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광명, KTX역세권에 ‘기형도 문학관’ 조성

광명시는 KTX광명역 부근에 조성된 기형도문화공원 안에 광명의 시인 기형도(1960~1989)를 기념하는 ‘기형도문학관’을 2017년 개관할 예정이다.

기형도문학관에는 기형도 시인의 육필 원고와 영상 자료를 전시하고, 시민을 위한 문학 체험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기형도문학관 건립을 위해 지난달 18일 기형도 시인과 함께 활동했던 언론·문화계 인사 및 지역 전문가들을 기형도문학관 건립 준비위원으로 위촉하고, 기형도문학관 건립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시는 준비위원회의 조언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번에 위촉된 준비위원들은 박종권 중앙일보 논설위원, 조동범·황규관 시인, 최치언 작가, 이오례 문인협회 광명지부장, 김세경 기형도기념사업회장, 서두원 전 광명문화예술교육센터장 등이다.

시 문화관광과 양철원 학예연구사는 “2003년부터 광명시민들이 기형도기념사업회를 세워 시 낭독회와 시인의 집 기행을 하고 있다”며 “기형도문학관이 건립되면 광명시민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일 뿐 아니라 광명시가 문학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형도 시인은 1964년 네 살 때부터 광명시 소하동에서 살았고, ‘안개’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 광명시에서 보낸 유년과 청년시절을 담고 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