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SK인천석유화학으로부터 명절 맞이 생필품 세트 717개(1500만 원 상당)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SK인천석유화학 이도원 팀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은정 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된 생필품 세트는 신현원창동을 비롯해 석남1∙2동, 청라1∙2∙3동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한끼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실시해 인근 지역 9개 동에 거주하는 115명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도시락과 식품 키트가 담긴 음식 꾸러미를 전달한 바 있으며, 설 명절에도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기부했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을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정성을 모아 생필품 세트를 기부해주신 SK인천석유화학에 감사드린다. 전달해주신 생필품 세트는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에 사용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전달하겠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윤재상 의원(강화)은 10일 인천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수도법에 따른 절수 설비 및 절수 기기 설치의무 위반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수도법 제15조에 따라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화장실 양변기의 경우 1회 사용량이 6L 이하이어야 함에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깨끗한 물이 낭비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는 수도법 제·개정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신축 건축물 및 숙박업·목욕장업·골프장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2012년 공중화장실, 체육시설업으로 의무 대상시설을 확대해 2013년까지 절수설비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절수형 변기를 설치했으나, 공급수압 등 현장 조건에 따라 실제로는 6L를 초과하는 사례가 있어 2018년도 국정감사 때 절수형 변기 설치 의무화 제도 이행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된 바 있다. 또 지난해 말 인천시 관련 부서가 일부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 일부 대변기에서 1회당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이 추석을 맞아 지역주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일제 대청소에 시동을 걸었다. 선원면은 10일부터 17일까지를 일제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관내 자생단체와 함께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서광석 면장은 “여름 휴가철 마무리 청소와 함께 귀성객들을 위한 대청소를 실시, 선원면을 찾는 모든 분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면은 이 기간 ▲더리미~화도돈대 해안도로변 쓰레기 수거 ▲쓰레기 배출 거점 재활용품 분리 ▲선원초 일대 보도블럭 제초 ▲찬우물~냉정리 도로변 정비 ▲버스정류장 청소방역 ▲삼동암천 및 (구)강화영상단지 청결 유지 ▲무단투기지역 화단 조성 등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선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가 10일 이른 아침부터 도로변 쓰레기 수거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구)강화영상단지 주변 연리지구 도로변 정비를 맡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풀숲 사이사이에 던져진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종익 위원장은 “고향을 찾는 향우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내 가족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쓰레기
인천시 강화군은 ‘2022년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서 국비 202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특수상황지역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해 접경지역인 강화군 전체가 해당되며,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통해 최대 80%까지 국비가 지원된다. 군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3개 신규 사업과 16개 계속비 사업을 신청했고, 지난해보다 46억 원이 증액된 20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 신속한 사업집행으로 군의 특수지역 개발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예산 4억 2000만 원이 추가 반영됐다. 유천호 군수는 “군민의 삶의 향상을 위해 부서장들과 함께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국비지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며 “올해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년도 신규사업으로는 ▲동산리평화생태마을조성 2억 원 ▲대빈창 뒷장술해수욕장 종합정비 10억 원 ▲주문도살고싶은갯벌섬마을 조성사업(1단계) 5000만 원 등이며, 계속비 사업으로는 ▲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 18억 원 ▲주문도 관광기반(농어촌도로101호선) 연결도로 27억 원 ▲볼음도 관광기반(군
인천대학교 차세대 에너지융합연구소(소장 김준동 교수)는 독창적인 국내 토종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완전 투명 태양광 발전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술은 투명해 빛을 투과하면서도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너지·환경 분야 최우수) 기술로 채택됐으며 야후 뉴스, Electronics Weekly(영국 최대 과학저널), Tech times(미국 과학전문지) 등에 글로벌 핫뉴스로 관심을 끌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빌딩 밀집지역인 도심에서의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고, 글로벌 에너지 생산량의 40%를 초과할 정도로 에너지 소모가 집중돼 있다. 기존 태양전지는 불투명성과 짙은 색상으로 도심 지역에 설치하는 것에 큰 제한성이 따른다. 이번에 개발된 완전 투명 태양전지는 투명하거나 색상을 바꿀 수 있는 특성이 있으며, 빌딩 윈도우와 외벽 등에 적용하면 인간 거주지에서의 에너지 직접 생산이 가능한 또한 분산된 에너지원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한 이준신 성균관대 교수(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는 “이 기술은 빌딩과 에너지 밀집도가 높은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하
김교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서구갑)이 9일 인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및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천대 공공의대 졸업생은 면허 취득 후 10년 동안 인천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등에서 공공보건의료업무에 종사해야 한다.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을 인천대 의대 교육·실습기관으로 정했다. 김 의원은 개정안에서 국가는 인천대 의과대학 학생에 대해 등록금, 실습비, 기숙사비 등 학업에 필요한 경비 전액을 지원하도록 했다. 인천은 국제 관문 도시이자 강화·옹진 등 168개 섬이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국립대 의과대학이 없어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이 열악한 실정이다. 특히 인천은 지난해 기준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2.5명으로 전국 평균 3.0명보다 낮다. 특히 서울 4.4명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에 김 의원은 “인천대 의과대학 설립을 통해 300만 인천시의 의료 수준을 한 단계 올리겠다”며 “인천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대는 김 의원의 관련 법안 대표발의를 즉각 환영하면서 향후 인천시민,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법안의 조속한 통과
“소각장 입지 선정에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 인천시 중구 남항 소각장 반대 추진위원회는 9일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법이 정한대로 상식이 통하는 절차에 따라 소각장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소각장 입지 선정과 관련해 인천시의 불통행정을 지적했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소각장은 지역주민‧전문가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가 주체가 돼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입지를 선정하게 돼 있지만 시는 이러한 법적인 절차를 무시했다는 설명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2020년 11월 남항근린공원을 중구 소각장 후보지로 지역주민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이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과의 소통, 공청회 등의 절차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원순환센터 마련을 위한 광역-기초 지방정부 간 공동협약 제2항에 ‘시에서 기 실시한 자체조사(용역)의 결과와 기초 지방정부들의 별도 협의에 따른 제안을 함께 고려한다’라고 명시돼 있다”며 “시가 자체 실시한 연구용역에서 남항근린공원이 최적후보지로 발표된 상태에서 과연 다른 기초 지방정부가 적절한 소각장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8일 학과와 학생회 공동 주관으로 메타버스 개강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강총회는 개더타운(gather.town)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아바타로 가상공간에서 만나 상호작용을 하면서 진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생회 사업 소개, 학사운영 안내, 진로 및 취업 안내가 함께 이뤄졌다. 학과 사무실을 방문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학사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 및 소개가 있었다. 또 취업경력개발원 업무담당자를 초청, 대학생활 동안 자신의 진로(취업)전략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했고, 이후 학생들은 개더타운에 구축된 가상 학과사무실과 취업경력개발원에서 개별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메타버스 개강총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기존의 화상과 음성만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원하는 대로 아바타를 만들어 움직이며 활동을 해 더욱 생동적이고 즐거웠던 경험이었다"라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개강총회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규환 인천대 문헌정보학과장은 “올해 말까지 개더타운에 가상의 문헌정보학과를 건립해 전공수업과 학생상담을 진행하고 가상도서관을 구축, 가상 세계에서 도서관실습이 진
인천 최초로 3개 공공 문화예술기관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된 연극 ‘달려라, 아비’가 개성 있는 포스터와 함께 감동적이고 유쾌한 이야기를 무대 위에 펼쳐낼 3인 3색의 초연 캐스팅을 발표했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연극은 남편의 부재 속에서도 택시 운전을 하며 자식을 길러낸 어머니와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고 긍정적인 삶을 그려내는 딸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부평구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과 공연기획사 ㈜스포트라이트가 함께 완성도 높은 공연을 제작, 인천 관객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인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딸을 키워 낸 엄마 역할에는 뮤지컬과 방송을 넘나들며 대체하기 어려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배우 정영주가 캐스팅됐다. ‘달려라, 아비’는 2016년 ‘엘리펀트 송’ 이후 그가 5년 만에 출연하는 연극이자, 그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이후 첫 번째 무대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영주는 한껏 멋 낸 조끼를 입고 택시로 도시를 누비는 슈퍼 마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자신만의 유쾌하고 엉뚱한 상상으로 동시대 가족의 가치에 대해 관객들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를 포함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조례안’이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일부 수정 가결됐다. 서구지역 정치권은 즉각 반발했다. 8일 시의회 행안위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통합기금) 설치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본회의 최종 의결이 남았지만 결국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도 통합기금으로 운용될 전망이다. 이번 조례안은 특별회계 예산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포함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인근 주민을 위해 사용하기로 한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가 다른 사업 예산으로 전용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지난해 조례안 제정을 보류한 시의회는 공론화 등 숙의과정을 거쳐 지역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 뒤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이 같은 과정 없이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 시는 회계연도 간 재정수입 불균형을 조정하고 각종 회계·기금의 여유 재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기금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정안정화계정은 세금에서 지출된 세금을 뺀 순세계잉여금의 일부 등을 적립하는 금액으로 지방세가 감소하거나 재난·재해가 발생할 경우 일반회계로 전출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통합기금 조례안이 통과되면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가 당초