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역 민초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고양시도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위문금을 지급하고 있다. 군포시는 1919년 3·1 항일운동당시 군포장 5일장, 현 군포역 인근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일본의 경찰관 주재소까지 약 1.8㎞를 행진한 2천여 명의 시민들의 행적을 기념할 조형물 설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군포지역 3·1 운동의 사적을 보존하고 전파를 위한 이번 사업은 나라 독립을 위해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 만세운동을 펼친 선조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알리고 지역 청소년들의 역사 교육 및 애향심 향상하자는 취지로 추진된다. 시는 국가보훈처와 관련 절차의 시행 방법 등을 협의해 사업 추진을 조율하고 타 자치단체의 유사 사례도 연구해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2일 김윤주 군포시장이 1944년 1월 일본군 학도병으로 징집돼 중국에 배치됐으나 탈출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광복군을 위해 싸워온 유일한 광복군 생존자 김유길 선생을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만남도 주재해 애국지사들의 공을 기렸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오늘의 제가 여기에 있고, 29만 군포시민이 행복한
저렴한 분양가와 사통팔달 입지조건 등으로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관심이 집중된 군포첨단산업단지의 토지 분양이 오는 11월쯤 조성될 전망된다. 군포시는 12일 군포첨단산업단지 토지 분양을 위한 사전 절차로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을 승인·고시하고, 앞으로 분양가격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계획대로 절차가 진행되면 약 3개월 정도 후에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의료기기, 광학기기, 전기장비 등 대기·수질 오염을 최소화 할 신기술 및 신소재 분야 첨단기업을 군포첨단산업단지에 분양한다.<조감도 참조> 군포첨단산업단지는 공영개발로 추진돼 조성비용이 절감됨으로써 분양가 인하 효과가 적용되고, 서울과 가까울 뿐 아니라 사통팔달의 교통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기반시설 건립과 인력 수급의 용이성 등으로 많은 기업이 입주를 신청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우수 입주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기준 평가표를 마련,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심사로 성장성과 안정성 등을 두루 갖춘 기업을 군포첨단산업단지에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박중원 도시과장은 “군포첨단산업단지는 영동·경부·서울외곽·서해안·수원~광명고속도로 출
(재)안양·군포·의왕공동급식지원센터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3개시 초·중·고교영양(교)사 33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과 식생활교육’을 주제로 합동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양교사들이 변화하는 급식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확대하고 식생활 및 영양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함으로써 학교급식의 질 제고와 학생교육지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현재 초·중학생들은 평균 190여일 가량을 학교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연간 총 식사의 1/6을 학교에서 먹고 있을 뿐 아니라 저녁식사까지 급식을 진행하는 고등학생들의 경우 총 식사의 1/3을 학교에서 해결한다. 이에 안양·군포·의왕시는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과 친환경 무상급식정책을 체계적으로 적립하기 위해 공동급식지원센터를 지난해 5월 개소했다. 센터는 식재료유통의 공적조달기능은 물론 영양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식생활교육과 영유아대상 식단제공사업으로 공공급식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군포·안양=장순철·이동훈기자 jsc@
군포시 산본도서관은 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 3~4학년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2014 한옥에서 1박 2일’을 실시했다.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1박 독서캠프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는 4학년 학생들을, 10일부터 1㎎1일까지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여기에는 회당 30명씩 총 60명이 참가했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독서와 함께 전래놀이 체험과 컵받침 만들기(3학년), 천문학 강의(4학년)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산본도서관 풍선아트동아리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행사장소인 어린이자료실과 문화강좌실에 풍선을 장식해 꾸며줘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행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 카카오톡을 이용해 보호자에게 전송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의회 의원들이 제198회 임시회에서 의장직을 놓고 벌어진 다툼이 소송전으로 불거지며 그 소송비용은 결국 시민혈새로 지출돼 비난을 사고 있다. 시의회는 이달 4~8일 열린 임시회 후 새정치연합 조화영(32·여) 의원이 법원에 낸 의장직 관련 소송에 대응하기 위한 소송비용이 포함된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소송 예산은 700만원으로, 조 의원이 제기한 의장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불신임 의결 취소소송에 맞서 시의회를 대변할 변호사 선임 비용이다. 이 예산은 전체 시의원 13명 가운데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7명만 참석한 상태에서 8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당시 조 의원과 새누리당 의원 5명은 상임위원회 배정 문제로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결국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끼리 벌어진 감투 다툼에 혈세가 투입된 셈이 됐다. 또 새정치연합은 자신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수습 비용도 자신들이 나서서 처리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7대 의회 시작부터 보이게 됐다. 앞서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같은당 조 의원이 의원총회 합의를 깨고 새누리당 의원들의 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되자, 조 의원의 불
군포시가 걷기 명소로 지정, 관리 중인 도심 속의 풍경 좋은 길, ‘골프장 둘레길’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갤러리를 만든다. 시는 최근 골프장 둘레길에 풍속화와 수채화, 유화, 자유 작품(사진 포함) 등 127점의 작품을 전시 가능한 갤러리를 조성(당정역에서 의왕역 방향으로 1㎞ 지점, 길이 50m 규모) 중이다. 이 갤러리는 오는 9월 초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전시에 필요한 작품은 공모를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군포시민 또는 군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이다. 전시 작품의 종류와 규격은 사전에 정해져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사전 참여 신청을 한 후 표준 규격에 맞는 기존 작품 또는 새로 제작한 작품을 이달 2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에 필요한 캔버스는 시에서 제공하며, 공모 및 전시 일정 등 상세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를 참조하거나 시 공원녹지과에 전화(390-034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유형균 공원녹지과장은 “둘레길의 갤러리에는 캐노피도 설치돼 많은 이들에게 문화 쉼터를 제공하고, 비가 오거나 해가 뜨거우면 잠시 피해갈 수 있는 대피처 역할도 할 것”이라며
광명초등학교가 최근 옥상 텃밭(에코파크)과 구령대에 ‘광명이 세상을 밝힌다’라는 주제로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박선영 교사의 주도로 한 달간의 준비를 거쳐 키즈 유나이티드(K.l.D.S United) 회원들과 광명초 학생들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 학생들은 옥상 텃밭 벽화에 꽃, 과일, 나무, 동물과 함께하는 어린이의 모습이 그렸고, 구령대 벽면에는 광명초등학교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박성준 학생은 “학교에 내가 그린 그림이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김영득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환경 조성 및 학교에 대한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광명이 세상을 밝힌다’라는 벽화의 주제처럼 광명초 학생들이 세상을 밝히게 되는 일이 많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