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 당선인이 민선6기의 조용한 시작을 준비하며 ‘더 좋은 안양준비단’과 함께 시 곳곳의 안전문제를 챙기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 당선자는 지난 27일 오전 8시 만안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교통안내와 건물 균열로 비가 새는 열악한 학교시설 현장을 확인한 후 학부모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점심식사를 배식하는 등 하루 반나절을 학교 현장에 투자했다. 앞서 26일에는 터파기공사로 주변 지반에 균열문제가 발생한 안양중앙시장 BYC안양오피스텔 현장을 확인하고 상인들과의 진심토크로 안전문제를 우선적으로 챙길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 24일에는 박달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진 박달동 정보사 이전 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당선인은 “민선 6기를 조용하고 안전하게 시작하기 위해 찾아가는 진심토크로 실제 현장 속의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초등학교와 광명전통시장이 함께 추진하는 지역 커뮤니티 상생프로젝트 ‘광명전통시장, 870! 광명 드림 스타트’가 본격화 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시장의 잠재고객인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이 즐겁고 친근한 일상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상인과 어린이들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사업이다. 광명초등학교는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5일 전통시장 어린이홍보대사 10명과 학교수업지원 볼런티어(상인 명예교사) 5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광명초 어린이 홍보대사는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한 기본 통역 교육을 받은 뒤 외국인 투어와 개별 외국인 관광객 방문 시 어린이 시장영어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다양한 삶의 경험을 가진 광명전통시장 상인 5명은 학교수업지원 볼론티어(상인 명예교사)로 위촉돼 광명초에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2014년 하반기 동안 자신의 경험과 전통시장의 다양한 매력을 바탕으로 특별한 강의를 구성해 학생들에게 전하게 된다. 김득영 광명초 교장은 “전통시장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경제교육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하나 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학년별로 교육과정을 분석해 시장 속에서 경제, 진로 교육을 실천할
14만4천여명의 군포시 여성들을 위해 가수 정동하가 다음달 3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물한다. 이번 공연은 ‘제19회 여성주간’을 맞아 군포시가 7월 1일부터 3일까지 준비한 다양한 기념행사 중 하나다. 시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인권 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여성주간 행사를 전개하고, 3일 오후 3시에는 기념식을 열어 남녀평등 확립 및 촉진 유공자를 표창한다. 이 기간에 시는 여성폭력 예방 특별강연, 양성평등 공공디자인 전시, 성 평등 캠페인, 건강 체험관 및 무한돌봄 홍보관 운영, 여성 일자리 박람회, 한부모 여성 가장 돕기 성주재단 자선바자회(MCM 가방 및 지갑 판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란을 참조하거나 시 여성가족과(☎031-390-0262)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손정숙 시 여성가족과장은 “군포시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면 더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좀 더 빨리, 좀 더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더불어 행복한 군포를 위해 시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가 다음달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주차 단속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주차단속 체험교실은 청소년들이 주차단속을 몸소 체험해봄으로써 미래 운전자로서의 자질함양과 성숙된 의식을 되새기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마련, 방학기간을 이용해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중·고교생은 안양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112명까지 가능하다. 체험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3시간에 걸쳐 단속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불법 주·정차 단속활동을 벌이고 노상 및 노외주차장 실태도 파악하며, CCTV 교통통합 상황실을 견학하게 된다. 시는 주차장 및 주차 공간 확충을 위해 시가 추진하는 사업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만길 만안구 교통녹지과장은 “일찍부터 교통질서에 대한 준법정신을 확립해야 성인이 돼서도 법질서를 잘 지키는 성숙한 시민이 될 수 있다”며 청소년 주차단속 체험교실의 의의를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는 26일 오전 산본동 이마트 앞 사거리에서 경찰서장, 군포시 교통과,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와 협력단체 등 총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하고 소통이 원활한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과 홍보물 배포를 병행 실시했다. 군포서는 이번 캠페인에서 어르신에게 야광지팡이와 부체 등을 전달하고 운전자들에게는 운전 중 DMB시청을 금지하는 홍보 전단지를 배부했다. 또 시민이 알기 쉽도록 캠페인을 벌여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올바른 교통 안전문화 정착에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박형길 서장은 “교통질서 확립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시민과 함께 교통사고 없는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이순표(60·사진) 전 얀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최근 안양시가 수여하는 여성발전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여성발전상은 여성의 지위향상과 여성친화환경 조성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 전 회장은 20년 가까이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여권신장에 노력해 왔을 뿐 아니라 13·14대 여성단체회장에 재임하면서 여성친화도시 환경조성과 여성지도자 발굴 및 능력개발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월애 시 여성정책과장은 “내년에는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권익증진에 노력한 남성에 대해서도 시상의 기회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한편, 이번 수상에는 호계1동의 이진중(50)·이종순(52) 부부와 관양2동의 이호근(65)·김정환(65) 부부가 평등부부상 수상부부로 선정됐다. 시는 다음달 4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여성주간기념식에서 이들을 시상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정상화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오후 국토교통부를 방문, 공공주택지구 정상화를 위한 항의집회를 가졌다. 대책위 700여명은 이날 18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참석해 공공주택지구 지정으로 인한 사태의 심각성을 상기시켰다. 위원회는 “24개(광명 15개, 시흥 9개) 집단취락지역을 공공주택지구에서 우선 제척하고 주거기능 위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집단취락지역에 대해 추후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기존 집단취락지역의 면적을 마을별로 2.5배 확대 개발할 것과 추진 주체와 개발 시기를 이른 시일 내로 확정해 줄 것”을 강력 주장했다. 이들은 “집단취락지역에서 제외된 광명·시흥 3개 마을(아랫장절리, 가락골, 신지농원)을 집단취락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24개 마을과 함께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에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의집회에 참석한 양기대 광명시장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지만 제대로 약속 이행이 되지 않아 4년 동안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법과 지침 등을 신속히 마련하여 피해 주민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최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안산지청과 합동으로 관내 20개 사업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에 대한 단속을 실시, 위반사항이 적발된 9개 사업장을 형사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15개소는 과태료 부과, 133건은 시정명령·지시 조치를 취했고,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은 현장에 대해서는 안전 진단명령 등의 행정·사법조치를 취했다. 단속 대상 사업장은 ▲PSM 사업장 등 고위험 사업장 ▲사고위험이 많은 대형건설현장 ▲재해다발사업장 등을 선정했다. 주요 법 위반사항으로는 추락위험 장소(개구부·작업발판의 끝 등) 안전난간 미설치, 감전방지를 위한 접지미실시 및 누전차단기 미설치, 기계 동력전달부 안전덮개 미설치, 유해·위험방지계획서 미작성 등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양기대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앞으로 4년 동안 또다시 광명시의 수장을 맡게 됐다. 양 당선자는 당선 이후 먼저 “저를 믿고 다시 신뢰를 보내주신 광명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4년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시민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이어 그는 “4년 전 시장이 됐을 때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기뻐만 했는데, 이제는 당선되고서도 여러 가지 매듭짓고 추진할 일들 때문에 어깨가 무거워 잠이 안 올 정도다. 그렇지만 제 이름대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양기대 당선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급하게 처리할 일을 과감히 처리할 것이라는 속내를 내비친 뒤 민선 6기의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광명시에는 뉴타운 문제와 광명·시흥공공주택 사업 등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뉴타운 문제는 경기도 조례개정 등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으므로 향후 주민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되는 구역은 적극 지원하고, 안 되는 구역은 신속히 해제할 것입니다.” 또한 그는 “보금자리 해제 후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마을 재정비 방안과 주민
크진 않지만 알찬 사업과 주민들의 봉사로 모두가 행복한 마을이 있다. 그곳은 바로 안양시 달안동. 달안동은 올해 들어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규모 사업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도시농업으로 인기 있는 텃밭 가꾸기가 한창이다. 주민 30명과 달안초등학교 학생들은 텃밭상자 100여개와 자투리 공간 7곳을 가꿔 상추, 쑥갓, 가지, 방울토마토, 고추 등의 채소를 키우고 있다. 수확한 채소는 기초생활수급가정과 노인정 등에 무상 제공된다. 주민들은 도심에서 자라는 채소를 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체험이란 산교육의 기회가 되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달안동 경로당은 매주 월요일이면 웃음꽃이 떠나질 않는다. ‘웃음치료 돌보미’들이 어르신들을 찾아가기 때문이다. 웃음치료 도우미 전문 자원봉사자인 조미선 달안동 V터전 팀장 등 3명은 월요일마다 관할 경로당을 방문해 웃음치료를 비롯해 동화구연, 종이접기, 숫자체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달안동새마을협의회는 사진관을 운영하는 회원의 자원봉사로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가족이 없는 수급자 어르신 등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실시되고 있는 이 사업은 올 1월부터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