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철쭉, 행복, 청렴’을 4대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군포시가 ‘가족 행복’을 전 세계로 퍼트리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14일 월드비전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경기도 내 위기아동과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이웃들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시는 시청 분수대 앞 광장에 후원 모금소를 마련해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성금과 후원물품을 마련하고, 시청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 및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행복 나눔’에 동참할 것을 유도했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과 후원물품은 시와 경기도 그리고 월드비전이 각각 3:3:4 비율로 배분해 각 기관의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백경혜 복지정책과장은 “이웃 돕기 모금 캠페인은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행복을 나눠주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소외당하는 이 없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이필운 안양시장 이필운(사진) 안양시장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관리형 도시로서 도시재생 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재생 전담 부서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 전략 수립, 주민협의체 지원, 인허가 사전 심의 등을 담당하고, 장기간 지연되는 사업은 과감히 정비구역에서 해제한다. 이 시장은 또 시외버스 공용 환승터미널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외버스터미널은 내년까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201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그는 “안양역과 안양2동, 호계동과 비산동에 있는 정류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국철 1호선 안양 구간 지하화는 국비 지원이 없으면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없어 구간별로 소음, 진동, 분진 등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부선 철도로 인한 도시단절 문제는 도시공간 구조 개편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2016년 경북 김
의왕시 고천동에 있는 고봉 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에 전국 최초로 소년원 학생들을 위한 수능시험장이 운영된다. 안양·과천 교육지원청은 사회적·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소년원 학생들을 위해 고봉 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에 수능 시험장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매년 서울소년원에서는 소수의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였으나 2014년에는 고봉중·고등학교의 수능반 운영으로 25명(사회탐구 24명, 과학탐구 1명)이 대거 응시함으로써 소년원 학생들이 다른 수험생들과 똑같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험장 운영은 관할 기관(교육부, 법무부)이 다르고 수능 시험장 운영에 대한 경험이 없는 점을 고려해 시험운영은 안양. 과천교육지원청에서 시험장 준비와 학생관리는 고봉 중.고등학교에서 각각 책임을 맡기로 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는 수능운영에 많은 경험이 있는 관리요원과 시험감독관을 파견하고 시험장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처음 운영하는 소년원 시험장의 무결점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봉·중고등학교 수능담당자는 “이번 소년원 시험장 운영은 소년원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다른 학생들의 진로선
광명시는 KTX광명역 부근에 조성된 기형도문화공원 안에 광명의 시인 기형도(1960~1989)를 기념하는 ‘기형도문학관’을 2017년 개관할 예정이다. 기형도문학관에는 기형도 시인의 육필 원고와 영상 자료를 전시하고, 시민을 위한 문학 체험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기형도문학관 건립을 위해 지난달 18일 기형도 시인과 함께 활동했던 언론·문화계 인사 및 지역 전문가들을 기형도문학관 건립 준비위원으로 위촉하고, 기형도문학관 건립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시는 준비위원회의 조언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번에 위촉된 준비위원들은 박종권 중앙일보 논설위원, 조동범·황규관 시인, 최치언 작가, 이오례 문인협회 광명지부장, 김세경 기형도기념사업회장, 서두원 전 광명문화예술교육센터장 등이다. 시 문화관광과 양철원 학예연구사는 “2003년부터 광명시민들이 기형도기념사업회를 세워 시 낭독회와 시인의 집 기행을 하고 있다”며 “기형도문학관이 건립되면 광명시민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일 뿐 아니라 광명시가 문학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형도 시인은 1964년 네 살 때부터 광명시 소하동에서 살았고, ‘안개’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 광명시에
안양만안경찰서 정보과보안계가 ㈔사랑의 집수리 자선단체와 최근 결혼 이주여성 쩡모(48·박달동)씨의 집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수혜를 받은 쩡모씨는 제봉공장에서 노동일을 하며 노후주택 반지하에서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었다. 이에 경찰관과 사랑의 집수리 단체는 올 쩡모씨와 두 자녀가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보온단열재 설치와 도배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쩡씨는 “평소에도 경찰관들의 관심과 배려가 너무 감사했는데 어린 애들과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집을 고쳐주고 도배까지 해주는 세심함을 보여준 경찰관들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왕민 안양만안경찰서 서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인 다문화 가정에 대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지원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축·소방·가스·전기·방범 등 안전 관리가 우수한 아파트를 선정하는 ‘안전아파트 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안전아파트 인증제는 아파트 단지 내 안전관리 능력제고 및 관리주체 중심의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관련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에 의해 현지실사와 평가를 거쳐 안전관리 우수 아파트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 시기는 2015년부터 연 2회 상·하반기 시행할 예정이며, 선정대상은 광명시 82개 아파트 단지 전체로 13년 미만인 아파트와 13년 이상인 아파트로 구분해 평가를 실시한 후 각각 1개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아파트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인증패가 부여되고 차기 연도 공용시설물에 대한 지원 사업 시행 시 예산범위 내에서 추가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올해 12월 말까지 안전아파트 인증제 시행을 위한 합동평가단을 구성하고, 인센티브 부여를 위한 조례를 개정해 2015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안전아파트 인증제’는 양기대 광명시장이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던 정책과제 중의 하나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 아파트가 살기 좋은 아파트라는 분
군포 외국인주민 체육대회가 오는 19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개최된다. 군포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등 1천명의 외국인주민들이 모여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오전 9시부터 각 나라를 대표하는 팀들의 축구, 농구 경기가 펼쳐지며 오후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명랑운동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명희 센터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군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고 지역사회가 외국인주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격려를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4 군포 외국인주민 체육대회’의 자세한 정보는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gunposi.liveinkorea.kr)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031-395-1811)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지난 11일 하안도서관과 광명시 작은도서관 네트워크과 연대하여 ‘제2회 광명시 작은도서관 축제’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 곳곳에 있는 작은도서관을 홍보하고, 마을 내 독서 문화공동체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생활밀착형 독서생활화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잠시 쉬어 가도 조~으리’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여기에는 마당을 나온 작은도서관들(도서관별 홍보), 동네방네 작은도서관을 찾아라(도서관 지도)를 비롯해 작은도서관별 다양한 문화체험놀이터, 석고마임, 전래놀이, 매직버블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작은도서관 운영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한 양기대 광명시장은 “자생단체 및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공공성을 갖춰 운영하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하안도서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광명시 도서관의 공적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더욱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복문 작은도서관 네트워크 회장(철산2동 작은도서관장)은 “축제에 참가한 작은도서관들이 그간 마을 내에서 책 벼룩시장, 도서관 캠프, 마을음악회, 마을잔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