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침수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 일원을 찾아 수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6일 가평군 조종면 신하리 214번지 일대 포도농장에서 진행됐다. 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유준숙·유재광·김은경·김경례 의원과 정광량 의회사무국장과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침수된 농작물 정리,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김 부의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주민분들계 깊은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한다"며 "수해 복구가 하루속히 마무리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이 의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의회 차원에서도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재난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이웃과 상생하는 지방의회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가 300만 원을 기부하며 경기 사랑의열매 개인 기부자 모임, '나눔리더'에 경기 177호로 가입했다. 28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25일 오후 3시 양 대표이사와 재단 직원,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성남시 취약계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중원·서현·정자·판교 등 7개 유스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복지·문화·자립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정책 및 사업을 펼치며 지원한다. 양 대표이사는 "나눔이 청소년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된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껴왔고 앞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더 앞장서겠다"며 "나눔 실천의 의미를 조직 내에서도 확산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월급 끝전 기부사업'(천원단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사무처장은 "'나눔리더' 가입으로 청소년과 청년에게 희망을 전한 양 대표이사께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청소년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오는 11월 26일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한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복지·주택·선거·과세 등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비대면·방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비대면 조사는 다음 달 31일 자정까지 '정부24+'에서 사실조사 사항을 응답하면 된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는 세대와 '중점조사 대상' 세대를 대상으로 동 공무원과 통장이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방문해 조사한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중점조사 대상은 합동조사반이 방문 조사한다. 실거주지와 주민등록지가 불일치하면 공무원이 개별 조사해 직권으로 주민등록표를 수정한다. 중점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 의심자, 복지취약계층, 장기 미인정 결석·학령기 미취학아동 등이 포함된 세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실조사는 행정의 정확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조사이고 복지위기가구 등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도 연계되는 중요한 절차"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40초
서수원 권역의 개발을 이끌고 수원을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로 만들 '탑동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수원시 전체의 경제 성장을 주도할 지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와 함께 탑동이노베이션밸리와 수원R&D사이언스파크가 중심이 되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 등으로 관내 전역을 잇는 환상형 첨단과학 클러스타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와 수원도시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은 지난 4일 첨단업무용지 공모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앞서 시가 지난달 30일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승인하면서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3개 구역, 10만 5191㎡에 해당하는 첨단업무용지 공모가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권선구 탑동 540-75번지 일대 26만㎡ 규모 부지에 연구·개발(R&D), IT벤처기업, 소프트웨어 등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 업무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첨단업무 용지(3만㎡, 3블록)와 복합업무 용지(9만㎡, 8블록)를 공급하며,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의 입주를 유도할 계획이다. 탑동이노베이션밸리는 서수원의 핵심지역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관 파열로 추정되는 지반 침하가 발생해 소방차 1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소방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 55분쯤 영통구 원천동 27-14 일대에서 "도로에 균열이 생기고 물이 나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도로는 상수도관이 파손돼 물이 지속적으로 새고 있어 경찰과 소방은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해당 구간에는 지반 침하 현상도 발생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의 뒷바퀴가 빠져 조치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파손 원인 및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시는 안전을 위한 현장 통제를 진행하는 한편 사고 발생 구간의 땅을 파내고 누수 구간 등을 파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11시 33분쯤 '원천동 27-14 상수도관 파손 및 도로침하 발생. 시민들은 안전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채상병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헌 순직해병특검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최측근 참모였던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을 오는 28일 소환해 조사한다. 박 전 보좌관은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진 2023년 7~8월 당시 이종섭 전 장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등 핵심 관계자들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은 인물이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정민영 특검보는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박 전 군사보좌관에 대한 소환 일정을 공개하고 "당시 국방부 장관의 지시사항과 언급 내용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전 보좌관은 현재 참고인 신분이다. 다만 채상병 사건 관련 혐의자 변경이나 사건이첩 보류 등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이 발견될 경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51기 출신으로, 채상병 사건 당시 이종섭 장관의 군사보좌관으로서 지근거리에서 장관을 보좌했다. 박 전 보좌관은 'VIP 격노' 이튿날인 2023년 8월 1일 해병대사령관에게 "확실한 혐의자는 수사 의뢰, 지휘 책임 관련 인원은 징계로 하는 것도 검토해달라"며 채상병 사건 관련 혐의자를 줄이라는 지침을 준 바 있다. 특검팀은 박 전 보좌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과 관련 지난해 6월부터 합동참모본부(합참) 보고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지난 23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4번째로 소환해 합참 지시 여부 등에 관한 내용을 조사했다. 김 사령관 측은 지난해 6월부터 합참 보고가 이뤄졌으며 드론사의 다른 관계자들도 보고 자리에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해당 관계자들의 증언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의 지시 없이는 작전을 진행할 수 없었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해당 작전이 보고된 것은 지난해 9월 김 전 장관 취임 이후였다는 게 김 사령관 측의 주장이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작년 10월께 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드론사가 무인기 작전 계획 단계인 지난해 5∼6월 공식 지휘계통인 합참을 건너뛰고 당시 경호처장이던 김 전 장관과 관련 보고를 주고받았는지와 군이 작전 이후 이를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사실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 경
수원남부경찰서가 유동인구가 많은 여름철과 야간 취약시간대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가시적인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사회에 기초질서 준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나섰다. 25일 수원남부서는 지난 24일 오후 9시 수원시와 함께 인계동 중심상업지역 일대에서 기초질서 확립과 범죄예방을 위한 야간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수원남부경찰서장, 수원시 자치분권과장 등 시 관계자, 장정희·사정희·최원용·홍종철 수원시의회 의원들과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 경찰행정발전위원회, 교통질서추진위원회 등 총 120명이 참여했다. 야간 시간대 기초질서 확립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경 합동 홍보활동과 함께 인계동 중심상업지역 일대 범죄예방을 위한 야간 합동 순찰활동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광고물 무단부착,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등 주요 4대 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과 홍보 캠페인을 병행하며 상업지역 내 질서유지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나원오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선진국 도약의 첫걸음이 기초질서 준수이며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와 협업해 질서 있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연일 지속되는 이상고온 형상이 심화되며 관내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현장 대응력 제고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 보건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 25일 고용부 성남지청은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성남·하남·광주·이천·여주·양평지역 건설현장 보건관리자 약 70명을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수칙, 온열질환 개정법령 등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안전·보건관리가 우수한 4개소 건설현장에서 예방사례를 발표해 노하우를 공유했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보건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 현장의 개선사항과 애로사항 등 의견을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양승준 고용부 성남지청장은 "우수사례 공유와 현장 소통을 통해 온열질환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어가자"며 "관내 보건관리자 오픈채팅방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경기도 가평군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구호활동에 참여했다.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4일 가평군 상면 일대의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마을을 둘러보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경기적십자사는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위해 직원, 봉사원, 활동 등 300여 명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가평 상면 일대에서는 군 수색대 등 300여 명에게 제공되는 급식 지원과 함께, 수해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한 복구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경기적십자사는 이달 말까지 도 전역의 적십자 봉사원과 후원사, 일반 시민들이 함께 침수 가구 정리와 복구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재해구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생필품과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심리상담 등 신속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