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가 해제되면서 수원시는 올해 개발구역을 지정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고 지난 11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고시했다.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부지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첨단 R&D 혁신 허브 구축'을 목표로 입북동 일원 축구장 50개 넓이(35만 2600㎡) 부지에 최첨단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한다. R&D, ICT, 반도체, BT, NT 기업 등 첨단연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4000여 개를 창출한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주변에는 반도체 특화대학이자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올해 하반기 착공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있어 산학연 연계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도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시는 수원 R&D사이언스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가 청소자원과의 제안으로 '생활폐기물 대행구역 및 계약방식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최종보고회에는 채명기 위원장을 비롯해 국미순·김경례·박현수·이재선 의원과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진, 수원시 청소자원과 담당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4개월간 시의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마련을 위해 전국 지자체의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계약형태와 대행구역 운영 현황을 비교, 분석한 자료를 활용해 생활폐기물 대행구역의 적정규모와 구역조정안, 대행용역 업체 선정시 세부 절차 등을 제시했다. 보고를 청취한 채 위원장은 "이번 용역은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계약에 있어 신규 업체의 진입을 통한 진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그 근거와 방안을 모색하는 첫 단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청소자원과에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행구역을 조정하고 계약방식을 개선해 가는 과정이 남아있는데 환경안전위원회와 좀 더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10주년 및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행된 행사에는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김기정 의원, 시설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과 복지관 홍보대사 배우 손지나 씨의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됐다. 김 부의장은 "지난 10년간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단순한 복지서비스 기관을 넘어 희망과 용기를 주는 따뜻한 친구 같은 존재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함께 손을 맞잡고 노력한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며 의미를 되새기고 복지관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개최됐다. 오는 25일까지 바자회, 사진전, 디지털드로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 봉사회 부천시협의회와 부천문화원이 지역 역사·문화예술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부천시협의회와 부천문화원이 지역 역사·문화예술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부천문화원의 문화예술 진흥 사업,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부천시협의회의 맞춤형 복지 지원사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간 및 강사풀 등 물적·인적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며 부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느 대외 협력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조미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천시협의회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일은 대한적십자사의 중요한 임무이자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더 활성화시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도록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국적으로 봄꽃이 피는 등 봄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이번 주말 수도권 지역에는 강한 봄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10일 기상청은 이번 주말 전국에 강한 비와 돌풍이 불고 일부 내륙에서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비는 오는 12일 오전 수도권과 서쪽 지역에서 시작해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요일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5~20㎜, 서해5도는 10~40㎜로 예측됐다. 강원 내륙과 산지는 5~20㎜, 동해안은 5~10㎜ 수준이다. 충청권은 5~20㎜가량 비가 내리고 제주도에는 최대 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3일부터 14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13일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며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낮아져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주말 예고된 눈과 비가 봄꽃 시기와 겹치면서 이제 막 개화한 꽃들이 비, 눈으로 낙화할 수 있다. 기상청은 꽃구경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날씨 변화를 고려해 일정을 조정할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해 두드림 상상극장과 체험행사를 기획해 운영한다. 10일 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지난 6일 '지구의 날 1탄 두드림 상상극장'에 이어 오는 19일 '지구의 날 2탄 새로운 행동 빛나는 지구'를 열고 찾아가는 탄소중립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 부스에서는 '지구로운 탄소중립 놀이터'를 주제로 자전거발전기와 캐릭터 풍선, 줄여라! 온실가스, 기후행동 젠가 등 3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오는 27일에는 지구의 날 3탄 두드림 상상극장에서 유아 및 초등 저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인형극단 콜럼버스의 '친환경! 지구를 지켜라' 인형극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관계자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시민들이 우리 주변을 돌아보며 지구가 아프지 않게 한 번쯤 생각하고 가족과 함께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올해 7월부터 10년 이상 재직한 국가공무원이 재직 기간에 따라 '장기 재직 휴가'를 최대 7일까지 쓸 수 있고 배우자의 임신 검진에 동행하는 남성 공무원에 대한 특별휴가 제도 신설, 임신기 공무원 보호 강화를 위해 '모성 보호 시간' 사용 신청도 반드시 허용되도록 의무화된다. 10일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재직 기간 10년 이상~20년 미만인 공무원이 해당 재직 기간 동안 5일, 20년 이상 재직 공무원은 퇴직 전까지 7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국가공무원 장기재직휴가 제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 배우자의 임신 검진에 동행하는 남성 공무원에 대한 특별휴가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았다. 현재 임신한 여성 공무원이 사용할 수 있는 10일 내 임신검진휴가를 배우자 공무원도 검진에 동행하도록 확대하는 것이다. 임신 중인 공무원의 모성보호시간 사용을 보장하는 조치도 포함됐다. 임신 12주 이내나 32주 이후의 여성 공무원이 모성보호시간을 신청하면 반드시 허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현재 임신한 공무원은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하루 2시간 안에서 휴식이나 병원 진료 등을 위한 모성보호시
수원도시재단이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탄소배출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나섰다. 10일 수원도시재단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2025년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주도 리빙랩'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2년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고색동, 오목천동, 탑동, 호매실동, 평동, 평리동 일부) 내 거주자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 모임으로 총 12개 팀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는 팀당 최대 500만 원의 실험비를 지원한다. 1차 공모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사업 신청은 29일부터 30일까지 수원도시재단 마을자치지원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14일부터 28일까지는 사전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시민과 함께 실천해나가야 할 과제"라며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고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던 대형 산불이 전례 없던 규모의 피해를 남기면서 여러 지자체 및 기업, 단체들이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원시 시민단체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신고액은 사유시설 3865억 원, 공공시설은 1조 43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고 피해액과 복구비 추산액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한 신고 규모를 말하는데 지난 8일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공공시설 피해 신고를 마감한 결과 1조 43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복구비 추산액은 2조 6533억 원이다. 사유 시설은 9일 오전 8시 30분 기준 3865억 원, 복구액은 1335억 원이었다. 전례 없는 피해를 남긴 대형 산불은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군의 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확산했다. 이와 함께 가장 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낸 거대 산불로 알려졌는데 28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만 6674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고통과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지자체 및 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한 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1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허곡지 씨(69)는 지난 2월 28일 안타까운 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허 씨의 자녀들은 깨어날 희망이 있다면 기적을 기다리겠으나 이대로 누워있다가 삶이 끝나기보다는 누군가를 살리는 아름다운 일이 어머니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기증을 결심했다. 대구에서 2남 5녀 중 여섯째로 태어난 허 씨는 조용하지만 사람들하고도 잘 어울리고 누군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다. 30년 전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경제적 활동이 어려워지자 섬유공장과 자동차 부품 공장, 요양보호사 등 가족들을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등산을 좋아해 주말이면 친구들과 산에 자주 올라갔으며 퇴근 후에는 강아지와 산책을 즐기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 씨의 알들 장재웅 씨는 "엄마. 다시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잘해주지 못했던 것이 미안해요. 하늘나라에서 아버지와 함께 편히 쉬세요. 살면서 못 했던 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