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큰솔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공단 전 임직원들이 직접 한마음으로 모아 마련한 후원금은 큰솔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16년간 중증장애인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봉사활동 등 장애인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보 이사장은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iH(인천도시공사)는 지난 7일 GH(경기주택도시공사),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SH 사옥에서 ‘수도권 공사 도시정비협의회’ 협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3개 공사는 지난 2015년 수도권 시·도의 도시재생 및 정비,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수차례의 실무회의, 공동연구 및 현장답사, 도시재생 공동포럼 개최 등을 통해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다. 수도권의 연대를 강화하고 정부정책 및 제도개선에 전략적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도시재생 분야의 상호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등 시너지를 창출해왔다. 기존 ‘수도권 공사 도시재생협의회’로 운영되던 협의회는 최근 도시재생사업 방식의 다양화와 도시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명칭을 “수도권 공사 도시정비협의회”로 변경했다. 협력범위도 수도권 도시 전반의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로 확대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도시재생사업 뿐만 아니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도심·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정비 및 개발 사업들이 새롭게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 류윤기 iH 사장은 “이번 협약은 협의회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도입한다. 인천경체정은 오는 10월까지 약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송도국제도시 내 주요 교차로 165곳 중 56곳에 설치된 낡고 고장이 잦은 교통신호제어기를 최신형 장비로 교체한다. 내구연한이 경과한 교통신호제어기가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전면 교체가 이뤄진다. 교통신호제어기는 교차로 및 횡단보도에 설치돼 교통흐름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장치다. 새로운 교통신호제어기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추진을 위해 최신형으로 도입한다. 교통상황에 따른 신호체계 실시간 제어는 물론 실시간 교통신호정보(교통신호 및 잔여시간)을 개방해 티맵, 카카오 등 민간 네비게이션에서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교통신호 장애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대폭 낮추고, 출퇴근 시간 등 혼잡한 시간대의 교통 정체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스마트 도시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가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아일랜드와 실질적 협력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티미 둘리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차관과 미쉘 윈트럽 주한 아일랜드 대사를 비롯한 아일랜드 대표단이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예방했다. 이번 면담은 인천시와 아일랜드 간 해조류 육상양식 사업 등 해양 산업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와 실질적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인천시와 아일랜드 간 육상 해조류 양식 사업(스마트팜) ▲블루카본 및 해양 관련 협력사업 ▲인천시 해상풍력 사업 추진 시 아일랜드의 경제성 확보 사례 공유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아일랜드 대표단의 예방을 계기로 해양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티미 둘리 차관은 “인천은 수도권 최대의 항만과 공항, 다수의 섬, 광활한 갯벌 등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 산업 발전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아일랜드가 인천시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마린유겐트코리아와 함께 해양 연구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인천시가 원도심 역세권 11곳의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체계는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거점사업 발굴과 실행전략 마련, 공동사업 시행에 목적이 있다. 사업 대상지는 시민공원역, 문학경기장역, 송도역, 남동구청역, 부평시장역, 계산역, 석남역세권이다. 기존 선도사업지인 인천시청역, 부평구청역, 작전역, 서구청역도 포함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원도심 내 주요 역세권 활성화구역 설정 및 선도사업 선정 작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말에는 작전역세권 거점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세 차례에 걸쳐 사업화 방안 논의를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했고, 지난달 기본협약서에 대한 내부 법률 검토도 마쳤다. 하반기에는 유관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사업 타당성 검토 및 거점사업 우선순위 결정 등 실질적인 사업화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후 실시협약과 공동사업 시행까지 단계별로 추진해 나간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민간과 공공부문의 참여를
SK인천석유화학이 해운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발맞춰 바이오 중유 기반의 선박유(B30)를 출시해 공급을 개시했다. B30은 SK인천석유화학의 SRFO(Straight Run Fuel Oil)과 제이씨케미칼이 공급한 바이오 중유를 7대 3의 비율로 혼합하는 방식으로 생산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과의 공동 실증 연구를 통해 선박용 연료의 국제 표준인 ISO 8217를 준수하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4월 26일 공급을 개시했다. B30는 기존 선박유 대비 약 25%의 탄소 감축 효과가 있어 해운 부문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바이오 연료에 대한 국제 인증(ISCC EU)으로 배합 원료의 환경성과 감축 효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연료유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21% 낮추도록 목표를 세웠는데, 이를 준수하지 못한 선박은 배출량에 비례한 비용을 내야 한다. IMO는 지난 4월 11일 열린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기 조치를 승인한바 있다. 특히 이번 선박유에 사용된 SRFO는 초경질 원유를 크래킹(분해) 공정 없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항만공사가 30일 오전 송도지타워에서 ‘골든하버 관광·레저 집객시설 유치·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원팀 체계를 구축하고,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인프라의 개발 및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삼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골든하버 관광·레저 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자 유치 ▲골든하버 투자기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 ▲아암물류단지 내 투자기업 유치 등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골든하버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위치한 약 42만 7000㎡ 규모의 상업용지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초대형 크루즈 터미널에 인접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을 강점으로 레저·휴양·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어우러진 해양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인천경제청과 테르메그룹코리아는 오는 6월까지 사업협약과 임대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올 초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슈퍼블루도 골든하버 내 부지를 포함해 송도국제도시를 사업 대상지로 검토 중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국제
한전 KPS 사장 임명이 10개월 넘게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허상국 전 한전 KPS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이사회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통과됐지만 여전히 임명되지 않고 있다. 대통령 탄핵으로 한덕수 권한대행이 임명해야 하지만 산업부가 이런저런 이유로 제청을 하지 않고 있어서다. 산업부 산하 한국전력기술(KEPCO)과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은 새 기관장이 임명됐다. KEPCO 신임 사장에는 김태균 전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이, KOMIR 신임 사장에는 황영식 전 한국일보 주필이, KINS 원장에는 임승철 전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이 각각 임명됐다. 반면 같은 시기에 내정된 허 한전 KPS 내정자에 대한 임명 제청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 김홍연 현 사장의 임기를 연장하기 위해 산업부가 허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대선 이후로 미루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산업부가 현 정치 상황을 고려해 선택적 제청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산업부가 한쪽에만 치우친 선택적 제청을 한다면 이는 예전 산업부의 블랙리스트 사건을 연상하게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한전 KPS 내부에서는 지난 1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가 동절기 휴식을 마치고, 지난 26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서구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자리잡은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가 오는 10월 12일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된다. 최대 길이 120m, 높이 75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와 음악, 영상,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연출된다. 음악에 맞춰 분수가 율동감 있게 솟아오르고, 화려한 조명과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해 인천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배경 음악은 다양한 계층의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최신곡을 비롯해 동요, 트로트, 클래식 등 다양한 연출곡으로 구성됐다. 운영 시간은 낮 공연의 경우 기존 주 4일에서 주 6일로 확대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오후 12시 20분~오후 1시) 분수 연출만 진행된다. 야간공연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지난해보다 20분 늘어난 1시간(오후 8~9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 일정 확대 및 운영 시간 조정은 시민들의 접근성과 관람 편의를 높여,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를 더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용 시간을 확대했다”며 “
“인천시민과 함께 교황의 정신 기억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프란치스코 교황(제266대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기 위해 인천교구 주교좌 답동성당에 마련된 교황 추모 분향소를 방문했다. 이날 유 시장은 분향소 방문에 앞서 정신철 주교(인천교구장)와 만나 교황 프란치스코의 생전 업적과 인류에 대한 헌신, 그리고 가톨릭교회가 지역사회에 기여한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인천교구가 지역사회의 연대와 화합을 위해 꾸준히 펼쳐온 나눔과 봉사의 실천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시장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로 전 세계인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신 분이다”며 “그분의 따뜻한 가르침을 기억하며 시민들과 함께 마음 깊이 추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도 그분이 남기신 정신을 이어받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오전 7시 35분(한국 시각 오후 2시 35분),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장례 미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로마 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인천교구는 같은 날 오전 10시(한국 시각) 교구 공식 마지막 추모 미사를 봉헌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