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1동 주민센터가 범시민 독서운동에 어린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최근 관모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독서 골든벨’을 개최했다. 산본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고 관모초등학교에서 주관한 이번 독서 골든벨에는 관모초 6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골든벨 문제는 2014년 군포의 책인 ‘그림문답’과 초등학교 고학년 필독도서 3권에서 발췌해 출제됐고, 연속된 문제풀이 끝에 권수진 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석종길 산본1동장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어 더 큰 꿈과 이상을 갖고, 독서 의욕이 높아져 책 읽기를 즐기기 바라는 마음에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며 “대회 1위 외에도 2위 김태호, 3위 정경인 학생 그리고 대회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가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금정동 주민센터 1층에 상설 ‘사랑나눔장터’가 문을 열었다. 금정동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구성한 ‘금정이웃돌봄단’ 주최로 개설된 상설 사랑나눔장터는 각계에서 기증받은 물품 등을 정비해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금정동은 장터에 사랑의 쌀독을 설치해 어려운 이웃들이 편하게 쌀을 가져갈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장태진 금정동장은 “더불어 행복한 금정마을을 위해 이화용 단장과 여러 봉사단원이 그동안 정말 큰 역할을 해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금정이웃돌봄단이 사회복지법인으로 등록하고 마을에서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9월 결성된 금정이웃돌봄단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가정이 많은 금정동에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등에게 지속해서 온정을 나눠온 자생단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시작한다는 굳은 각오로 4년 후 안양의 새로운 비전과 역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힘들게 승리를 얻은 이필운(59) 안양시장 당선자의 말이다. 이번 선거의 핵심전략이 ‘진심’과 ‘소통’이었다는 그는 “이번 선거결과는 안양시민의 현명한 판단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에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도 반영됐고, 시장 측근비리에 대한 심판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당선에 대해 “이번 선거 결과는 정상이 비정상을 이긴 정의의 승리이자 깨끗하고 새로운 안양을 만들기 위한 안양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일컫었다. 그의 승리에는 공약도 한몫했다. 그는 선거기간 동안 ▲안심하고 잘 먹고 잘 쉬는 ‘안전하고 편안한 안양’ ▲시민중심 맞춤형 도시재생 프로젝트 ▲안양경제를 살찌우는 미래형 창조도시 ▲출퇴근과 약속시간 맞추기 편리한 안양 ▲행정전문가가 바로잡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개혁 등의 주요 공약을 내걸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당선 후에도 “약속드린 대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첫 번째로 지킬 것이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편안하고 안전한 안양을
KT IT서포터즈가 광명지역 어르신들의 ‘청춘’을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 16일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에 모인 어르신들은 저마다 손에 쥔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스마트폰 활용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새로운 기능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신세계”라며 즐거워했다. 노인의 스마트폰 이용율이 높아지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KT는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 모집이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어르신들의 교육열정은 대단하다. KT IT서포터즈에서 파견된 이영아 강사는 7월9일까지 총 8회 동안 기초 수준의 스마트폰 이용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스마트폰은 활용하지 못하고 모셔만 뒀는데 오늘 수업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알았다”고 말했다. 푸른 신록이 만발한 지난 17일에는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3층 정보화교육실에서 ‘청춘대학(청춘사진관-영상자서전)’ 입학식이 열렸다. ‘청춘대학’은 KT IT서포터즈에서 지원하는 인생2모작 프로그램으로 컴퓨터와 사진을 이용해 자신의 추억·취미·발자취 등으로 영상자서전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나만의 포토스토리 구성, 사진촬영 및 편집, 영상제작 및 발표 등 총 14회기로 진행된다. 이날 입학식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최근 2014년도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인 ‘Again1945 군포에서 독립을 외치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립운동가 차리석 선생의 후손인 차영조씨를 만났다. 독립운동가 차리석 선생은 안창호 선생을 도와 대성학교에서 민족교육을 통해 쓰러져 가는 국가를 지탱할 동량을 양성하는 데 힘썼다. 또한 김구, 이동녕, 조성환, 신익희 선생 등과 국무위원으로 임명돼 조국이 광복될 때까지 국무위원 및 국무위원회 비서장으로 임시정부를 이끌었다. 이날 청소년들은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듣는 독립운동이야기를 통해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의 생생하고 실제적인 역사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당동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심어주고,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우리 동네 독립운동 및 독립운동가 홍보판 제작 및 광복절행사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지난달부터 광명시 복지동(洞) 모형을 연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동 주민센터 허브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기도만의 복지전달체계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일환이다. 경기복지재단은 동기능 강화 모델인 광명시, 농촌모델인 양평군, 부분거점형인 남양주시, 공공주도형인 대전 중구를 연구 대상으로 해 지역 여건에 맞는 전달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광명시 복지동 사업은 동 기능을 강화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로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통해 주민에게 필요한 보건·복지·고용·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복지재단은 방문간호사, 생활복지기동반, 복지공무원, 사례관리사 등 복지동 핵심인력에 대한 면접조사를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수요자 중심인 복지동 사업을 업그레이드해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복지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종합운동장 입구 왼쪽에는 언덕 모양의 야산에 시민들을 기다리는 아담한 공원이 있다. 언덕을 중심으로 우거진 숲을 자연 그대로 보존해 공원으로 조성한 운곡공원이다. 도심 속에 위치한 운곡공원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자연생태 공원이기도 하다. 이 운곡공원에 야생화 군락지가 조성돼 주민들의 더 큰 사랑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비산3동 관문인 운곡공원에 지역 특색을 살려 야생화 동산을 조성하는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정해 7천800만원을 들여 조성한 이 동산에는 자산홍, 은방울꽃 등 관목과 교목 5천여 그루와 22종 4만4천여 본에 달하는 야생화가 조성돼 있다. 또한 산책로 300m가 목재계단으로 정비됐고, 정자와 등의자 및 안내간판 등도 설치돼 이곳을 찾는 이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운곡공원은 도심지에 있으면서도 숲이 울창해 비산3동의 지역특성을 살린 야생화 군락지로 조성하자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았는데 이에 부응하게 됐다”며 “식재한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면 주변 경관이 더욱 아름답게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경찰서는 17일 광명 시민회관에서 시장, 지역 국회의원, 학교장, 일반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 시민과 함께하는 치안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각 지구대별 치안간담회, 중소상공인 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 99건에 대한 조치 결과를 환류하고, 2014년 상반기 치안분석·평가와 함께 광명경찰서 하반기 주요 치안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철산동 상업지구 마사회 건물 뒤편 교통체증 해소, 광명동 민간자경대 활동시 경찰관 합동순찰 등 주민 의견 조치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며, 하반기에도 교통 시설 개선, 방범CCTV 설치 등 주민 요구 사항이 큰 분야에 대해 계속해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권세도 광명경찰서장은 “우리 경찰은 올 하반기에도 급변하는 치안상황과 높아진 시민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운동, 4대 사회악 근절, 5대 안전 분야 민관유착 비리 특별단속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변화한 도시 환경에 맞게 하수도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하수도사업 시행 기준을 새롭게 확립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18개월간 ‘군포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2009년 수립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는 것으로, 공동주택과 인구 증감, 개발계획 추진 및 변경 상황 등 군포시 전 지역에 대한 현황을 조사해 하수 정책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박종훈 시 하수과장은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중·장기 사업시행의 지침서 역할을 하는데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변경한다”며 “수질오염 총량 기본계획, 유역 하수도정비기본계획 같은 상위계획을 수용하고 하수처리구역 조정 등을 담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연차별 하수도 사업 추진 방향과 유지관리 계획, 계획 하수량 산정 및 하수관로 보수·신설 계획 등 시민 생활에 밀접한 여러 정책도 결정해 도시의 발전·개발 속도에 맞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