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추석 연휴 기간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가스 사용을 위해 나섰다. 9일 시는 오는 13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주)삼천리와 합동으로 관내 가스시설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사항은 가스시설의 운영 실태와 법적 기준 준수 여부 등으로 점검반은 가스누설 여부 점검, 비상전력장치 관리 사항, 안전밸브 적정 관리 점검 여부, 방폭 시설 등을 확인한다. 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CNG충전소, LPG충전소 등 충전·고압 제조 및 집단공급시설, LPG·고압가스 판매·사용시설을 방문한다. 삼천리는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자체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문제는 현지에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심하고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홍보활동으로 가스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온오프라인 유통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에 판로를 개척할 기회를 마련했다. 9일 시는 '수원뷰티페스타 2024' 참가 기업에 대형유통사 팝업스토어 입점 기회를 제공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판로 개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참가기업 대상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뷰티페스타 팝업 공모전, 유통상담회, 광교 여행스테이션 팝업, 네이버쇼핑라이브 판매대전, 해외바이어 1:1 수출상담회 등이다. 팝업 공모전은 유통사·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참여 기업에 행사 종료 후 AK플라자 수원, 스타필드 수원의 팝업스토어에 1~2주 입점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행사 종료 후 친환경제품 보유 기업 등을 대상으로 광교호수공원 여행스테이션 내에 일정 기간 팝업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관내 유통 3사와 협업해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온오프라인 유통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에 판로를 개척해 줄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뷰티페스타 2024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가구 지원·피해예방을 위한 법률 제정 제도 개선 제안의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나섰다. 9일 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등기부등본의 권리관계 정보와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가구 설문조사 정보를 연계해 피해 가구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한국도시연구소와 함께 지난 4~5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를 본 374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내용은 임대차 정보, 선순위 권리관계와 피해, 지원대책 이용 실태·의견 등이다. 또 도로명주소가 유효하고 등기부등본이 존재하는 358가구의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소유자 정보, 선순위근저당권, 경·공매등기 여부, 민간임대주택 등록 여부 등을 설문조사 결과와 연계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최우선변제 대상 가구 비율은 19.0%였는데 이는 피해 가구 평균 보증금이 1억 5271만 원으로 최우선변제 대상 소액임차인 범위를 초과하기 때문이었다. 시 관계자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가구 지원·피해예방을 위한 법률 제정 제도 개선 제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등기부등본과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해 피해 가구의 실태를 정확하게 분석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정조대왕 친위부대 장용영 군사들이 무예를 연마하며 활쏘기 훈련을 했던 곳으로 알려진 수원원화성 연무대에서 전국 궁도인들이 모이는 '제24회 수원 전국 궁도대회'가 개최됐다. 지난 7일 오전 연무대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응원하는 듯 바람은 불지 않았다. 선수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활시위가 팽팽한지 당겨보거나 화살을 살펴보는 등 각자 장비를 정비하고 있었다. 선수 대기실에는 용인, 화성, 파주, 합천 등 전국 궁도인들이 한데 모여 기대에 찬 얼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대회 운영위원들은 신청 접수 및 대회 진행 등으로 분주했다. 대회장은 대한궁도협회가 지정한 정규 대회 복장 규정에 따라 흰색 상하의를 입은 선수들로 가득했고 선수들의 상의에는 소속 시도나 사정의 이름이 표기돼 있었다. 인천시 궁도단체 현무정 소속 이태일 씨(65)는 "매년 열리는 궁도대회인 만큼 올해도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전원이 같겠지만 목표는 무조건 1등이며 좋은 성적 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는 단체전으로 시작했다. 선수들은 연무대 위 약 120m 이상 떨어진 과녁을 바라보며 활 시위를 당겼고 발사된 화살은 눈
정부가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 파견했던 군의관들이 모두 근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업무를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해당 병원 마취과에 군의관 1명, 이튿날인 이날부터는 응급실에 군의관 2명이 추가 배치돼 출근했다. 보건복지부 방침대로 총 3명의 군의관이 현장에 배치되기는 했지만 이날까지 3명 모두 "현장에서 근무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응급실에 출근했던 군의관 2명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갔으며 전날부터 마취과에 투입됐던 군의관 1명도 근무를 중단한 상태다. 이에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병원과 응급실에서 근무 중인 군의관은 없는 상황"이라며 "모두 본인 의사에 의해 되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복지부는 군의관 15명을 의료인력이 시급한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 5곳에 배치했으며 의료기관별로는 아주대병원 3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강원대병원 5명 등이다. 이대목동병원의 경우 전날 기준 군의관 3명이 출근했으나, 면담 결과 응급실 근무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병원 측이 이들에게 복귀 조치를 통보했
수원중부경찰서가 주민밀착형 치안 행정을 구현하고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나섰다. 6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5일 지동 일대에서 시민경찰학교 참여자들과 중국 자원봉사단이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민경찰학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경찰 업무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주식 리딩방 사기, 스토킹 예방교육과 경찰인재개발원 견학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합동 순찰은 시민경찰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 내 중국 자원봉사단과 합동 순찰을 통해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고 청소년 우범지역 등을 점검하며 공동체 치안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합동순찰에 참여한 총 60여 명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질문하기도 했다. 합동 순찰 참석자 A씨는 "아이의 장래 희망이 경찰이라 함께 순찰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고, 경찰 업무를 이해하게 되어 앞으로 아이의 꿈을 믿고 응원해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행사 참석자 모두 치안 파트너로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치안 활동에 담아 지역 치안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
정부가 전공의 이탈 후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군의관과 공보의 등을 병원에 파견하고 있지만 소속 진료과에서 파견받은 경험이 있는 의대교수들의 절반은 도움이 안 됐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는 응급실에 다시 군의관을 파견하고 있지만 의료계에서는 파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아 일부 병원은 현장에 적합하지 않다며 파견 군의관을 돌려 보내고 있다. 6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소속 교수 217명에게 파견 공중보건의사·군의관이 진료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됐는지 물은 결과 30.9%만 그렇다고 답했다. 비대위는 "보건복지부의 대책대로 공보의, 군의관을 상급병원 응급실에 배치하면 '뺑뺑이'(환자 미수용)가 없어질까"라고 물으며 "이들도 중증 환자의 진료에 섣불리 참여했다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생길까 두려워 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응급실 운영이 일부 제한된 의료기관에 지난 4일 15명의 군의관을 배치한 데 이어 오는 9일부터 235명을 추가로 파견한다. 이에 비대위는 이날 필요 의사 수 예측을 위한 합리적 근거를 만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응급의
질병관리청이 다음 팬데믹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유행 정점기를 110일에서 190일로 늦추고 정점일 최대 환자 수를 35% 수준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6일 질병관리청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보건기구는 다음 팬데믹 유력 후보로 신종 인플루엔자를 지목하면서 국가적 중점과제를 권고했다. 최근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이 보고되는 등 위험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질병청은 이같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사항을 반영해 2018년 이후 6년 만에 신종 인플루엔자 대비 계획을 개정했다. 이번 계획은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발생 시 건강 피해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영향도 최소화할 것을 목표로 하며 대유행 이전 중점과제로 감시체계, 자원 확보, 원헬스 통합관리체계 구축 및 유행 발생 시 시기별 대응 전략을 담고 있다. 세부 내용으로는 국내 감시 강화를 위해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300개소에서 1000개소로 늘리고 병원체 유전자 분석을 위한 실험실 감시도 현 180개소에서 200개소로 확대한다. 또 치료제의 경
최근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드라마 '파친코 시즌 2'가 중국의 '훔쳐보기'로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파친코 시즌 2'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고 현재 500여 건의 리뷰가 남겨져 있다. 이에 서 교수는 "영화 '파묘'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시청이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그러나 어떤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기가막힐 따름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당국이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단속을 진행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처럼 중국 당국이 모르는 것이 아닌 알면서도 지금까지 K콘텐츠에 대한 도둑시청을 눈감아 왔던 게 사실이다"며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쳐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우리도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 신경 쓰는 게 아닌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수원시가 44개 동 모든 시민이 참석할 수 있는 '시민친화형' 행사를 마련했다. 6일 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성행궁광장에서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44개 동 주민자치회·주민자치센터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하며 개막식으로 시작해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44개 동 주민자치 우수 활동사례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 등을 홍보하는 '전시마당'과 시 주민자치 특화사업, 마을리빙랩,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 새빛톡톡 등을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캘리그라피, 색모래 샌드아트, 재활용품을 활용한 미니 정원 만들기, 가죽공예 체험 등 4개 구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그늘막 관람석을 마련하는 등 주민친화형 행사장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주민자치박람회에 많은 시민이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