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인공지능(AI) 카메라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가 경기도 데이터 정책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6일 시는 지난 25일 개최된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AI 카메라로 수원의 안전을 지키다'로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AI 카메라로 수원의 안전을 지키다'는 112 신고, 다중밀집지역에 대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안전관리 예방 지역 방문객을 분석한 후 위험을 알릴 수 있는 지능형 AI 카메라를 설치·관제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5차례에 걸쳐 데이터를 분석해 설치대상지를 도출한 후 수원역 로데오거리, 인계동 박스, 행궁동 화성행궁거리 등 3개소에 AI카메라 26대를 설치했다. 수원역 역사 내부와 화서역 지하보도에도 AI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재난상황실에 관제PC를 설치해 수집 정보와 방문객 통행량 분석자료를 공유한다. 임계치 이상의 인파가 밀집하면 AI 통계 서버에서 재난상황실로 자동 알림을 보내 신속하게 초동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로 시민에게 더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다양한 시정 현안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활용해 시민이
수원시의 우수한 물순화 사례를 체험하기 위해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26일 시는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 아시아개발은행(ADB) 태국사무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지난 25일 시 물순환 우수사례 현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현장 견학은 한국개발연구원 글로벌지식협력단지(KDI GKEDC)가 주관한 바이오순환녹생경제 역량강화 연수의 하나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광교물순환센터 물 홍보관·지하시설, 수원컨벤션센터의 친환경 시설, 광교 다산공원 일원 노면빗물분사 장치·빗물공급기·빗물 저류조 등 물순환 우수사례 현장을 둘러봤다. 앞서 시는 2009년 전국 최초로 '물순환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원시 물순환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레인시티 수원'(물순환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청사 마당에 투수(透水) 블록, 빗물 침투도랑, 300㎥를 저장할 수 있는 빗물 저류조 등을 설치하고 광교신도시에는 호수로 유입되는 물을 정화해 다시 상류 하천이나 수로로 흘려보내는 '광교물순환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시는 향후 10년간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재수립할 예정이며 2040년을 목표로 하는 '물순환 관리 기본
수원시가 범죄피해 여성과 1인 가구, 한부모 가정 등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26일 시는 오는 10월 11일까지 '수원시 여성안심 패키지 지원사업' 대상자를 2차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죄 피해자, 여성 1인 가구, 한부모 모자가정 등에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안심경보기 등 '여성안심패키지'를 300여 가구에 지원한다. 1순위는 스토킹·데이트폭력 등 범죄피해자, 2순위는 전월세 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한부모 모자가정, 3순위는 공시지가 3억 원 이하 자가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한부모 모자가정이다. 창문틀 사이에 끼우는 창문 잠금장치와 최대 5개 전화번호에 실시간으로 위치를 전송하는 휴대용 비상벨, 안심경보기를 기본 지원한다. 이밖에 초인종이 울릴 때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벨' A세트와 스마트폰으로 집안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홈카메라' B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오는 10월 11일 오후 6시까지 새빛톡톡, 시 누리집,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시청 별관 여성정책과에 방문 신청해도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먹거리 판매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음식축제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참여하고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한다. 26일 시는 오는 10월 4~6일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2024 수원음식문화박람회'를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비건 관련 제품 등을 판매·홍보하는 비즈니스관, 새빛식당, 마실거리관, 음식문화거리 홍보관 등 8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또 '새로운 트렌드요리 빛나는 수원의 맛'을 주제로 하는 전국요리경연대회도 진행되는데 라이브 경연, 전시 경연 등 2개 부분에 총 18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자매도시조리사 초청음식전에는 일본·루마니아·베트남 등 3개국에서 14명이 참가하고 국제푸드쇼, 시식, 세계 조리사와 다국적 음식 만들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이 수원음식박람회를 방문해 다채로운 음식을 맛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조두순, 박병화와 같은 고위험 성범죄자들의 거주지 이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확인됐다. 25일 성범죄자 알림e에 따르면 시스템에 등록된 고위험 성범죄자 수는 이날 실제 거주지 기준 3075명이며 17개 광역시도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성범죄자 수는 711명에 달했다. 서울 398명, 인천 210명, 경상북도 203명, 경상남도 199명, 부산 190명 등이 뒤를 이었으며 대전(69명), 울산(52명), 제주(49명), 세종(5명)을 제외한 시도에는 100명 이상의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었다. 가장 많은 수의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의 경우 수원 83명, 안산 58명, 평택 53명, 고양 41명, 성남 39명, 부천 34명 등 순이었으며 과천, 의왕시에는 거주하지 않고 있다. 도내 성범죄자 거주지가 공개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경기도 내 시군별 14세 이하 인구수는 수원 13만 5460명, 안산 5만 9247명, 평택 7만 7089명, 고양 11만 6826명, 성남 9만 9587명, 부천 7만
수원도시공사가 수원시연화장에 대한 교통약자의 접근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의 불리한 접근성을 개선했다. 25일 수원도시공사는 수원시연화장에 다음 달 1일부터 셔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원시연화장은 광교신도시에 인접해 있지만 시내버스가 1대 운행되고 인접한 버스정류장은 700m가 넘는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대부분은 경사로를 20분 넘게 오가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에 수원도시공사는 셔틀서비스를 도입해 오는 2025년 2월 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수요분석을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운영하며 3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운행구간은 연화장 인근 시내·외 버스 종점인 광교차고지에서 연화장 입구까지이며 운행시간은 추모의집 운영시간과 동일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대중교통의 불리한 접근성을 개선해 교통약자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셔틀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선진 장례문화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내년부터 쓰레기를 스스로 처리하지 못한 지방자치단체는 쓰레기를 처리해 주는 지자체에 '반입협력금'을 지불하게 된다. 25일 환경부는 반입협력금제 시행을 위한 규정 등을 포함한 폐기물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반입협력금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을 스스로 처리하지 못하고 다른 지자체로 보내 처리할 경우 생활폐기물을 반입한 지자체가 반출한 지자체에 부과·징수하는 금액이다.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는 일반 생활폐기물, 음식물류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징수되며 공공시설 반입 폐기물부터 우선 시행한 뒤 민간시설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와 운영비를 고려해 환경부 장관이 고시하는 금액'까지만 받도록 했다. 처리시설 종류별 상한액을 기준으로 지자체 간 협의로 정확한 금액을 정하는 구조다. 받은 반입협력금은 생활폐기물 보관시설 또는 재활용센터 설치·운영,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등의 홍보·교육, 리필스테이션과 같이 포장재 없이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 등에 쓰도록 규정됐다. 개정안은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의 최소 처분능력을 완화하고 멸균 능력을 인정받는 신기술 도입과 제초작업하면서 발생한 초본류를
수원시가 2024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오는 26일 결정·공시한다. 25일 시는 개별주택가격을 오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시 누리집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주택소재지 구청 세무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택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이해 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로 10월 25일까지 우편·방문 제출해야 한다. 용도 지역·건물 구조 등 주택 특성이 같거나 가장 유사한 표준주택의 가격과 인근 주택의 가격이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은 경우, 적정한 의견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시는 이의신청 제출 사항에 관해 결정 가격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오는 27일 결정·공시하는 공동주택가격은 10월 28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이의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행궁동을 관광 지역으로 확장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수원시의 역사문화관광 개발사업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25일 시는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에서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공모에서 문화관광자원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관광정책의 혁신성, 실행성, 효과성을 심사해 7개 부문별 지역관광정책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이다. 시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등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이 문화관광자원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행궁동 관광 지역 확장과 지역 관광 활성화, 주민 중심 관광 생태계 구축 등 수원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중앙정부 사업과 연계로 사업 추진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관광 수요를 반영해 수원화성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궁동을 넘어 시 전역으로 관광 개발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수직적인 도시정비가 아닌 수평적인 도시정비를 추진한다. 25일 시는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해 내년 44월 30일까지 주택 재개발·재건축 후보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법령·조례상 정비구역 지정 요건과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을 충족하고, 구역 지정을 희망하는 지역이다. 토지등소유자 50% 이상 구역 지정을 희망하는 지역, 신탁사 사업시행방식은 토지등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은 지역이 응모할 수 있다. 시는 6개월 동안 사전검토·협의 후 내년 10월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후보지는 정비계획 기본 방향을 제시해 신속하게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도록 지원한다. 또 전문성과 자금력을 갖춘 신탁사가 사업을 적극적으로 주도할 수 있도록 특례제도를 적용해 사업 동력을 확보하고, 정비사업 진행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바라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시민 주도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