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이송 과정에서 응급실을 눈 앞에 두고 가지 못해 심정지 대학생이 결국 숨졌다. 13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조선대학교 교정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20세 A씨가 지난 12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4일 대학 동아리 농촌봉사활동 뒤풀이 자리에 참석해 다른 학생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직선거리 100m 앞에 있는 조선대 응급실에 전화했지만 받지 않자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A씨를 이송했다. 결국 구급대원은 약 2㎞ 거리의 전남대학교 응급실로 A씨를 이송했지만 A씨는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고 1주일 만인 지난 12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시 조선대 응급실에는 응급 전문의 대신 외과 전문의 2명이 당직 근무를 하다 긴급 수술과 다른 환자 대응으로 자리를 비워 응급 이송을 위한 전화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A씨 사망에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의료 기록 등을 분석해 사건 종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늘봄학교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기자회견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13일 도교육청은 늘봄학교 관련 전교조 기자회견 내용 중 2024년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추진하며 인력과 공간확보에 아무런 대책 없이 교사에게 업무를 전가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교사 미채용 학교에 대해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는 부분에서 24.8%의 학교가 제대로 채용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4년 상반기 늘봄학교 시행교 975개교에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를 100% 채용 완료했으며 2학기 전면 시행으로 추가된 367교 중 365교 기간제근로자 선발이 모두 완료됐다는 것이다. 또 2학기부터 교직원 상호 간 충분한 협의 절차를 거쳐 늘봄업무 및 기존 방과후학교 업무를 단계적으로 이관·추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모니터링하고 있어 '늘봄업무를 교사로부터 배제하겠다'는 교육부 대원칙을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단위학교의 희망과 수요를 100% 반영해 늘봄프로그램 전용교실 430실, 겸용 교실 190실을 지원했고 교사 연구실은 232실을 지원했다고
올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병원 7931곳이 문을 열 예정이지만 연휴 기간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본인부담금이 평소보다 30% 가량 오를 예정이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하루 평균 당직 병원 7931곳이 문을 열고 연휴 기간 아플 경우 119나 보건복지콜센터 129로 전화하면 당일 문 여는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추석 연휴 문을 여는 병원 수는 지난 설 연휴 기간(일평균 3643곳)의 2배 이상으로 14일 2만 7766곳, 15일 3009곳, 16일 3254곳, 17일 1785곳, 18일 3840곳이 문을 연다. 연휴 기간 병원을 이용할 경우 '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돼 본인부담금이 높아지는데 평일에 동네 병원을 방문하면 초진 진찰료 1만 7610원 중 5283원을 내지만 연휴 기간에는 1585원이 인상된 6868원을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진찰료를 3.5배 인상하는 등 다양한 수가 인상 방침을 밝혔지만 이는 건강보험 부담이며 공휴일 가산 외 추가 개인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지역응급의료센터 136곳 중 15곳 정도를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중증·응급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가 "경기동북부 지역 공공의료원 입지로 남양주시와 양주시를 복수 선정한 경기도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13일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는 "남양주, 양주시가 설립되면 경기도의료원 6개병원(수원,안성, 의정부, 이천, 파주, 포천)에서 8개병원으로 늘어나고 이는 지역 주민들의 공공의료 확충 숙원이 해결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는 "앞서 도 동북부지역의 경우 인구가 많지만 대형병원이나 전문의료시설이 부족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응급상황 발생 시 다른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도의 결정은 부족한 의료인프라와 의료접근성이 개선되며 지역간 의료격차가 해소되는 계기가 됐고 취약계층 등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난 2021년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가 지역의 공공의료원 확충을 목표로 체결한 92노정합의 이후 나온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들은 경기 동북부지역에 공공의료원이 설립되는 것을 환영하면서도 우려되는 점도 있다고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와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관심 분야, 다양한 직업에 대해 직접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3일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2일 수원시 청명중학교에서 중학교 1·2학년 12개 학급, 학생 37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직업체험 축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로·직업체험 축제는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경기도특화 디딤돌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양성된 진로직업체험 전문강사가 진로체험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특수분장사, 화장품PM·연구원, 웹툰 작가, 앙금디저트디자이너, 자율주행자동차엔지니어 등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영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관심 분야와 다양한 직업에 대해 직접 탐색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직업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수원시가 지원하는 디딤돌 취업지원사업은 경력보유여성들이 직업교육훈련과정 이수 후 취창업 준비를 위한 동아리로 연계하여 전문성 신장과 실전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아주대학교가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기업을 소개하고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선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13일 아주대는 지난 12일 50개 기업의 인사담당자 및 실무자가 참가하는 '2024 소프트웨어(SW) 커리어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관련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는데 LG전자, 현대오토에버, SK쉴더스, CJ올리브네트웍스 등 50개 기업에서 인사 담당자와 실무자들이 직접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합격을 위한 면접 스타일링, 퍼스널 컬러 진단, 전문기관 취업 상담(수원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아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최민권 학생은 "평소 궁금했던 다양한 기업의 생생한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관심 분야 진출을 위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주대 SW중심대학사업 단장을 맡고 있는 강경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이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어가고 있다"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관련 분야 진출 가능성을 확
한국의 전통의상으로서 멋과 우수함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가 시작된다. 1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전 세계에 한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석 연휴 맞이 SNS '한복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복 챌린지는 자신의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 다양한 한복 사진을 골라 게재하면 된다. 또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챌린지인 만큼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소개하면 된다. 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공정'에 분노만 하는 것이 아닌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챌린지 기획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재외동포 및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전 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유명인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한복 챌린지를 시작으로 내년 설에는 한복을 입은 영상을 활용하는 등 홍보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서 교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
차량 이용이 많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나섰다. 13일 도교육청은 추석 연휴 경기도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산하 교육기관과 학교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무료 개방 운영 기간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18일까지며 개방 기관은 경기도교육청을 포함한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서관, 연수원 등 산하 교육기관과 도내 학교 등 총 1,200여 개다. 개방 시간은 학교나 기관에 따라 개별적으로 정하거나 종일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무료 개방 주차장 정보는 공유누리, 공공데이터포털 등을 통해 이날부터 확인할 수 있다. 개방 주차장 이용자는 긴급 상황을 대비해 차량 앞면에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야 하며,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김은규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학교시설 주차장 개방을 통해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귀성객의 주차 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시설인 만큼 학교 시설물 훼손 금지,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 이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과 아르헨티나한국국제학교가 재외국민 한국학교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나섰다. 13일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협약식을 열고 아르헨티나한국국제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원격연수를 활용해 연수 기회 및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연수 프로그램과 우수 자원을 함께 활용한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원격연수 시스템 공동 활용을 통한 교육 인프라 확대, 연수 프로그램 공유 및 우수 자원 활용 상호 자문, 두 기관의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다. 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아르헨티나한국국제학교 교원이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재 운영하는 270여 개 원격연수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한수 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원격연수 프로그램을 활용해 재외 한국학교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교육 환경에서 재외국민 교육의 질적 향상에 힘쓰고 재외 한국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관계기관들이 시 바이오산업 발전,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13일 시는 지난 12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비전실에서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 실무위원회 3분기 정기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광교 바이오 주간 추진 워킹그룹 결과보고, 2025 광교 바이오 주간 추진계획 공유, 수원기업새빛펀드 소개 발표, 추진협의체 소속 기업 소개,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장수석 시 기업유치단장, 아주대의료원 의학협력센터,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 소속 기업,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수원기업 새빛펀드 운용사와 협의체 소속 기업 연결 방안, 2025 광교 바이오 주간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시 바이오산업 발전과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는 협의체에 감사하다"며 "산·학·연·병·관의 견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가 첨단산업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5년 5월 21~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연결과 발견'을 주제로 '2025 광교 바이오 주간'을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