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경남 창원시에 있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김영선 전 의원과 김상민 전 부장검사 등이 연루된 작년 4·10 총선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의혹은 김 여사가 총선 당시 창원 의창구에 김 전 검사를 출마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뼈대로, 김 여사는 당시 창원 의창구를 지역구로 뒀던 김 전 의원 측에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취지의 압박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전 의원을 도왔던 명태균 씨는 김 여사가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해왔다. 특검팀은 김 전 의원을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관련 의혹에 관해 추궁한 바 있다. 김 전 검사는 2023년 9월 현직 부장검사 신분으로 창원 지역 주민들에게 "뼛속까지 창원 사람"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이후 총선 출마를 강행해 논란이 일었다.
대한민국 건군 77주년을 맞아, 10월 1일 국군의날 계룡대에서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국군의 날은 한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는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강군…국군의날 국군의 날은 매년 10월 1일 대한민국 국군의 발전을 기념하는 날이다. 국가 기념일 제정 배경으로 명문화된 것은 없지만 두 가지 유력한 이야기가 따른다. 6.25 전쟁 중인 1950년 10월 1일 국군 제3보병사단 23연대 3대대 10중대가 처음으로 삼팔선을 돌파, 북진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는 이야기와 1949년 10월 1일 대한민국 공군이 창설되며 현재와 같은 육해공 3군 체계가 정립돼 해당일을 국군의 날로 정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 공군의 날(10월 1일), 육군의 날(10월 2일), 해군의 날(11월 11일)이 각각 존재했지만 1956년 9월 21일 3군 기념일을 통합하고 '국군의날에관한규정'에 근거해 국군의 날로 지정됐다. 국군의 위상을 적극 홍보하고 국군장병의 사기 진작 및 국군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조명해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군의날은
수원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30일 시에 따르면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일자리 목표 달성 비율, 지방자치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일자리대책 창의성 등 전년도 일자리 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시가 수상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시민들에게 일자리 목표와 추진 대책을 수립해 공표하고 정부는 지자체의 정책을 지원하며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 대상은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자체다. 시는 지난해 지역 일자리 3만 3884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고 3만 6088개를 창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106.5%)했다. 첨단 기업·투자유치 및 미래 일자리 창출, 계층별 맞춤형 고용서비스 고도화 등 4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일자리 정책을 펼쳐 결실을 거뒀다. 시 관계자는 "시가 지속성장하며 자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경제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제3회 경기도 인권행정 추진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30일 시는 인권행정 제도 구축, 인권침해 조사·구제, 인권영향평가, 인권실태 조사, 인권교육, 인권 관련 행사 추진 등 인권행정 전반적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수원시 인권 기본조례'를 근거로 인권담당관을 운영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안정적인 인권행정 추진 체계를 확립했다. 또 시와 시 소속기관 전반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상담·조사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개선 권고를 해 피해 구제·재발 방지를 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권교육을 정례화하고 '수원시민인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참여 인권 콘텐츠 공모잔과 '인권의 날' 기념행사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3년 연속 최우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라며 "시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인권을 챙기며 기초지자체 인권행정의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수원 유치회관, 취약계층 위한 백미 100포 기부 수원시 인계동 소재 유치회관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원시 장안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경동원을 방문해 사랑나눔 성금을 전달했다. 30일 경기남부보훈지청에 따르면 1952년에 설립된 경동원은 현재 35명의 영유아가 생활하고 있는 보육시설로, '경기도에 있는 아이들의 동산'이라는 뜻처럼 수십 년간 많은 아이들에게 안식처가 됐다. 오는 10월 1일에는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예성나눔의집'을 찾아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한 것으로 따뜻한 마음을 담은 나눔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복지·지원 사업은 물론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사랑나눔 성금 전달 역시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함께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위문금이 아이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뜻깊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장안경찰서가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괴·납치 시도가 잇따라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30일 수원장안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태권도 연합회와 함께 태권폴리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태권폴리스는 수원시 관내 태권도장 관장들로 구성돼 있으며 단순한 체육지도자의 역할을 넘어 지역 아동들의 안전 수호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아동 대상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호신술 교육, 위기 상황 시 대처법 지도, 예절지도 및 인성 교육, 청소년 또래 지킴이 양성 등 다양한 아동 안전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태권도장은 지역 아동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생활 공간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관원들의 등·하원을 차량으로 돕는 경우가 많아 아동안전지킴이로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준엽 수원장안경찰서장은 "최근 아동들을 노린 강력범죄가 사회적 불안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태권폴리스'는 경찰과 태권도장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단체와 협력망을 구축해 아동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아동 안전에
지난 7월 지급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의 체감 경기 회복에 뚜렷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식료품 등 생활 필수 업종에 사용이 집중되며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도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시민패널 355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해 유효 표본 806명의 응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수원시민의 97.2%가 소비쿠폰을 신청해고 대부분 신용·체크카드 형태로 지급받았다. 사용처는 대중음식점(47.7%)과 마트·식료품(22.9%)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체감 효과도 높았다. 응답자의 73.3%는 '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특히 고용주·자영업자(94.3%), 미취학 자녀 가구(82.2%), 1인가구(79.6%), 40대(78.1%),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 가구(76.1%)에서 긍정평가가 두드러졌다. 자영업자의 반응도 주목되는데 쿠폰 사용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37.3%가 매출 증가를 체감했다. 이 가운데 30~50% 미만 증가가 45.6%로 가장 많았다. 박민진 수원시정연구원 데이터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이번 결과를 단순히 일회성 효과로만 보기는 어렵다"며 "코로나19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수원시가 주관한 2025년 수원시 출연기관 등 협업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0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이번 평가에서 총점 91.69점('가'등급)을 받아 10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고 2021년부터 5년 연속 기관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재단은 국내 최초로 청소년과 청년을 잇는 생애주기별 사업 추진으로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167개 생애주기별 핵심역량강화사업, 47개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 지원 사업, 57개 전략추진체계 강화 사업 등 적극행정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같은 노력으로 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협업기관 부분 최우수상' 수상,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진 시 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은 "시의 미래인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헌신적 노력과 시민의 변함없는 신뢰로 5년 연속 경영평가 1등급이라는 영광스러운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단순한 우수 평가를 넘어 재단이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의 동반자로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고
극단 '노하우'가 서울 마곡나루역 인근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맘마미아'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3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뮤지컬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배우이자 극단 노하우 단장인 최정원 홍보대사와의 만남으로 공연을 깊이 이해하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음악과 연기, 무대미술을 체험하며 뮤지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웠다. 특히 공연 직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최정원 홍보대사가 공연 준비 과정과 배우로서의 경험을 진솔하게 전하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미래 꿈을 키우는 시간을 선물했다. 최정원 홍보대사는 "오늘 체험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영감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27일 대한적십자사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선보일 식전 무대와 공연도 훌륭히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허승비 단원은 "직접 배우와 대화를 나누고 공연의 준비 과정을 알게 돼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올해 추석은 많은 사람이 손꼽아 기다려 왔다. 개천절과 대체공휴일, 한글날 등이 추석 연휴와 이어져 휴가를 내지 않고도 일주일의 휴식 시간이 생겨서다. 긴 연휴 동안 무엇을 할지 구체적 계획을 세우지 못했더라도 수원에서는 괜찮다. 선선한 가을 저녁 구경하기 좋은 미디어아트와 알뜰 소비 방법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마련됐다.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에서 스누피와 함께 산책 시에서는 올가을 추석 연휴를 더 특별하게 보낼 수 있다.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다음 달 12일까지 화서문에서 장안문까지 공간을 가득 채워 연휴 기간 화려한 볼거리를 선물하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부터 수원화성 성곽을 배경으로 정조대왕의 꿈과 비전을 빛의 예술로 재해석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가 다섯 번째 작품 ‘새빛 향연’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올해는 AI 기술을 활용한 작품과 글로벌 캐릭터 피너츠의 협업으로 수원화성이 새롭게 조명된다. 정조대왕의 을묘원행 이후부터 현재까지 수원의 역사문화적 발전상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지고, 전통과 현대가 예술로 공존하는 장면을 미디어파사드로 그려낸다. ‘미디어파크’로 변신한 장안공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