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학교 내 청개구리 연못의 개방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교육공간으로서 역할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21일 시는 지난 19일부터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효원초 청개구리 연못을 토요일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인 '이니셜 키링 만들기 2탄'이다. 청소년, 학부모 등 지역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연못 내 학습실에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인터넷·전화·방문 신청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요일 운영을 계기로 청개구리 연못이 주말에도 가족이 함께 찾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개관한 효원초 청개구리 연못은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면적 334.99㎡ 규모로 북카페, 노래연습실, PC존 등 시설을 갖췄다. ◇수원시, '수돗물 서포터즈' 20명 모집 시가 수돗물의 안전성과 상수도 사업을 알리는 '수돗물 서포터즈'에 참여할 시민 2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
경기·인천 지역은 구름이 많고,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낮부터 저녁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60㎜의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2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2도, ▲성남 25~32도, ▲과천 24~32도, ▲안양 25~31도, ▲광명 26~31도, ▲군포 25~31도, ▲의왕 24~31도, ▲용인 24~32도, ▲오산 23~30도, ▲안성 24~33도, ▲이천 24~33도, ▲여주 24~32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4~32도, ▲하남 24~32도, ▲광주 24~31도, ▲파주 23~30도, ▲양주 24~30도, ▲고양 24~31도, ▲의정부 24~31도, ▲동두천 24~31도, ▲연천 23~31도, ▲포천 23~32도, ▲가평 23~32도, ▲남양주 25~32도, ▲구리 24~32도, ▲김포 25~30도, ▲부천 24~31도, ▲시흥 24~31도, ▲안산 24~30도, ▲화성 24~31도, ▲평택 24~3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5~30도, ▲강화 24~29도, ▲백령도 22~26도, ▲서울 26~31도로 예상했다
발달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 통합을 위한 ‘제11회 전국 발달장애인 줄넘기 대회’가 수원 서호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수원에서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줄넘기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했다. 지난 19일 수원시장애인줄넘기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수원팔달로타리클럽 등 다수의 민간·공공기관이 후원한 '제11회 전국 발달장애인 줄넘기 대회'가 개최됐다. 이 대회는 전국 유일의 발달장애인 줄넘기 대회로, 발달장애인 선수 약 100명을 포함해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줄넘기를 매개로 발달장애인의 집중력 향상과 신체 능력 강화는 물론, 가족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승기 수원시장애인줄넘기연맹 회장은 “줄넘기는 단순한 운동이지만 발달장애인에게는 도전과 성취의 상징”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사회적 공감대가 넓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줄넘기 교육이 발달장애인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전국적 확산은 미흡하다”며 시민과 기관의 관심을 요청했다. 연맹은 매주 토요일 줄넘기 교실을 열고 발달장애인의 건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지
급속한 기온상승으로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내린 폭우로 전국적인 피해가 확산하면서 수원시가 재난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약해진 지반 및 시설물에 대한 안전 우려와 함께 최고 기온 30도에 달하는 더운 날씨가 예고되면서 재난 안전관리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진다. 2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주 내린 집중호우가 경기도 전역을 덮치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안타까운 인명피해까지 속출하기도 했다. 이날 새벽시간대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평군에서는 주민 5명이 급류에 휩쓸리는 등 실종됐다. 이날 오전 4시 30분쯤 가평군 조종면 대보1리에서 주민 이모 씨(80)가 급류에 휩쓸렸다. 이 씨는 이날 대보교 월류로 대피령이 내려지자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지만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당국은 이날 조종면 2명, 상면과 북면 각 1명 등 주민 4명이 실종된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를 수색 중이나 불어난 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 남부에서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평택 264㎜, 안
수원시 장안구보건소가 폭염과 호우에 대비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찾아 건강을 살피고, 실질적인 생활용품을 담은 건강꾸러미를 전달했다. 장안구보건소는 지난 15일 조원동 소재 어르신 가정 2곳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정원 보건소장과 보건소 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보건소는 폭염과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모기기피제, 마스크, 칫솔, 구강세정제, 스트레칭 도구, 물파스, 영양제 등이 포함된 건강관리 꾸러미를 전달했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팔달산로 일대 왕벚나무 200여 주에 대한 건강 진단을 실시했다. 육안 점검과 음파 장비를 병행하며 생태 보존과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수원시는 지난 18일 팔달산로 일대 왕벚나무 200여 주를 대상으로 수관폭, 수세, 지하고 형상 등을 중심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진단에는 산림청, 경기도, 한국가로수협회 등과 협업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위험성이 높은 수목은 비파괴 음파측정 장비(PICUS)를 활용해 내부 부패 여부를 정밀 진단했다. 해당 장비는 수목 내부의 공동을 비침습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팔달산로 왕벚나무는 1980년대 중반 수원화성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해 심어진 뒤, 지금은 봄철 대표 벚꽃길로 자리 잡았다. 수원시는 왕벚나무 약 1만 그루를 생태적 가치와 시민 정서를 고려해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팔달산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경관 자산”이라며 “벚꽃길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1회 탄소중립 그린도시 포럼’을 열고, 정책 방향과 시민 참여 사례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실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수원시는 지난 18일 도로교통관리사업소 2층에서 ‘탄소중립과 시민실천’을 주제로 제1회 탄소중립 그린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수원도시재단이 주관했으며, 김종석 권선구청장, 시의원, 주민실천단,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김정인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박경문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 전문연구위원이 탄소중립 정책과 시민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최선경 교육관장과 고경아 네트워크 운영위원이 시민 주도 실천 사례와 교육 현장의 과제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텀블러 사용, 폐건전지 수거, 천연 재료 물품 만들기 등 실천 중심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포럼은 평동 주민자치회의 주민총회로 마무리됐다. 수원시는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권선구 고색동을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 중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기반 구축과 사회전환 사업이 추진되며, 사회전환 부문은 주민실천단 운영, 리빙랩, 교육, 홍보 등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수원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공공건축물 공사현장 5곳의 작업환경을 집중 점검했다. 근로자에게 냉방조끼, 쿨토시 등을 지원하며 현장 응급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수원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세류2동과 연무동 어울림센터, 수원시의회 청사, 인계동과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등 5곳의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작업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 열린 ‘극한 폭염 대비 긴급 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다. 김태관 도시개발국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그늘막 설치 ▲시원한 음료 비치 ▲작업시간 조정 ▲온열질환 응급 대응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 근로자에게는 냉방조끼, 쿨토시, 넥밴드 등 폭염 대응 물품이 직접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필요 물품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공사현장 중 세류2동 어울림센터는 8월, 연무동 어울림센터는 12월, 망포1동은 10월,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는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외벽 붕괴 우려 제보를 받고 권선구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현장 통제와 주민 안내 조치를 즉시 지시하며, “과잉 대응도 감수하는 예방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19일 권선구 소재 아파트 외벽과 도로 사이에서 붕괴 우려 신고가 접수되자, 즉시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해당 신고는 시민 제보로 접수됐으며, 수원시 재난안전상황실 보고 직후 시장이 직접 이동했다. 현장에는 경찰과 시 공무원, 안전관리 인력 등 20여 명이 긴급 투입돼 외벽 구조 상태를 점검했다. 즉시 주변 주차 차량을 이동 조치하고, 외벽 주변 차량 통제를 시행했다. 수원시는 인근 주민들에게는 긴급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통제 사실을 안내했다. 이재준 시장은 “폭우가 잦은 시기에는 예상하지 못한 위험이 곳곳에 존재한다”며 “수원시는 과잉 대응도 감수하며 철저한 예방을 원칙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옹벽,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상태로 특검팀 수사를 받게 된다. 특검팀은 구속 이후 출정 조사를 계속 거부해온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강제 인치를 한 차례 더 시도할지, 추가 조사 없이 1차 구속 기한 내에 기소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류창성 정혜원 최보원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진행한 뒤 윤 전 대통령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 심문 결과와 이 사건 기록에 의하면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다고 인정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구체적인 기각 사유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적법하게 발부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영장에 기재된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계엄선포문 사후 작성, 계엄 관련 허위 공보,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체포영장 집행 저지 등 5개 혐의가 앞서 이미 기소돼 재판 중인 내란 혐의에 포섭된 동일한 혐의이므로 사실상 '이중구속'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