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으로 인한 전공의 사태가 7개월째 이어지며 각 병원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는 가운데 코로나19마저 재확산하면서 추석을 앞두고 응급·중환자 피해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오전 아주대학교병원은 월요일 오전이지만 환자와 보호자들로 북적였고 병원 내 주차시설은 만차를 이루는 등 병원을 찾은 시민들의 차량은 끊임없이 들어서고 있었다. 본관 1층 수납창구에는 수납증, 처방전 등을 들고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했으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도 여럿 볼 수 있었다. 진료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아주대병원에는 아직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아 다행이라면서도 최근 확산세를 보이는 코로나19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정형외과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는 김진철 씨(80)는 "최근 뉴스를 통해 응급병원으로 사람들이 몰려 진료에 문제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주대병원에서는 아직 차질이 생긴 적은 없지만 걱정되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통원치료를 해야 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윌스기념병원에도 마스크를
수원도시재단이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19일 수원도시재단은 오는 23일까지 '2024년 수원시 소상공인 교육·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비 및 신규 창업 소상공인을 위한 실무 중심의 준비교육과정과 기존 소상공인을 위한 시장 트렌드 분석 등 심화 교육의 성장교육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각 과정은 온라인 20시간과 오프라인 10시간으로 이뤄진다. 수원도시재단은 전문가가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상권 분석 및 매출 증대 전략을 제시하는 전문가 1:1 컨설팅도 제공하는데 선정된 10개 업체와 일정을 협의해 전문가가 직접 방문한다. 신청은 수원도시재단 누리집, 지정된 기관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수원도시공사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컨설팅 지원사업은 소상공인들이 단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수원시 내 교육시설에 대한 '금연구역' 경계가 강화됐다. 19일 수원시보건소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였던 금연구역을 30m로 확대 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금연구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주변 10m였지만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되면서 초·중·고등학교 주변이 포함됐으며 주변 30m로 확대됐다. 해당 구역에서 흡연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연구역 확대에 따라 각 시·군·구청은 교육시설 건물 담장과 벽면, 보도 등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시를 설치하거나 부착해야 한다. 이에 시 보건소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1101개소에 금연구역 홍보 스티커를 배부하고 수원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개정 내용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금연구역 흡연 단속과 캠페인도 진행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 확대를 알리기 위해 홍보와 현장 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고령친화도시' 수원시가 노인 시설, 취약계층 어르신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19일 시는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가 어르신 이용 시설별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노인복지관, 양로원, 경로당 등에 순차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물리적 장애물, 심리적 장벽 등을 제거해 성별·연령·국적·장애 유무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지난 7월에 문고리 수리, 안전바 설치를 했고 취약계층 어르신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이달까지 비누, 주방세제 등 생활용품에 큰 글씨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한다. 노인복지관 계단 끝 색 표시, 식당 탁자 지팡이 걸이 설치, 경로당 신발장 간이의자 설치, 양로원 층별 색 표시, 출입문 도색 등 작업을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양로원, 요양원, 경로당, 어르신 가정 등에 순차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겠다"며 "모두가 존중받고 배려받는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역사회 내 무궁화 알리기에 앞장서는 수원시가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 시민단체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무궁화 거리 만들기에 나섰다. 18일 시는 지난 16일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 시민단체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반딧불이 연무시장 무궁화 거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성덕 시 공원녹지사업소장, 김윤중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장, 심인택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무궁화 모종·행정 사항 등을 지원하고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는 무궁화 거리를 조성한다.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무궁화를 식재하고 관리, 나눔 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무궁화 명품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는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와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딧불이 연무시장 무궁화 특화 거리 조성이 지역사회와 전통상권이 상생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인해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도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18일 시는 지난 16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대책 회의'를 열고 전기차 화재 예방·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회의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한상배 안전교통국장, 수원소방서·수원남부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화재 예방과 대응 방안, 시가 정부에 건의할 사항을 논의했다. 시 차원 대응 방안은 공동주택에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행동요령 배포,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 주변 소화설비 설치, 건축물식 주차장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매달 점검 등이다. 정부에 건의할 사항으로는 주차장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비용 지원, 전기차 충전 장소에 충전 차량 3대마다 내화구조 격벽 설치 등과 관련된 법령 개정이다. 김 제1부시장은 "전기차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가 다음 달 발표할 '전기차 화재 종합계획'에 시 건의 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밀알복지재단과 경기 사랑의열매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4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GH·밀알복지재단과 '경기도 저출생 위기극복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신·출산·육아 전반의 통합관리 지원사업 추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GH의 기부금 5억 3500만 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임신·출산·육아의 전 과정을 시기별로 지원한다. 경기도 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저출생 극복과 가정의 순기능 회복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세부 내용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한 태아 건강검진 지원, 고위험 신생아 긴급수술 등 의료비 지원, 산후조리 및 산후관리 지원 등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임신, 출산, 육아에 어려움이 있는 세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세 기관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이 경기도 내 출산 가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지역사회 내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을지연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14일 이 시장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연계 2024년 3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북한이 오물 풍선 도발 등으로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데 풍선을 이용한 화생방 테러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을지연습 풍선 살포 화생방 대비 테러 통합대응훈련을 통해 각자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에는 의장을 맡고 있는 이 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을지연습 준비사항 보고, 군 작전준비사항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이 의장은 "지역의 안보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실수가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민, 관, 군, 경, 소방 모두가 실전같이 철저히 대비하여 지역 안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을지연습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된다. 시와 유관기관에서는 총 21개 반 576명(1일 144명)이 연습에 참여한다. [
이재준 수원시장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오성규 애국지사님의 정신을 기억하며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이날 보훈원을 방문해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성일 애국지사(101)는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 조직망을 만들어 이영순·조성회 등과 항일운동을 했다.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O.S.S)을 받고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고 광복 후 교민 보호와 선무공작을 위해 조직된 '한국광복군 군사특파단'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광복 후 정치적 혼란 속에 일본에서 거주하다 '생의 마지막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오 애국지사의 의사에 따라 지난 2023년 8월 귀국해 수원보훈원으로 입소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정보·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4일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은 오는 11월까지 성은학교 등 성남·구리·남양주 내 특수학교와 학급 20곳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학생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자 학교 방문 형태로 총 80회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책과 함께 꾸미는 내 안의 정원, 흥미쑥쑥 독서 여행 등으로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김용우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관장은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창작활동으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정보·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