 관람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시는 가학산 근린공원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를 계기로 공원이 조성되면 현재 활성화되고 있는 KTX 광명역세권과 연계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학산 근린공원 사업은 행정절차 및 예산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미 개발을 시작한 광명동굴을 관광명소로 우선 개발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